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18년 10/28 청송 주왕산 산행일지

뫼루 2018. 11. 6. 22:34

산행일:2018년 10/28

 

산행지:경북 청송군 부동면

 

산행순서:주왕산주산지정석농장직판장-절골탐방지원센터-대문다리-가메봉사거리/좌(우=왕거암,직=내원동,용연폭포)-가메봉-주왕산갈림길/우(좌=주왕산)-후리메기삼거리/우(좌=주왕산)-후리메기입구/우(좌=대전사)-용연폭포(왕복)-후리메기입구(back)/직(좌=후리메기삼거리)-절구폭포입구/좌직(우=대전사)-절구폭포(왕복)-절구폭포입구(back)/좌(우직=용연폭포)-주왕굴갈림길/우(직=주왕암)-연화굴갈림길/직(우=연화굴)-주왕산주봉갈림길/우(좌=주왕산주봉)-대전사-주왕산탐방지원센터-주왕산삼거리0.3km이정목

 

산행거리: 17.19km

 

산행시간: 06:13(쉬는시간,점심시간 포함)

 

 

 

 

 

 

 

 

10:20

 


 

주왕산 주산지 정석농장 직판장

 



주왕산 주산지 정석농장 직판장 앞이다.

절골탐방지원센터 입구인 절골교 위에서 하차를 하지 못하고 꽉 막힌 도로 사정 탓으로 밀리고 밀려 여기까지 오게 된다.









정석농장 맞은편 주차장에는 차들로 빼곡하고 산악회 대형 버스들도 연이어 들어오고 있다.

 

 

 

 

 

10:27

 

산행을 시작한다.

Gps상 해발 340m이다.

서방면으로 포장길을 따른다.

우측 골짜기 안으로 절골탐방지원센터가 바라다보인다.








절골교를 건너 우틀한다.

절골계곡 이정표시기와 대형차량 집입금지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계속해서 포장길을 따른다.

 

 

 

 

 

10:37

 

 


절골탐방지원센터


 

본격 산행도 시작하기 전에 1km여 포장길을 걸어서 도착한 곳이다.

공단직원이 인원을 체크하고 있다.

절골계곡 탐방은 올해 10월부터 예약탐방제를 시행하고 있다.

공단직원 왈,

'내년부터는 인터넷 예약으로만 입산이 가능합니다'

'미쳤냐? 또 오게!!!'








화장실과 각종 안내판,절골계곡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함께한 일행들의 숫자를 확인하고서 산문 게이트로 들어선다.








박석된 돌길에 이어 낙석방지 철그물이 설치된 데크로드가 맞이해준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대문다리 지나 만나게 되는 오름길 직전까지 4.2km는 순탄하게 진행하는 골짜기길이다.








절골계곡의 풍경을 탐닉하며 순탄하게 진행한다.

가을철 건기가 지독한 면도 있지만 그나마 소량의 계곡물은 흐르고 있어 단풍에 필요한 습도는 유지된다.








데크계단+데크로드에 이어 여러 차례 계류를 넘나들게 된다.

 

 

 

 

 




데크교에서 바라보는 수홍의 장면도 매혹적이다.

 

 

 

 

 




주왕04-02 119소방 이정목이 세워져 있는 명상의 공간을 지난다.

 

 

 

 

 

표지판의 내용은 이렇다.



이곳은 심신의 안정과 건강을 위한 공간으로 숲 속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몸과 마음이 자연과 하나가 되는 공간입니다.

 

 

 

 

 

예전에는 이곳을 지나 계류를 가로질러 진행했었는데 새롭게 데크교가 건립되어 있다.

 

 

 

 

 



삐까번쩍 타원형 데크교를 건넌다.








절골계곡의 풍광은 아름다운 단풍의 일색이다.

단풍은 가을을 붙들어 매고 겨울을 저어하는 색의 미학이다.

홍엽 아래 홍류가 흐르고 그 옆으로 홍인들이 노닌다.

 

 

 

 

 




이정목이 세워져 있는 지점에 안내용 확성기를 만난다.

보나마나 탐방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하는 시설물이다.








대문다리까지는 2.0km이고 가메봉까지는 4.2km이다.








올 여름 태풍 콩레이의 위력을 절감한다.

콩레이가 할퀴고 간 파손의 흔적이 여러 곳이다.

데크로드에 이어 임시로 형성된 우회로를 진행하게 된다.

 

 

 

 

 



계곡미의 절경을 탐미하며 진행한다.

엽홍,수홍은 아직이나 인홍은 저먼치 앞서간다.

 

 

 

 

 



계류 옆 철난간대 바윗길도 진행한다.

 

 

 

 

 




대문다리1.5km,가메봉3.7km 이정목을 지난다.

 

 

 

 

 




잠시 계곡길을 이탈하여 호젓한 오솔길도 진행한다.

 

 

 

 

 



범람으로 인해 계곡길이 잠식되었을 경우에는 길의 흔적이 없어져 가메봉,절골분소를 가르키는 이런 방향표시기가 꼭 필요하다.

 

 

 

 

 



계류를 건너는 발맛도 재미지다.

 

 

 

 

 




대문다리1.0km,가메봉3.2km 이정목을 지난다.








샛노란 단풍도 이쁘기만 하다.

 

 

 

 


 

잠깐 가파르게 올라 추락주의 푯말이 매달린 허릿길로 진행한다.

다시 계류에 떨어진다.

 

 

 

 

 


대문다리0.3km,가메봉2.5km 이정목 뒤로 자재들이 쌓여 있다.








태풍 콩레이가 남긴 파손의 상흔들을 중수하기 위한 자재들이다.

 

 

 

 

 



임시로 만들어진 통나무 징검다리도 정겹다.

 

 


 

 

 


소규모의 낙엽송과 오색의 단풍도 조화롭다.

 

 

 

 

 

11/45

 

 


대문다리


 


대문다리는 주왕산 절골계곡을 대표하는 상징물이다.

 

 

 

 

 




대문다리를 건너 이정목을 만난다.








가메봉까지는 2.2km이다.

완만한 계곡길로 진행한다.

 

 

 

 

 



주왕04-08 119소방 이정목을 지난다.

해발 446m 지점이다.

들머리에서부터 여기까지 5km 남짓 걸어왔지만 해발 높이는 겨우 100m 오른 셈이다.

 

 

 

 

 



계류를 가로질러 조붓한 숲길로 들어선다.









낙엽송과 단풍의 화색이 해조의 왕국이다.

한마디로 심평기화다.








낙엽송 숲길의 안온함도 잠시 이내 건계곡을 만난다.








건계곡을 가로건너 이정목을 만난다.

 

 

 

 

 



가메봉까지는 1.5km이다.

여기서부터 가메봉 본격 오름길이 시작된다.

가메봉까지는 1.5km이니 가메봉사거리까지는 1.3km로 줄곧 가파르게 올라가야 한다.

이제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한다.

 

 

 

 

 




가메봉1.0km 이정목 지나 가파르게 오른다.

 

 

 

 

 




음택을 연이어 지나 가파르게 오른다.

 

 

 

 

 



송진 채취의 아픈 상처가 힘겹게 치유되고 있다.

힘들지만 안쓰럽고,숭고한 경외감이 드는 건 글쓴이만의 생각일까?

송진 채취에 관한 내용은 일지의 후반부에 서술키로 한다.

 

 

 

 

 



굴참나무의 군락지를 가파르게 오르는 지능선길이다.

 

 

 

 

 



좌측 머리 위 나무틈 사이로 가메봉을 형성하고 있는 암릉부가 올려다보인다.

 

 

 

 

 



주왕04-11 119소방 이정목 지나 가파르게 오른다.

 

 

 

 

 



우측 머리 위로는 왕거암 방면이다.

왕거암은 보이는 저 마루금 뒤편에 자리하고 있을 터이다.

 

 

 

 

 



가메봉0.5km 이정목 지나 가파르게 오른다.

막바지는 잠시 완만한 허릿길에 이어 가파르게 오르게 된다.

 

 

 

 

 

13:35

 

 


가메봉 사거리


 

2년 만에 다시 만난 가메봉 사거리이다.

2년 전 왕거암이 출입금지일 때만 해도 가메봉 삼거리라고 불려왔던 곳이지만 왕거암의 출입이 허용되면서 가메봉 사거리라고 불리우게 된 곳이다.









이정목과 탐방로 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탐방로 안내도 뒤편은 왕거암 방면길이다.

절골계곡에서 올라오는 산객들과 내원동쪽에서 오르는 산객들과 가메봉에서 내려오는 산객들이 뒤엉켜 난리 북새통이다.

좌틀하여 가파르게 오른다.

가메봉까지는 0.2km이다.

빗방울이 하나 둘 떨어지기 시작하고 바람은 거세진다.

 

 

 

 

 



목책 난간대가 설치된 침목계단으로 가파르게 오른다.

 

 

 

 

 

세번째 찾은 글쓴이의 주왕산 탐방은 그리 유쾌하지가 않을 예감이다.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시계는 어두워지기 때문이다.

주왕02-10 119소방 이정목이 세워져 있는 삼거리를 간과하고서 곧장 데크계단으로 오른다.

 

 

 

 

 

13:43

 

 

가메봉



 


신속히 외투를 걸치고 속전속결 정상석 옆 암반 위에서 조망을 살펴본다.

 

 

 

 

 

북서방면이다.



코 앞 좌측의 산지당 뒤로 좌측의 두수람과 가운데 두고개,우측의 먹구등을 목도한다.

 

 

 

 

 



2년 전 출금이 풀리자마자 올랐던 우측의 왕거암과 좌측의 명동재를 건너다본다.

가운데 안부는 느지미재이다.

 

 

 

 

 

동남방면이다.



코 아래는 지나온 절골계곡이다.

멀리 포항 내연산을 조망한다.

내연산 향로봉 좌측 앞으로는 2년 전 올랐던 팔각산이 보이는지 안보이는지 조차도 불분명하다.

 

 

 

 

 

이미 두 차례 조망 눈맛을 즐긴 적이 있기에 구름 너머 저편 멀리까지도 산그리메의 풍경을 알아챈다.







올라왔던 데크계단으로 내려 갈림길에서 주왕산 방면으로 내린다.








후리메기 삼거리까지는 2.6km이고 주왕산까지는 4.4km이다.








200여m 후 음택 주변으로 산간분지 흡사한 너른 공터를 만난다.

 

 

 

 

 

13:54

 


절구폭포3.7km,주왕산4.2km 이정목이 세워져 있는 지점이다.

낙엽이 수북히 쌓인 신갈나무 군락지 안에서 민생고를 해결한다.

점심상을 펼치니 비바람은 그치고 햇볕이 내리쬔다.

그나마 다행이다 싶다.

 

 

 

 

 

14:14

 

20여분 점심을 든 후 갈 길을 재촉한다.

후리메기 삼거리까지는 2.4km이다.








데크계단으로 가파르게 내린다.

 

 

 


 

 


주왕02-11 119소방 이정목 지나 가파르게 내린다.

 

 

 

 

 



능선길에 가메봉 우량 관측기를 지나 내린다.

 

 

 

 

 



무명봉을 우회하는 목책 난간대 허릿길에 이어 가파르게 내린다.

 

 

 

 

 

14:18

 

 


주왕산 갈림길

 







좌측 주왕산 방면은 2년 전 올라왔던 방면길이다.

우틀하여 대전사6.0km 방면으로 내린다.

가파르게 내린다.

 

 

 

 

 



주왕02-12 119소방 이정목 지나 가파르게 내린다.

 

 


 

 


 

데크계단으로 길게 가파르게 내린다.

 

 

 

 

 

14:25

 

가파르게 내려서서는 경사면이 느긋해지는 골짜기 안에 내려선다.

사창골에 접어든 것이다.

 

 

 

 

 




이정목과 주왕02-13 119소방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골짜기길 따라 완만히 내린다.

 

 


 

 

 


절구폭포까지는 2.4km이고 대전사까지는 5.2km이다.

 

 

 

 

 



걷기 편안한 육길도 가끔은 나타난다.

 

 

 

 

 




절구폭포1.7km,대전사4.5km 이정목을 지난다.

방향표시기는 용연폭포는 없고 왜 하산길 절구폭포만 있는 걸까?

 

 

 

 

 




주왕02-15 119소방 이정목 지나 내린다.








절골계곡의 비경 만큼은 아니지만 사창골계곡 나름의 포근함이 느껴진다.

완만히 내린다.

 

 

 

 

 

14:40

 


 

후리메기 삼거리

 


좌측 주왕산에서 내려온 산객들과 뒤섞여 등로는 더욱 어지러워진다.

우틀하여 진행한다.

용연폭포까지는 1.3km이고 대전사까지는 4.1km이다.








순탄하게 내린다.

 

 

 

 

 



대전사3.9km 이정목 지나 내린다.









데크교를 건넌다.

 

 

 

 

 

'주왕산 소나무의 상처' 표지판을 지난다.

표지판의 내용을 그대로 옮긴다.



1960년대 중반 주왕산의 울창한 소나무는 당시 경제 사정에 의해 개발 대상이 되었으며 3년 동안 송진 채취 후 원목으로 벌채되었습니다.

이 사업은 한창 진행되던 1976년에 주왕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중단되었으나 송진 채취 과정에서 생겨난 빗살무늬 상처의 흔적은 한번 훼손된 자연은 세월이 흘러도 쉽게 상처가 아물지 않음을 오늘날 되새기게 합니다.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이 전쟁용 항공류로 쓰고자 전국의 토종 소나무들의 송진을 무차별 불법 무단 채취한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지만 해방 이후에도 빈곤한 경제 사정 탓으로 우리의 손으로 송진을 채취했다는 사실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허긴 글쓴이도 어릴 적 외딴 낙도에서 송진에 불을 지펴 밤을 지새웠고 소나무 속껍질을 밀죽에 넣어 끓여 끼니를 해결한 기억이 있다.

 

 

 

 

 



철난간대 설치된 거친 돌길도 지난다.

 

 

 

 

 



절구폭포0.6km,대전사3.4km 이정목을 지난다.

 

 

 

 

 

15:12

 

 


후리메기 입구

 

주왕계곡의 주등로에 내려선다.

등로는 북적이는 산객들로 더욱 혼잡해진다.








우측의 용연폭포를 다녀와서 좌측의 대전사 방면으로 내릴 계획이다.

용연폭포까지는 0.3km이다.

 

 

 

 

 



용연폭포는 일방통행길이다.

우측의 너른 길로 진행하여 좌측의 데크계단으로 올라와야 한다.

 

 

 

 

 



용연폭포 입구에서 탐방로 안내도를 훑어보고서 용연폭포 데크전망대로 내린다.

 

 

 

 

 

15:15

 

 


용연폭포(왕복)

 



데크전망대에 용연폭포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용연폭포는 2단 폭포로 구성되어 있다.

가을철 오랜 건기로 인하여 폭포의 형태나 볼 수 있을려나 걱정을 했지만 막상 와서보니 그런대로 봐줄 만은 하다.

 

 

 

 

 






선홍빛의 일체감이 찬연한 단풍과 폭포의 배치가 절묘하다.

 

 

 

 

 



일방통행길인 데크계단으로 올라 후리메기 입구로 되돌아내린다.

 

 

 

 

 

15:18

 

 


후리메기 입구(back)

 

좌측은 내려왔던 방면길이다.

직진하여 대전사 방면으로 진행한다.

곧 절구폭포 입구를 만난다.

 

 

 

 

 

15:24

 

 

절구폭포 입구

 


좌측의 절구폭포를 왕복으로 다녀와서 이곳으로 되돌아나와 대전사 방면으로 내릴 계획이다.

절구폭포0.2km 방면으로 진행한다.








순탄한 골짜기길을 따른다.

 

 

 

 

 

15:28

 

 


절구폭포(왕복)

 









절구폭포 보다 절구폭포 표지판을 먼저 만난다.

수량이 적어 예전보다 위용은 덜하다.

기묘한 형태의 낙폭이 신비로움을 더한다.

얼마간 감상에 젖은 후 다시 발 길을 되돌린다.

 

 

 

 

 

15:32

 

 

절구폭포 입구(back)







 


절구폭포 입구로 되돌아나와 대전사 방면으로 데크교를 건넌다.

용추폭포까지는 0.8km이고 대전사까지는 3.0km이다.








10여분 후 용추협곡으로 들어선다.

바닥의 데크로드는 새롭게 교체되어 있다.
















용추협곡의 절경과 구룡소폭포,용추폭포의 비경을 감상하며 천천히 내린다.

기암은 단풍에 물들고 폭포는 만경의 요추다.

저마다 용추협곡의 절경에 감탄하는 인풍들의 행보도 찬란하다.

가만히 있어도 떠밀려 내려간다.

 

 

 

 

 




학소대를 지난다.

 

 

 

 

 





시루봉을 지난다.

 

 

 

 

 

15:43

 


 

주왕굴 갈림길







 

주왕암과 주왕굴은 다음을 기약하기로 하고 우틀하여 서둘러 대전사 방면으로 발걸음을 재촉한다.

대전사까지는 2.0km이다.

 

 

 

 

 

15:48

 

 


연화굴 갈림길

 

우측의 연화굴 갈림길을 지난다.

다시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걸음은 빨라지고 머리는 숙여진다.

머리는 숙여지고 다리는 빨라지는 전형적 자동항법자세다.

죽어라 내달리는 기계적 걸음걸이는 당분간 지속된다.

이런 됀쟝이다.

 

 

 

 

 

14:11

 


 

주왕산 주봉 갈림길

 








이정목과 탐방로 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좌측은 2년 전 올라갔던 방면길이다.

주왕산 정상석이 세워져 있는 주봉은 별 볼일 없는 꽝,멍 산정이다.

허다한 봉우리 중 왜 식생들로 꽉 틀어막힌 봉우리를 주봉으로 선택했을까 싶다.

오름길에 연속 나타나는 데크전망대에서의 풍광이 볼 만 해서일까?

짖궂은 날씨 덕분에 잡다한 생각은 불만으로 표출된다.

우틀하여 대전사 방면으로 진행한다.

 

 

 

 

 

14:13

 


 

대전사









 

대전사 이모저모를 탐색한다.

날씨가 화창하면 느긋하게 감상할 수 있으련만,

예기치않은 빗방울 세례가 야속하기만 하다.

 

 

 

 

 



매표소를 나선다.

 

 

 

 

 



대전사 표지석부터는 상가밀집지역을 관통하는 길이다.

 

 

 

 

 



상가지역이 끝나고 주왕산 국립공원 탐방안내소에 들러 화장실 용무를 해결하고서 주차장 방면으로 진행한다.









주차장을 지나 타고온 버스를 찾아 포장길을 진행하는 발걸음이 천리길,만리길이다.

 

 

 

 

 

16:40

 


결국 주왕산 삼거리를 300m 남겨두고 산행길을 종료하게 된다.

 

함께한 일행은 기사한테 짜증을 토해낸다.

'왜 이 버스는 제일 밑에 있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