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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8/25 장수 팔공산 산행일지

뫼루 2018. 8. 29. 05:48

산행일:2018년 08/25

 

산행지:전북 장수군 장수읍

 

산행순서:서구이재-능선삼거리/좌(우=천상데미,오계치)-HP-팔공산(왕복)-능선삼거리(back)/우(직=천상데미,오계치)-서구이재

(일자back 원점회귀)

 

산행거리: 5.13km

 

산행시간: 02:11

 

 

 

 

 

 

-금남호남정맥을 따라 서구이재에서 팔공산을 왕복으로 다녀오다-

 

 

 

 

애초 계획은 이곳 서구이재에서 금남호남정맥길을 따라 팔공산과 천상데미를 왕복으로 다녀올 계획이었으나 천상데미 방면 생태통로 위쪽 길이 물기 머금은 초지로 막혀 다음을 기약하게 된다.

 

 

 

 

06:45

 

 

서구이재

 

갑자기 횡재했다는 기분이 이런 걸까?

 

 

 

예전 비포장 공터였던 곳이 깨끗하게 콘크리트로 치장되어 주차장이 훤하게 잘 정비되어 있는 것이다.

 

 

 

 

 

 

 

 

 

 

산문 입구에 화장실과 이정목이 세워져 있고 맞은 편에는 사각정자쉼터가 건립되어 있다.

 

 

 

 

 

 

 

 

 

주차장 중간쯤 가장자리에는 팔공산 등산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삼각김밥 한 개를 급하게 오물거리며 허기진 배를 채운다.

 

 

 

 

남녀표시기가 없는 간이화장실에 시선이 고정된다.

 

 

 

성별에 따른 합당한 곳이 어느 쪽일까 하고 두 곳 다 문을 열어본다.

물론,남성은 양쪽 다 용무가 가능하겠으나 여성은 우측에 들어가면 용무가 곤란하다.

참고로 화장실 안의 전등은 먹통이다.

 

 

 

 

 

 

07:04

 

 

산행을 시작한다.

 

Gps상 해발 909m이다.

 

 

 

 

 

 

 

 

물론,서구이재 생태통로 앞에는 서구이재 해발 850m라는 표시기가 세워져 있다.

이정표시기에 따라 화장실 우측으로 오른다.

 

 

 

 

 

 

 

 

 

팔공산까지는 2.54km이다.

침목계단+원형목재 계단길로 가파르게 오른다.

조릿대 숲길을 지나 가파르게 오른다.

 

 

 

 

 

 

07:10

 

 

 

 

오계치 갈림길

 

능선삼거리에 올라선다.

 

 

 

 

 

 

 

 

 

우측은 천상데미를 넘어 오계치를 지나 선각산 삿갓봉으로 올라 시루봉으로 이어지는 금남호남정맥 방면길이다.

여기를 기점으로 좌측의 팔공산과 우측의 천상데미를 다녀올 계획이다.

좌틀하여 팔공산 방면으로 오른다.

팔공산까지는 2.28km이다.

이제부터는 금남호남정맥을 따르게 된다.

완만히 오른다.

곧 능선봉을 넘어 완만히 내린다.

안부 지나 완만히 오른다.

 

 

 

 

 

 

 

 

 

가파른 밧줄구간을 지나 완경사+급경사로 오른다.

 

 

 

 

 

 

 

 

 

다시 밧줄구간과 이정목을 만난다.

 

 

 

 

 

 

 

 

 

팔공산까지는 1.78km이다.

가파르게 오른다.

능선봉을 넘어 완만히 진행한다.

등로는 잘 정비되어 있다.

 

 

 

 

 

 

 

 

 

장수군의 소행이 아닐까 싶다.

완만한 능선길에 이어 가파르게 오른다.

 

 

 

 

 

 

오름길 중도에 이정목을 만난다.

 

 

 

팔공산까지는 1.29km이다.

 

 

 

 

 

 

 

 

 

원형목재 침목계단길로 가파르게 오른다.

 

 

 

 

 

 

 

 

 

이어서 밧줄구간으로 가파르게 오른다.

 

 

 

 

 

 

 

 

 

능선봉 넘어 잠깐 내리더니 철계단+밧줄구간으로 가파르게 오른다.

 

 

 

 

 

 

07:39

 

 

암봉에 올라선다.

 

태풍 솔릭이 지나간 이후 청명한 조망을 기대했으나 짙은 연무로 현 시국은 멍정국이다.

 

 

 

 

 

 

 

 

 

북서방면 발아래로 화암제와 임신마을,서구이재로 오르는 포장길이 뿌옇게 내려다보인다.

화암제 좌측 위 성수산과 우측 위 선각산은 어렴풋하다.

 

 

 

 

 

 

 

 

철계단으로 내리고 다시 가파르게 오른다.

올라서서는 조릿대 숲길로 평탄하게 진행한다.

조릿대 숲길이 끝나고 다시 가파르게 오른다.

곧 완만한 능선길이 이어진다.

 

 

 

 

 

 

 

 

 

팔공산까지는 0.82km이다.

 

 

 

 

 

 

 

 

 

암봉을 우회하는 밧줄구간 허릿길을 지난다.

잠시 순탄하더니 가파르게 오른다.

 

 

 

 

 

 

 

 

 

밧줄구간 지나서는 완만히 오른다.

다시 가파르게 오른다.

HP 직전의 막바지 오름길이 급하다.

밧줄구간으로 가파르게 오른다.

 

 

 

 

 

 

 

 

 

거의 다 올라와서는 목책 밧줄구간 오름이다.

 

 

 

 

 

 

08:04

 

 

 

 

HP

 

 

 

 

 

 

 

 

 

 

 

 

한쪽 구석에 삼각점이 재설되어 있다.

사방 조망이 거침없이 트이겠으나 암흑천지 멍정국을 아쉬워하며 지체없이 발길을 채근한다.

 

 

 

 

 

 

 

 

 

팔공산까지는 0.26km이다.

조금 내려 잠시 순탄하더니 완만히 오른다.

 

 

 

 

 

 

08:10

 

 

 

 

팔공산 정상

 

 

 

 

 

 

 

 

 

 

 

 

 

먼저 반기는 건 이정목과 중계철탑이다.

팔공산은 중계소 시설 송신탑이 세워져 있는 산정이다.

자고개 방면 이정목을 확인하고서 주변을 탐색한다.

 

 

 

 

 

 

 

남쪽일까?동남쪽일까?

 

 

 

구름 위에 비상한 저기는 어디일까?

생각지도 못한 하늘금의 정체가 웅대하게 다가온다.

지리산 주능 마루금이다.

호쾌하고 장쾌하며 장대하다.

 

 

 

 

 

 

 

 

 

 

 

참호,벤치×2,국가지점번호 이정목을 눈에 담는다.

 

 

 

 

 

 

 

 

 

 

 

 

 

 

 

정상 표지석을 지나 철거된 꼭지점의 건물터에 올라선다.

 

 

 

 

 

 

 

 

 

 

 

 

 

 

 

 

 

철거된 건물터의 꼭지점에 올라와서보니 무선중계 송신탑은 모두 네 개다.

바람이 쉴새없이 불면서 구름과 연무도 갈피를 잡지못하고 이리저리 흩어졌다 뭉쳤다를 반복한다.

조금 기다리면 조망이 트일려나 하고 기대감을 품은 채 잠시 산정 이곳저곳에 시선을 던지며 기다려본다.

 

 

 

 

 

 

 

 

 

남서방면 발아래 산서면 소재지가 흐릿흐릿하다.

 

 

 

 

 

 

 

 

 

 

 

 

 

 

천왕봉과 만야봉을 잇는 지리산 주능 금줄을 한동안 감상한다.

천왕봉,제석봉,촛대봉,칠선봉,덕평봉,형제봉,명선봉,토끼봉,반야봉 등...

더듬어 헤아려보고 또 헤아려본다.

 

 

 

 

 

 

이후는 발길을 되돌려 능선삼거리로 되돌아내린다.

내림길 중도에 철계단을 사이에 두고 있는 암봉에서 조망 눈맛을 갈구해본다.

 

 

 

 

 

 

 

 

 

북쪽 건너 구름꽃이 피어나고 있는 천상데미를 건너다본다.

 

 

 

 

 

 

 

 

 

화암제 좌측 위 상이암을 품고 있는 성수산이 흐릿하나마 조망된다.

 

 

 

 

 

 

 

 

 

 

 

능선삼거리에 내려서기 직전의 능선봉에서 지나온 팔공산을 올려다본다.

 

 

 

 

 

 

 

 

 

서쪽의 성수산이 조금은 더 선명해진 모습이다.

 

 

 

 

 

 

09:08

 

 

 

 

능선삼거리(back)

 

 

 

 

 

 

 

 

 

우측은 올라왔던 서구이재 방면이고 직진은 천상데미를 지나는 오계치 방면이다.

해가 떴으니 연무가 개일거라는 기대감을 품고 천상데미 방면으로 오른다.

오계치까지는 3.95km이다.

오를수록 길의 사정이 여의치않다.

100여m 진행하다가 물기 머금은 초지길이 안좋아 후퇴를 단행한다.

다시 능선삼거리로 되돌아와서는 올랐던 길을 따라 서구이재로 내린다.

 

 

 

 

 

 

09:16

 

 

서구이재

 

 

 

 

주차장에 내려섬으로 산행길을 끝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