산행일:2018년 12/23
산행지:전남 영암군 서호면
산행순서:모개나무재-관봉-주능삼거리/좌(우=하은적산)-팔각정/우(좌=면소재지)-임도/직(좌=면소재지)-돌탑봉-상은적산정상-삼각점봉/좌-안부삼거리/좌(직=구멍바위,용지봉)-임도-장천초등학교/전씨충효문
산행거리: 7.39km
산행시간: 02:45
09:03
모개나무재
모개나무는 모과나무의 전라도 사투리다.
실제로 도로변에 모과나무가 식재되어 있어 모개나무재라고 부른다.
시기상 겨울인지라 앙상한 모과나무 주위로는 피라칸타가 점령을 하고 있다.
모개나무재는 서호면 장천리와 쌍풍리를 넘나드는 고갯마루이다.
북쪽이 쌍풍리이고 남쪽이 장천리이다.
정자 쉼터와 승용차 십여 대 가능한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다.
09:07
산행을 시작한다.
Gps상 해발 87m이다.
포장도로를 가로질러 곧장 산문에 든다.
산문에 들자마자 상은적산3.6km 이정표시기를 만난다.
가파르게 오른다.
5분 후 묘지대 옆을 지나 가파르게 오른다.
잠깐의 평탄한 허릿길에 이어 가파르게 오른다.
벤치×2 지나 가파르게 오른다.
야트막한 능선봉을 넘고 내려 다시 가파르게 오른다.
09:35
관봉
관봉 이정표시기를 지나 관봉으로 오른다.
관봉은 평면의 암반이 정직하게 얹혀져 있는 모양의 암봉이다.
월출산의 천황이 은적산에 관봉을 하사했다는 전설이 깃든 곳이다.
관봉 암반 꼭지점은 두 곳으로 이루어져 있다.
두 곳 다 오를려면 네 발로 기어 올라야 한다.
네 발로 기어 오른다.
사방 조망이 환상이다.
개인적으로 은적산을 수 차례 오른 경험으로 미뤄볼 때 주능상에 있는 구멍바위 상단에 이어 은적산에서는 두번째로 환상 조망을 자랑하는 곳이다.
동방면 월출산 천황봉이 웅혼하다.
그 우측 앞으로는 주지봉과 문필봉이 돋보인다.
문필봉 우측 뒤는 도갑산,월각산,매봉산 자락이고 문필봉 앞은 학파저수지이다.
사진 좌측은 동북방면으로 군서면 들판 너머로 멀리 백룡산이 흐릿하다.
좌측은 학파저수지 위로 주지봉과 문필봉이다.
가운데 뒤는 도갑산과 월각산,매봉산 산릉이고 우측 멀리는 별뫼산,가학산,흑석산 산릉이 구름 모자로 뒤덮혀 있다.
동남방면이다.
우측 앞은 구멍바위를 지나 용지봉으로 이어지는 은적산 동남릉이다.
그 좌측 뒤로 멀리 별뫼산,가학산,흑석산,두억봉 산릉이 구름에 군데군데 뒤덮혀 몽환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은적산 동남릉이다.
우측은 구멍바위 못미친 줄기이고 좌측은 용지봉이다.
진행할 상은적산 정상부를 주시한다.
쌍봉 중에서 우측은 돌탑봉이고 좌측이 상은적산 정상이다.
좌측 산릉은 서영암TG가 발아래 내려다보이는 암반 조망처가 있는 곳이다.
이후 진행할 은적산 주능선을 응시한다.
사진 좌측이 상은적산 정상이다.
상은적산 주능선과 우측 끝 하은적산을 목도한다.
좌측 산릉 너머로는 무안군 남악 일원과 목포시 하당 일원이 조망된다.
좌측의 하은적산과 그 뒤로 유장한 영산강 물줄기를 조망한다.
하은적산은 특별하다.
은적산 중에서 유일한 철제계단과 유일한 정상석이 하은적산에 있기 때문이다.
전체적으로 북방면이다.
좌측 앞은 하은적산이다.
영암천과 영산강 너머로 시종면,동강면 들판이 드넓게 펼쳐진다.
북방면 영암천 뒤로 시종면 들판을 내려다본다.
북동방면이다.
영암천 너머로 백룡산이 흐릿하고 도포면 들판이 드넓게 펼쳐진다.
관봉에서 다시 등로로 되돌아내려 길을 이어간다.
잠시 가파르게 내려 완만히 진행한다.
다시 가파르게 내린다.
안부 찍고 가파르게 오른다.
09:56
벤치×1 있는 주능 삼거리에 올라선다.
좌측은 상은적산 방면길이고 우측은 하은적산 방면길이다.
좌틀하여 오른다.
상은적산까지는 1.9km이다.
거리표시기는 믿을 수 없으니 방향표시기만 참고할 뿐이다.
완만히 오른다.
벤치×1 지나 오른다.
올라서서는 완만히 진행한다.
다시 벤치×1 지난다.
또다시 벤치×1 지나 잠시 순탄하더니 가파르게 오른다.
10:11
팔각정
수년 전 정초에 은적산 종주산행 때 떡국을 끓여 먹었던 사연이 깊게 스민 곳이다.
물론 그 전에도 여러 차례 지나간 적이 있다.
면소재지 갈림길이 있는 삼거리를 형성하고 있는 봉우리이다.
좌측은 면소재지 방면길이다.
우틀하여 내린다.
가파르게 내린다.
10:17
임도에 내려선다.
임도에서 좌측 산길이든,좌직진 임도길이든 두 곳 다 면소재지가 있는 장동마을 방면길이다.
직진 방향으로 임도를 관통하여 오른다.
소사나무 터널로 가파르게 오른다.
계속 이어서 밧줄구간으로 가파르게 오른다.
은적산에서 가장 가파른 구간 중 한곳이다.
상은적산0.7km 이정목을 만난다.
0.7km 거리표시기는 뻥이다.
이정목 뒤쪽으로 내림길이 뚜렷하다.
독도상 매월리나 은곡리 방면길이 아닐까 싶다.
오름길 중도에 서쪽으로 조망이 트인다.
서남쪽부터 서북쪽까지의 풍경이다.
가운데 영암호를 중심으로 좌측부터 산이면 들판,그 너머로 화원지맥이 희미하고 대불국가산업단지 너머로 유달산이 조망된다.
가운데는 목포의 하당 일원,우측은 무안군 남악 일원이다.
전남도청도 확인되고 그 뒤로 오룡산도 확연히 식별된다.
오룡산 좌측으로는 부주산,부흥산,대박산,양을산도 또렷히 시야에 들어온다.
우측은 하은적산이다.
좌측은 영산강 물줄기 뒤로 목포시 옥암동 일원과 무안군 남악리 일원이다.
그 뒤로 좌측부터 부흥산,부주산,지적산,오룡산,뒤로 멀리 앞의 국사봉과 대봉산 뒤로 승달산 너머로 이어지는 영산기맥이 아련하다.
가파르게 오른다.
10:38
돌탑봉
이정목과 돌탑군 두 기가 세워져 있다.
무너지기 일보 직전인 돌탑은 언제나 여전한 듯하다.
서쪽으로 시야가 트이는 곳이다.
가운데는 영암호이다.
그 앞으로 남해고속도로가 곧게 뻗어 있다.
좌측 망산리,서호리 들판은 갈수록 태양광 발전단지가 점점 더 들어서는 모습이다.
'농자천하지대본'이란 말은 정녕 옛말이란 말인가?
종자를 심고 곡식을 수확할 땅뙤기가 있어야 미래도 있는 법이다.
혹자는 농토에 각종 공장을 지어 자동차와 TV,세탁기 등의 가전제품을 수출하고 먹거리는 수입해서 먹으면 된다고 하지만 이 얼마나 허무맹랑한 무지의 극치인가?
수입해서 먹을 곡식류가 천정부지로 솟구치면 그땐 어찌할 것인가?
좌측 영암호 뒤는 대불산단,그 뒤로 멀리는 목포항과 유달산이다.
가운데 영암호 건너서는 목포시 하당 일원이고 그 우측은 무안군 남악리 일원이다.
서쪽,서북쪽이다.
안하에 서영암IC가 명료하다.
그 뒤로는 삼호읍 소재지,그 우측은 대불산단이다.
그 뒤로 멀리는 목포항과 유달산,목포시 하당 일원,부흥산,무안군 남악리 일원이다.
사진 좌측 멀리는 금호호 뒤로 화원지맥이 길게 엎드려 있다.
서남쪽,서쪽 풍경이다.
우측 아래는 서영암IC,그 뒤는 삼호읍,영산호 뒤 금호호,금호호 뒤로 화원지맥을 관망한다.
서남쪽 풍경이다.
멀리는 산이면 들판이다.
앞은 신덕저수지,그 뒤는 서창저수지이다.
바로 건너다보이는 상은적산 정상이 지척이다.
가파르게 내리고 잠깐 완만하더니 가파르게 오른다.
10:52
상은적산 정상
예전 상은적산 이정표시기는 치워지고 없다.
잡목들의 식생으로 인해 시야가 시원하게 트이진 않치만 주위의 자그마한 암반에 올라 까치발을 딛고서 조망 눈맛을 갈구해본다.
가운데 영암호를 중심으로 좌측부터 삼호읍,대불산단,목포항과 유달산,목포시 하당 일원,부흥산,목포시 옥암동 일원,부주산,무안군 남악리 일대 뒤로 오룡산을 관망한다.
우측 코 앞은 금방 지나온 돌탑봉이다.
사진 좌측은 영산강 뒤로 무안군 남악리 일원이다.
그 뒤는 오룡산,오룡산 우측 뒤 멀리는 영산기맥 국사봉과 대봉산 뒤로 승달산 자락이다.
좌측 코 앞은 금방 지나온 돌탑봉이다.
영암천 건너 멀리 시종면,동강면 들녁을 감상한다.
짧게 가파르게 내리고 가파르게 오른다.
삼각점봉에 올라선다.
삼각점이 재설되어 있고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삼거리를 형성하고 있지만 서방면 내림길은 이정표시기가 없다.
독도상으로는 은곡리 방면길이다.
좌틀하여 내린다.
가파르게 내린다.
내림길 중도에 길 우측으로 암반 조망처를 만난다.
구멍바위와 용지봉으로 넘어가는 은적산 동남릉상이다.
동방면 멀리 월출산이 구름에 뒤덮혀 있다.
그 우측 앞으로 주지봉과 문필봉이 선명하다.
문필봉 우측 뒤로는 도갑산과 월각산을 조망한다.
남방면 미암면 들녁 풍경이다.
우측 앞은 서영암IC이다.
좌측 멀리 산이면 들녁과 화원지맥,우측 삼호읍 일대를 관망한다.
삼호읍 일원 뒤로 화원지맥과 영암호 건너 대불산단,그 뒤로 유달산,목포시 하당 일원,부흥산,목포시 옥암동 일원을 관망한다.
다시 등로로 돌아와서는 가파르게 내린다.
11:05
안부 삼거리에 내려선다.
직진은 구멍바위를 지나는 용지봉 방면길이다.
좌틀하여 장동마을 방면으로 내린다.
가파르게 내린다.
150여m 후 임도를 만나고 좌측 내림길 방향으로 임도길을 따라 내린다.
양봉이 주업인 듯한 민가 앞을 지나 내린다.
예전에 없던 개새끼 세 마리가 짖어대며 지랄발광이다.
'내가 니한테 밥을 달라디?
술을 달라디?
왜 짖고 GR이냐?'
허긴,개니까 짖는 거고 짖지 않으면 개가 아닌 거다.
장동저수지 너머로 멀리 문필봉이 올돌하다.
문필봉 좌측은 주지봉이다.
정자 쉼터를 지나 내린다.
물레방아 쉼터를 지나 내린다.
장동마을을 관통하여 포장길 차도를 만나고 좌틀하여 장천 정류장 앞을 지난다.
정류장 뒤편은 장천초등학교다.
11:52
전씨 충효문
전씨 충효문 맞은편에 있는 도로변 공터 주차장에 당도함으로 산행길을 끝마친다.
은적산 등산 안내도 우측으로 올라 물레방아 쉼터로 내리는 원점회귀 산행도 몇 차례 한 곳이기에 눈에 익숙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