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2018년 12/01
산행지:전남 강진군 성전면,영암군 영암읍
산행순서:백운동정원주차장-향로봉-주등로/우(좌=미왕재,도갑사)-HP-구정봉직전갈림길/좌(직=구정봉)-용암사지삼층석탑(왕복)-마애여래좌상(왕복)-구정봉직전갈림길(back)/좌(우=HP)-구정봉(왕복)-베틀굴-바람재/우(직=천황봉)-경포대삼거리/우직(좌=경포대능선삼거리)-경포대탐방지원센터/우-포장길-백운동정원주차장
(원점회귀)
산행거리: 8.45km
산행시간: 05:56(쉬는시간,조식시간,중식시간 포함)
월출산은 강진과 영암이 경계를 이루고 있긴 하나 영암군이 차지하는 면적이 넓어 대체로 영암 월출산이라 불리워지고 있다.
하지만 본 일지에서는 강진에서 올라 강진으로 내려왔으니 영암 월출산이라고 말할 수는 없는 법,
하여 본 일지에서는 강진 월출산이라 칭함을 서두에 밝히는 바이다.
07:35
백운동정원 주차장
월출산은 어디든 눈을 감고도 다니는 곳이다.
실로 오랜만에 나서는 월출산 비등길 탐험이다.
있는 듯 없는 듯 쥐죽은 듯 조용히 신속하게 움직여야 한다.
07:40
산행을 시작한다.
GPS상 해발 230m이다.
주차장에서 나와 포장길을 가로질러 북서방면으로 오른다.
녹차밭 쎼멘길 사거리에서 장자봉을 조망한다.
본격 산문에 들자마자 잠시 완만하더니 가파르게 오른다.
계속 가파르게 오른다.
08:01
정확히 들머리에서부터 667m 진행 후 해발 400m 지점부터 조망이 트이기 시작한다.
동남방면 안하에 월남마을,월남저수지를 내려다본다.
월남저수지 우측 뒤로 수암산을 조망한다.
동방면 멀리로는 수인산이 흐릿하다.
목전의 진행할 암릉길을 올려다본다.
본격적으로 기암군들의 천태만상 비경을 감상하며 오르게 된다.
저마다 미려하고 찬란하며 온통 신묘한 절경이다.
입석이 호기롭다.
우측의 향로봉을 비롯한 옥석들의 만세 합창이 장관이다.
남서방면이다.
월각산 좌측 뒤로 별뫼산 전위암봉이 뾰족하고 그 뒤로 별뫼산,흑석산이 흐릿하다.
동남방면이다.
월남마을과 월남저수지,그 뒤로 수암산을 조망한다.
주변의 기암들을 감상하며 오른다.
발을 내딛는 어디든 신선대가 된다.
돌꽃은 만개하여 하늘을 찌른다.
수려하며 웅강하다.
올라설 암봉을 감상한다.
우측 지능선 뒤로 장자봉을 목도한다.
발아래 월남마을과 월남저수지가 점점 넓어지는 모습이다.
주변의 기암들을 감상하며 오른다.
삼라만상 기암군들의 율동이 눈부시다.
암봉을 우회하는 급치받이 구간은 계속 반복된다.
천황봉이 강산풍월 승경이다.
우측의 장자봉을 비롯한 능선에 돌출된 기암들의 도열이 다채롭다.
올라설 향로봉을 올려다본다.
향로봉은 좌능선이든,우능선이든 직등할 수는 없고 뒤로 돌아서 오를 수 밖에 없다.
우 월각산,좌 별뫼산 뒤로 가학산,가학산 뒤로 흑석산이 덩치를 더 키운 모습이다.
지나온 기암을 뒤돌아본다.
바위 협곡 사이의 급치받이 구간에 기묘한 형상의 나무가 눈길을 잡아끈다.
다시 암반에 올라 천태만상 기암들의 절승을 감상한다.
우측은 천황봉,가운데 안부는 바람재다.
바람재 바로 위로 데크전망대가 뚜렷하다.
사진 좌측 끝은 구정봉이다.
천황봉
코 앞의 괴석 뒤로 장자봉 능선이 훤칠하다.
지나온 향로봉 우능선을 내려다본다.
발걸음 어디라도 천연의 비경을 감상하며 오르게 된다.
향로봉 좌능선도 눈부시다.
향로봉 좌능선 뒤로 도갑산,월각산,별뫼산,그 뒤로 가학산,흑석산을 관망한다.
억새밭인 미왕재 너머로 주지봉을 목도한다.
노적봉 또한 절세가경이다.
더딘 발걸음을 나몰라라 하며 근경과 원경을 즐기며 진행한다.
바람을 피해 조식을 들었던 암벽 틈바구니를 뒤돌아본다.
올라설 암봉을 올려다본다.
그 뒤로 향로봉이 자리하고 있을 터이다.
천황봉 웅강하다.
장자봉 능선이 웅박하다.
코 앞의 암봉의 군상들이다.
앞의 바람재 위로 천황봉
주변 기암들의 화려한 율동을 감상한다.
천황봉과 장자봉 능선
우측 장자봉과 좌측의 닭벼슬능선이 휘황하다.
돌꽃들의 근경이다.
미왕재 뒤로 도갑산과 우측의 주지봉을 목도한다.
좌측 멀리 흑석산과 두억봉은 희미하다.
미왕재 너머로 주지봉을 탐색한다.
문필봉은 주지봉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노적봉을 둘러싼 점박이 암석들이 기운차다.
일명 하트바위라는 쪼갠바위를 지난다.
천황봉
좌측의 천황봉과 우측의 장자봉
가운데는 닭벼슬능선이다.
10:35
향로봉
작은 천지가 있는 향로봉에 올라선다.
향로봉은 의외로 넓다.
사방 풍광이 황홀하다.
바람재 위의 데크전망대와 그 위 남근석이 명료하다.
천황봉에는 조금전까지만 해도 보이지 않던 산객이 몇 명 서 있다.
좌측의 HP과 구정봉,우측의 천황봉
좌측의 천황봉과 우측의 장자봉
발 딛고 있는 향로봉을 기준으로 사진 좌측은 올라온 우능선,사진 우측은 좌능선이다.
우능선 뒤로는 수암산이,좌능선 뒤로는 월각산,별뫼산,가학산,흑석산이 흐리멍텅하다.
미왕재 뒤로 도갑산과 성전저수지 너머로 흑석산과 두억봉이 어둑하다.
미왕재 우측 뒤로 주지봉을 목도한다.
사진 좌측 성전저수지 너머로는 흑석산이 흐릿흐릿하다.
노적봉의 암릉 군락이 휘황찬란하다.
우측 안하에 HP과 그 바로 위 구정봉
향로봉 직전에서 우회하여 올라온 구간이다.
사진 좌측은 향로봉 우능선,사진 우측은 향로봉 좌능선이다.
올랐던 길을 따라 급내리받이 후 산죽 속을 헤치며 미끄러져 내린다.
10:43
주등로에 합류한다.
좌측은 미왕재 지나 도갑사 방면길이고 우측은 이후 진행할 바람재 방면길이다.
우틀하여 가파르게 오른다.
지능을 넘어선다.
구정봉까지는 0.3km이고 천황봉까지는 1.8km이다.
천황봉과 억새밭 이정표시기는 새롭게 삐까번쩍 교체되어 있다.
일꾼들이여,연장은 잘 챙길지어다.
철난간대 구간으로 가파르게 내린다.
허릿길에 이어 다시 가파르게 오른다.
10:52
HP
이정목과 탐방로 안내도,월출01-12 119소방 이정목,구정봉 표지판,마애여래좌상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구정봉0.1km,마애여래좌상0.6km 방면으로 진행한다.
10:53
곧 재난음성정보장치 시설물과 이정목을 만난다.
좌측의 마애여래좌상과 용암사지 삼층석탑을 둘러보고 되돌아올라 구정봉으로 오를 계획이다.
좌틀하여 내린다.
삼층석탑까지는 0.6km이고 마애여래좌상까지는 0.5km이다.
삼층석탑과 마애여래좌상은 지난 10년간 출입금지 구간이었으나 작년 초 출입금지 기한이 만료되어 다시 개방된 곳이다.
가파르게 내린다.
직진 방향 삼층석탑을 먼저 보고나서 마애여래좌상을 둘러볼 계획이다.
가파르게 내린다.
다시 갈림길에서 삼층석탑0.06km 방면으로 진행한다.
11:20
삼층석탑
삼층석탑 뒤로 마애여래좌상이 선명하다.
삼층석탑 앞에서 노적봉을 감상한다.
사진 좌측 뒤는 주지봉이다.
주지봉 우측 소심한 봉우리는 죽순봉이나 아는 사람만 아는 곳이다.
삼층석탑에서 돌아나와 다시 허릿길로 완만히 진행한다.
11:23
마애여래좌상
영암 월출산 마애여래좌상 표지판과 월출05-01 119소방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다시 내려왔던 길을 따라 가파르게 오른다.
주능에 올라 구정봉으로 오른다.
11:58
구정봉
아홉개의 물웅덩이가 있다 하여 구정봉이다.
거대 암봉 위에 이렇게 많이 천지가 있는 곳도 유일한 산일 것이다.
환상 조망 눈맛을 착복한다.
구정봉에서 진경산수화의 결정체를 완성한다.
지나온 향로봉을 올려다본다.
월출산 제2고봉답게 그 위용이 특출나다.
월출산의 최고봉 천황봉이 웅혼하다.
좌측의 천황봉 우측의 장자봉
가운데는 닭벼슬능선이다.
노적봉
주지봉을 목도한다.
우측 앞은 노적봉이다.
향로봉
동남방면 풍경이다.
앞은 이후 진행할 주능길이다.
월남저수지 너머 수암산이 뿌옇다.
사진 좌측은 장자봉이다.
북방면이다.
산성치능선 뒤로 영암군 소재지 일원과 그 주변 들판을 조망한다.
가장 큰 웅덩이 너머 노적봉이 절묘하게 배치되어 있다.
한겨울 꽁꽁 언 웅덩이 안에 누워 사진도 찍고 가부좌를 틀고 히히덕거리며 놀았던 옛적 추억이 아련한 곳이다.
노적봉에서 되돌아내린다.
노적봉 근처 암반에서 민생고를 해결한다.
12:47
점심 후 재출발
가파르게 내린다.
12:50
베틀굴
베틀굴 입구에 베틀굴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이후는 주능길 따라 풍광을 즐기며 싸목싸목 내린다.
13:04
바람재
안부 삼거리이다.
이정목과 탐방로 안내도,구급함,월출01-11 119소방 이정목,훼손지를 복원했다는 설명판이 세워져 있다.
직진 오름길은 천황봉 방면길이다.
우틀하여 하산길에 들어선다.
가파르게 내린다.
근래 새롭게 세워진 재난음성정보장치 시설물과 경포대1.9km 이정목을 지난다.
경포대1.4km 이정목을 지나 내린다.
골짜기에 계류가 나타나면서 완만히 내린다.
13:47
경포대삼거리
탐방로 안내도와 월출03-03 119소방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좌측 오름길은 약수터를 지나 경포대 능선삼거리로 오르는 방면길이다.
우직진하여 내린다.
경포대까지는 1.2km이다.
완만히 내린다.
산문 게이트를 빠져나온다.
포장길을 따라 내린다.
경포대주차장을 먼저 만난다.
14:16
경포대탐방지원센터
경포대탐방지원센터 맞은편에서 우틀하여 무위사 방면으로 포장길을 따라 오른다.
녹차밭의 푸르른 풍경이 심신을 평안하게 위무해준다.
14:36
백운동 정원 주차장
정확하게 915m 포장길 진행 후 백운동 정원 주차장에 당도함으로 산행길을 끝마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