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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04 정읍 두승산 산행일지

뫼루 2018. 11. 5. 17:39

산행일:2018년 11/04

 

산행지:전북 정읍시 고부면,덕천면,소성면

 

산행순서:황토현푸른터수련원-HP-유선사갈림길/좌(직=두승산)-유선사(왕복)-갈림길(back)/좌(우=황토현푸른터수련원)-441봉-상학리갈림길/직(좌=상학리)-두승산-보문사갈림길/직(우=보문사)-말봉/치재갈림길/우(좌=치재)-안부사거리/직(좌=흑암동,우=만수동)-끝봉(왕복)-안부사거리(back)/좌(직=두승산,우=흑암동)-관음사갈림길/우(좌=관음사)-노적봉갈림길/직(좌=노적봉,우=말봉)-보문사입구-두승산성-황토현푸른터수련원

(원점회귀)

 

산행거리: 5.61km

 

산행시간: 08:40(쉬는시간,수면시간,점심시간 포함)

 

 

 

 

 

 

 

 

08:44

 

 



황토현푸른터 수련원


 









황토현푸른터 수련원 앞 공터에 차를 세운다.

내비에 황토현수련원을 입력했더니 엉뚱한 곳을 거쳐서 오게 된 곳이다.

황토현은 동학 농민운동 때 전봉준 장군이 이끄는 농민군이 관군과 처음으로 싸워 대승을 거둔 자리다.

 

 

 

 

 

 

08:47

 

산행을 시작한다.

Gps상 해발 99m이다.

황토현푸른터 수련원 앞은 입석1제이고 그 위는 입석2제이다.

북방면 쎼멘길을 따라 진행한다.










우측으로 입석2제가 나타나고 정면 앞으로 들머리가 빤히 바라다보인다.










정확히 139m만에 두승산 등산로 안내도와 광주노씨세장비를 만난다.

우측은 보문사 방향으로 하산시에 내려올 방면길이다.

직진하여 등산로 안내도 우측으로 본격 산문에 든다.









묘소를 지나 곧 신의대 터널길로 가파르게 오른다.









신의대가 끝나고 묘소 옆으로 식재된 울긋불긋한 애기단풍을 감상하며 오른다.

다시 신의대 터널로 가파르게 오른다.









국가지점번호판 설치 예정 표시리본을 지나 가파르게 오른다.









경사면이 누그러지면서 상당한 수령의 산벚나무를 지난다.









세번째 국가지점번호판 설치 예정 표시리본을 지난다.

계속해서 가파르게 오르는 지능선길이다.

 

 

 

 

 

 

09:48

 

 

HP

 



초지 무성한 HP를 관통한다.









좌측 발아래 유선사 주차장에서는 무슨 공사를 하는 건지 전기톱소리가 난무하다.

곧 갈림길을 만난다.

 

 

 

 

 

 

09:50

 



 

유선사 갈림길

 








유선사를 왕복으로 다녀와서 다시 이곳으로 되돌아올라 말봉 방면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좌틀하여 유선사 방면으로 내린다.









이내 쎼멘길을 만나고 유선사 절골로 들어선다.

 

 

 

 

 

 

09:55

 


 


유선사

 

신선들이 놀다 간 곳이라는 유선사 대웅보전 앞에 당도한다.









절골 이모저모를 염탐한다.

유선사는 신라시대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한다.










그만큼 오랜 세월을 대변하는 절골 부근에 회화나무 노거수가 엄청나다.

도도한 고풍에 위축당한 나약한 심리는 숭배로 승화된다.









대웅보전 좌측의 호랑이상이 시선을 잡아끈다.

절의 위치가 백호맥이 약하다는 풍수지리설에 따라 이를 보완하기 위해 4m 크기의 호랑이상을 세운 것이다.

일종의 비보책이다.

 

 

 

 

 

 

호랑이상 앞에서 정면 멀리까지 시선을 던져본다.



고부면 들녁이 뿌옇다.

지독하게도 심한 초미세먼지 정국이다.

 

 

 

 

 

 

10:06

 


 


유선사 갈림길(back)








 

다시 능선 삼거리로 되돌아올라 좌틀하여 말봉0.95km 방면으로 오른다.

등로는 유선사 뒤쪽으로 이어진다.










석문을 통과하여 석벤치×4개를 지난다.










곧 두승산에 서식하는 동식물 표지판과 석벤치×4 지나 오른다.









산불감시초소와 산불감시 무인카메라 시설물을 만난다.









산불감시초소는 연천군의 감악산 것이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일까?

감악산은 파주시 적성면에 있거늘,예전엔 연천군이었다는 말인가?

난해한 독해풀이를 뒤로 하고 길을 이어간다.







곧 망화대를 지난다.




음각된 5언절구를 훑어보고서 오른다.

능선봉 지나 내리고 안부 찍고 가파르게 오른다.

 

 

 

 

 

 

10:32

 



 

441봉

 

독도상 상봉이다.










어떤 지도에는 상학봉이라고 표기되어 있기도 하다.









통신시설탑이 세워져 있다.









진행할 두승산 정상과 말봉,끝봉,노적봉을 목도하지만 그 이상의 원경은 짙은 미세먼지로 꽝이다.

 

 

 

 

 

 



진행할 두승산 정상과 말봉,끝봉이 겹겹이다.

 

 

 

 

 

 



노적봉이 홀로 솟아 있다.

 

 

 

 

 

 

20여m 아래에서 갈림길을 만난다.

 

 

 

 

 

 

10:36

 



 

상학리 갈림길

 








좌측 내림길은 상학리 방면길이다.

 

 

 

 

 

 



확연한 두승산 정상과 말봉,끝봉을 감상하면서 명품송 그늘 아래서 한동안 다리쉼과 목축임을 즐긴다.

다시 길을 잇는다.

말봉까지는 0.36km이다.

가파르게 내린다.

안부 찍고 가파르게 오른다.

안부에 우측으로 내림길이 있지만 이정표시기는 없다.

보나마나 보문사 방면일게다.

 

 

 

 

 

 

12:30

 

 



두승산

 










옛날에는 도순산,영주산으로 불리어왔던 두승산은 부안의 변산,고창의 방장산과 더불어 삼신산으로 꼽히는 명산이다.

두승은 벼의 용량을 재는 용기와 쌀의 용량을 재는 용기를 뜻한다.

'말'과 '되'를 뜻하는 두승은 동그라미와 네모를 나타낸다.

쌀 한 말과 한 되를 뜻하는 두승산이라는 이름은 드넓은 호남평야에 우뚝 솟은 산으로 곡창지대의 주인임을 뜻하는 산이름이 아닐까 싶다.

그러나,현 시국은 암흑 정국이다.

 

 

 

 

 

 



두승산 정상에서 보이는 건 오직 노적봉 뿐이다.

 

 

 

 

 

 

가파르게 내린다.

 

 

 

 

 

 

12:37

 



 

보문사 갈림길

 

음택이 자리한 안부 삼거리이다.









우측은 보문사 방면길이다.










각기 다른 두 개의 이정표시기가 세워져 있다.

직진하여 오른다.

말봉까지는 0.07km이다.

가파르게 오른다.

 

 

 

 

 

 

12:42

 


 


말봉









 


좌측으로 치재 갈림길이 있는 삼거리를 형성하고 있다.










수두목승과 망선대라는 음각이 있는 산정이다.

수두목승은 1920년대 정읍의 유지 동초 김석곤이 새긴 것이다.

'물은 말과 같이 큰 뜻으로 헤아려야 하고 곡식 등은 작은 되로 되어야 한다.'









망선대에 선다.

조망은 트이지만 시계는 제로다.









끝봉까지는 0.75km이다.

조금 내려 완만히 주능선길을 따른다.

분재소나무가 수두룩하다.

능선봉 넘어 가파르게 내린다.

두승성터 흔적을 지나 내린다.









밧줄구간도 지난다.









목책 밧줄구간으로 가파르게 내린다.

 

 

 

 

 

 

13:14

 



 

안부 사거리

 

벤치 하나와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좌측은 흑암동 방면이고 우측은 만수동 방면이다.

직진하여 오른다.

끝봉까지는 0.16km이다.

산밤나무 군락을 지나 가파르게 오른다.

 

 

 

 

 

 

13:22

 



 

끝봉

 










팔각정자가 있는 339봉이다.

이제까지 지나온 봉우리 중 사방 경치가 가장 탁월한 곳이다.

정자 바닥에 자리를 펴고 민생고를 해결한다.

배는 부르고 등은 따숩다.

한 잔 두 잔에 몸은 게을러지고 눈꺼풀은 천근만근이다.

 

 

 

 

 

 



지나온 말봉과 그 좌측 뒤로 막걸리로 막연한 시간을 보낸 441봉을 올려다본다.

 

 

 

 

 

 



홀로인 듯한 노적봉을 응시한다.

 

 

 

 

 

 



안하에 배영중.고 뒤로 동죽산,망제봉,바작산을 눈에 담는다.

 

 

 

 

 

 



발아래 곧게 뻗은 29번 국도 뒤로 우측의 만수저수지와 좌측의 주동저수지를 내려다본다.

그 이상의 원경은 혼탁한 거대 초미세먼지 탁기 정국이다.

 

 

 

 

 

 

한 숨 자고 일어났더니 초미세먼지는 조금 걷히는 모습이다.

 

 

 

 

 

 



목전의 우측 노적봉 뒤로 내변산이 우중충하다.

 

 

 

 

 

 

서남방면이다.



멀리 소요산 뒤로 선운산이 어둠침침하다.

 

 

 

 

 

 



안하에 29번 국도,우측은 만수저수지,좌측은 주동저수지,가운데 국사봉 뒤로 우측의 방장산과 좌측의 입암산이 몽롱하다.

 

 

 

 

 

 



정읍시가지와 애산 뒤로 입암산과 방장산이 어둑어둑하다.

 

 

 

 

 

 



가운데 정읍시가지를 기준으로 우측의 애산과 좌측의 칠보산 뒤로 내장산 일원이 어둠침침하다.

 

 

 

 

 

 

두승사 방면으로 애초 계획했던 산행길을 단념하고 지나온 안부 사거리로 발길을 되돌린다.

 

 

 

 

 

 

16:36

 


 


안부 사거리

 








우측은 흑암동 방면이고 직진은 지나온 두승산 방면이다.

좌틀하여 만수동1.07km 방면으로 내린다.

가파르게 내린다.

 

 

 

 

 

 

16:44

 

 



관음사 갈림길

 

좌측은 관음사 방면길이다.









우틀하여 노적봉0.58km 방면으로 오른다.

완만한 허릿길로 진행한다.

돌담 형태의 옛적 절터를 지난다.

애기단풍 아래 완만한 허릿길로 오른다.

안부 사거리에 올라선다.

 

 

 

 

 

 

16:52

 



 

노적봉 갈림길

 

벤치×2개와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우측은 말봉 방면이고 좌측은 노적봉 방면이다.

직진하여 보문사0.85km 방면으로 진행한다.

가파르게 내린다.

 

 

 

 

 

 

16:57



 

돌탑과 은행나무가 있는 옛적 절터 자리를 지나 가파르게 내린다.

골짜기 안으로 접어들면서 골짜기 따라 완만히 내린다.

 

 

 

 

 

 

17:11




 



보문사 입구를 지나면서부터는 쎼멘길 내림이다.









쎼멘길 따라 내린다.













두승산성 서문지 표지판을 지나 두승산성 표지판을 만난다.

 

 

 

 

 

 

17:25

 



두승산 등산로 안내도와 광주노씨세장비가 세워져 있는 들머리 삼거리에서 좌틀하여 내린다.

 

 

 

 

 

 

17:27

 

 

황토현푸른터 수련원








 

황토현푸른터 수련원 앞에 내려섬으로 산행길을 끝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