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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8/04 덕유산 무룡산-삿갓봉 산행일지

뫼루 2018. 8. 11. 00:11

산행일:2018년 08/04

 

산행지:경남 거창군 북상면,전북 무주군 안성면

 

산행순서:황점마을주차장-삿갓재대피소/우(좌=남덕유산)-무룡산정상(왕복)-삿갓재대피소(back)/직(좌=황점마을)-남덕유산갈림길/좌(우=남덕유산)-삿갓봉-삿갓재대피소갈림길/좌(우=삿갓재대피소)-월성재/좌(직=남덕유산,우=양악호)-황점마을주차장

(원점회귀)

 

산행거리: 14.28km

 

산행시간: 09:13(쉬는시간,점심시간,알탕시간 포함)

 

 

 

 

 

 

 

06:25

 



 

황점마을 주차장

 


황점마을 주차장은 경남 거창군 북상면 월성리에 소재하고 있는 남재교를 건너자마자 위치하고 있다.










주차장은 안쪽으로 길게 조성되어 있고 화장실은 주차장 입구 좌측으로 특이하게도 이층에 자리하고 있다.

이미 두 차례 와본 곳이라 주변 상황은 눈에 낯설지가 않다.

 

 

 

 

 

 

06:31

 

 

산행을 시작한다.

Gps상 해발 616m이다.









주차장에서 남재교를 건너 포장도로로 나온다.










우틀하여 20여m 포장길을 따른다.











덕유산대표산나물집 앞에 황점마을 표시기가 세워져 있고 그 반대 편에 탐방로 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좌틀하여 오른다.










덕유산대표산나물집 좌측 포장길 오름이다.

마지막 민가를 지나면서 쎼멘길 오름이다.










양봉재배단지와 산밭을 지나 오른다.

 

 

 

 

 

 

06:44

 

 


쎼멘길을 버리고 본격 산문에 든다.











입구에 탐방로 안내도와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삿갓재대피소까지는 3.6km이다.

줄여서 삿갓골대피소나 삿갓재대피소라고 말하기도 하나 정식 명칭은 삿갓골재대피소라고 함이 정확한 표현이다.

단,여기 일지에서는 국립공원 이정표시기에 따라 삿갓재대피소라고 기술한다.

초입지는 너른 숲길이다.











낙석 방지용 철망 아래 데크교를 건너면서 본격 산행이 시작된 느낌이다.

완만히 오른다.










두번째 데크교를 지나 오른다.

 

 

 

 

 

 

07:03

 


 

세번째 데크교를 건너 본격 오름길이 시작된다.

네번째 데크교를 건너 오른다.









곧 철교를 연달아 지나 오른다.

황골계곡은 계속 이어진다.










잠시 후 두 지류가 만나는 지점에서 다섯번째 데크교를 건넌다.










삿갓재대피소2.5km 이정목을 지나 오른다.

경사면은 점점 높아진다.

가파르게 오른다.










철난간대길을 지나 데크계단으로 가파르게 오른다.










곧 만나게되는 벤치×2개 있는 쉼터에서 간단히 아침을 요기하고서 길을 이어간다.

가파르게 오른다.

오름길을 더할수록 계류와는 멀어진다.

한 차례 지능을 넘어 허릿길에 이어 데크계단을 지나 가파르게 오른다.

100여m 간격이 있는 데크교를 연이어 건너 가파르게 오른다.

자연석 돌계단길로 가파르게 오른다.










삿갓재대피소0.5km 이정목 지나 계속해서 가파르게 오른다.










덕유06-06 119소방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해발 1085m 지점으로 삿갓재대피소까지는 0.4km이다.

가파르게 오른다.











쉼터를 만나고 잠깐 다리쉼을 하고서 목책 난간대 따라 가파르게 오른다.










삿갓재대피소0.1km 이정목 지나 자연석 돌계단길로 가파르게 오른다.












삿갓샘인 황강 발원지를 지나 데크계단으로 길게 오른다.

 

 

 

 

 

 

08:35

 

 


삿갓재대피소












 

데크계단이 끝나고 좌측으로 화장실이 먼저 반긴다.











화장실 옆에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삿갓재대피소 앞에는 쉼터와 데크전망대가 조성되어 있고 대피소 뒤편에는 취사장이 자리하고 있다.

데크전망대에서 조망 눈맛을 즐긴다.

 

 

 

 

 

 



가운데 금원산이 우뚝하다.

금원산 우측은 월봉산이고 좌측은 현성산이다.

현성산 뒤 동북방면으론 새천년 해맞이 행사지로 유명한 오도산 바로 아래 숙성산이 봉긋하다.

 

 

 

 

 

 



가운데 수리봉으로 이름난 월봉산이 명확하다.

월봉산 좌측으로는 금원산이 우뚝하고 월봉산 바로 뒤로는 황석산 정상부가 빼꼼하다.

월봉산 우측 뒤 멀리로는 백두대간 영취산과 그 뒤의 장안산이 겹으로 희미하다.

 

 

 

 

 

 

 

이후 진행할 산행길은 무룡산을 왕복으로 다녀와서 이곳으로 되돌아와 삿갓봉 방면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우틀하여 향적봉 방면으로 오른다.

무룡산까지는 2.1km이다.

이제부터는 덕유산 주능길이기도 하지만 백두대간 금줄 진행이다.

좌측은 전북 무주이고 우측은 경남 거창이다.

좌측 발은 무주 땅이고 우측 발은 거창 땅이다.










곧 자동기 관측 시설물을 지나 오른다.

올라서서는 잔잔하게 내리고오르는 주능길을 걷게 된다.










무룡산1.8km 이정목 지나 전망처에 올라선다.

 

 

 

 

 

 



이후 진행할 삿갓봉 좌측 뒤로 남덕유산이 웅장하다.

 

 

 

 

 

 



진행할 무룡산을 올려다본다.

 

 

 

 

 

 



동북방면 겹겹한 산그리메가 찬연하다.

현성산 좌측 뒤로는 보해산과 금귀봉,그 뒤로는 우두산과 비계산,비계산 우측 뒤로는 두무산,오도산,숙성산이 세 개의 반원을 나란히 그리고 있다.

 

 

 

 

 

 

이어서 오르고 내린 후 능선봉을 넘어 완만히 내린다.

서너하례 잔잔하게 오르내림을 반복한다.









무룡산1.0km 이정목 지나 가파르게 오른다.

오름길 중도에 뒤를 돌아본다.

 

 

 

 

 

 



삿갓봉 바로 뒤는 서봉인 장수덕유산이고 그 좌측은 남덕유산이다.

 

 

 

 

 

 



곧 향적봉9.1km 이정목 지나 오른다.










덕유01-36 119소방 이정목과 무룡산0.8km 이정목을 지난다.

완만히 오른다.

올라서서는 하늘문이 트이는 풍광길 진행이다.

 

 

 

 

 

 



진행할 목전의 데크계단길과 좌측의 무룡산 정상부를 올려다본다.

 

 

 

 

 

 

풍광을 즐기며 데크계단으로 길게 오른다.

 

 

 

 

 

 



좌측의 현성산과 우측의 금원산을 목도한다.

금원산 바로 뒤로는 기백산이 빼꼼하고 우측 뒤로는 황석산의 암릉미가 특출하다.

현성산 우측 뒤 오두봉 뒤로 멀리는 감악산과 황매산이 아련하다.

현성산 좌측 뒤 멀리는 두무산,오도산,숙성산이 아스라히 시야에 들어온다.

 

 

 

 

 


 

목책 밧줄이 설치된 암릉길을 지나 데크계단으로 길게 오른다.

 

 

 

 

 

 



사진 중앙에 위치한 수리봉으로 유명한 월봉산 좌측 뒤로는 거망산과 황석산이 의기롭고 월봉산 우측 뒤로는 천황산의 다른 이름인 대봉산과 백두대간 백운산과 영취산,영취산 우측 뒤로 장안산을 조망한다.

 

 

 

 

 

 

만개한 원추리 군락이 장관이다.

데크계단이 끝나고서는 풍광 잔칫길 오름이다.

 

 

 

 

 

 


동방면이다.



양각산과 흰대미산을 잇는 양각지맥 뒤로 단지봉과 그 뒤 가야산이 아련하다.

 

 

 

 

 

 

풍광을 즐기며 암릉길로 싸목싸목 오른다.

 

 

 

 

 

 

10:05

 



 

덕유01-35 119소방 이정목 지나 가파르게 오른다.

무룡산0.4km 이정목 지나 풍광을 즐기며 오르다가 조붓한 산죽길로 가파르게 오른다.

올라서서는 잠시 순탄하더니 다시 가파르게 오른다.

 

 

 

 

 

 

10:15

 


 

무룡산 정상












 

평정봉으로 정상석과 이정목,삼각점,덕유01-33 119소방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사방 조망은 그닥 밝지가 않다.

 

 

 

 

 

 



북방면 백암봉 뒤로 향적봉은 구름에 가려 아리송하다.

사진 우측의 북동방면으로 백두대간 지봉과 갈미봉,삼봉산 뒤로 초점산과 대덕산이 어렴풋하다.

 

 

 

 

 

 

 

동쪽과 동남쪽이다.



시코봉과 양각산,흰대미산을 잇는 양각지맥 뒤로 단지봉은 두루뭉술 희릿하게 봉긋하다.

단지봉 좌측의 수도산과 그 뒤의 가야산은 오리무중이다.

사진 우측의 동남쪽으론 보해산과 금귀봉 뒤로 우두산과 비계산이 아스라히 시야에 들어온다.

 

 

 

 

 

 



진행할 삿갓봉 우측 뒤는 서봉인 장수덕유산이고 좌측 뒤는 남덕유산이다.

 

 

 

 

 

 

올랐던 길을 따라 삿갓재대피소로 발길을 되돌린다.









오름길에 눈여겨보지 않았던 산죽꽃이 만개하여 있다.

정식 명칭은 조릿대로 꽃이 피는 모습을 늘 볼수 있는 건 아니다.

보통 5년에 한번 꽃을 피우나 드물게는 10년이 지나 꽃을 피는 경우도 있다.

평생 한번 꽃을 피우고 꽃이 핀 다음 지상부는 죽고 없어진다.

허니,진귀한 풍경이 아닐 수 없다.

 

 

 

 

 

 

 

11:08

 

 



삿갓재대피소(back)


 







좌측은 올라왔던 황점마을 방면길이다.

직진하여 화장실 뒤편으로 오른다.

남덕유산까지는 4.3km이다.

가파르게 오른다.

오름길 중도에 길 가 자그마한 암반에서 민생고를 해결한다.

 

 

 

 

 

 

12:24

 

 

점심 후 재출발

 

계속해서 가파르게 오른다.

 

 

 

 

 

 

12:41

 



 

월성재2.4km 이정목 지나 가파르게 오른다.

우측으로 우회하여 가파르게 오른다.

 

 

 

 

 

 

12:48

 



 

남덕유산 갈림길

 

좌측이든 우측이든 어차피 삿갓봉 지나 두 길은 합류하게 된다.

좌측 길은 삿갓봉을 넘어가는 길이고 우측 길은 허릿길로 삿갓봉을 간과하는 길이다.

당연 삿갓봉을 만나야겠기에 좌틀하여 오른다.










삿갓봉까지는 0.1km이다.

가파르게 오른다.

 

 

 

 

 

 

12:54

 



 

삿갓봉

 











산불감시 무인카메라 철탑이 세워져 있는 산정이다.

조망 눈맛이 황홀하다.

먼저 정상석 인증을 남기고서 찬찬히 조망을 살펴본다.

 

 

 

 

 

 



지나온 무룡산 좌측 뒤로 백암봉,중봉,향적봉,설천봉을 탐닉한다.

 

 

 

 

 

 



무룡산 우측 뒤 양각산 뒤로 수도산과 단지봉이 조망되고 단지봉 우측 뒤로 가야산이 흐릿하다.

 

 

 

 

 

 



좌측의 현성산과 우측의 금원산이 호기롭다.

금원산 바로 뒤는 기백산이 빼꼼하다.

현성산 좌측 뒤로는 보해산과 금귀봉,그 뒤로 우두산과 비계산,비계산 우측 뒤로는 두무산,오도산,숙성산이 봉긋봉긋봉긋하다.

 

 

 

 

 

 

남방면이다.



사진 가운데 수리봉을 품고 있는 월봉산이 의젓하다.

월봉산 바로 뒤는 거망산과 황석산이 포개져 의기롭고 월봉산 좌측은 금원산,그 바로 뒤 기백산이 빼꼼하다.

월봉산 우측 뒤로는 대봉산의 암릉미가 돌출하여 빼어나게 조망되고 대봉산 우측은 백두대간 백운산이다.

 

 

 

 

 

 



남덕유산과 우측의 서봉인 장수덕유산과의 합작이 장험하다.

남덕유산 좌측 뒤 멀리는 백운산과 영취산을 잇는 백두대간 금줄이다.

 

 

 

 

 

 

가파르게 내린다.

 

 

 

 

 

 

13:11

 


 


삿갓재대피소 갈림길

 


좌틀하여 월성재 방면으로 진행한다.










월성재까지는 1.9km이다.

보기에는 진행할 방향으로 아래 안부가 월성재일 것 같지만 의외로 멀다.

몇 차례 내리고 오름을 반복하며 오른다.










데크계단으로 올라 데크로드에 이어 데크계단으로 내린다.

무명봉을 우회하는 길이다.

데크계단 내림에 이어 가파르게 내린다.

 

 

 

 

 

 

13:22

 

 



남덕유산2.9km 이정목 지나 가파르게 오른다.

이어서 데크계단 오름에 이어 가파르게 오른다.

무명봉을 넘어 목책 밧줄구간으로 가파르게 내린다.

 

 

 

 

 

 

13:13

 


 


남덕유산2.6km 이정목 지나 가파르게 내린다.

암봉을 우회하는 완만한 허릿길로 돌고 돌아 진행한다.










덕유01-42 119소방 이정목과 월성재0.9km 이정목을 지난다.

이후로도 내리고 오름은 네 차례 더 반복된다.

 

 

 

 

 

 

13:46

 

 



남덕유산2.2km 이정목 지나 세 차례 능선봉을 넘어선다.

월성재 직전의 무명봉에서 마지막으로 조망 눈맛을 만끽한다.

 

 

 

 

 

 



좌측의 남덕유산과 우측의 장수덕유산인 서봉을 올려다본다.

 

 

 

 

 

 



금원산과 그 뒤의 기백산을 잇는 등줄이 조금은 더 넓어진 모습이다.

금원산 좌측은 미폭포를 안고 있는 현성산이다.

현성산 좌측 뒤는 보해산과 금귀봉,그 뒤는 우두산과 비계산,비계산 우측 뒤는 두무산,오도산,숙성산이다.

 

 

 

 

 

 



지나온 삿갓봉 좌측 뒤로 중봉과 향적봉,설천봉이 조망된다.

 

 

 

 

 

 

가파르게 내린다.

 

 

 

 

 

 

14:10

 


 


월성재

 










이정목과 덕유산국립공원 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안부 사거리이나 우측 양악호 방면은 출입금지 구간이다.

양악호는 토옥동계곡을 지나 만나게되는 전북 장수군 계북면 양악리에 소재하고 있는 저주지를 말한다.

참고로 양악호는 겨울철 빙어 얼음낚시로 유명한 장수군의 명소다.

직진 오름길은 세차례 오른 적이 있는 남덕유산 방면길이다.

좌틀하여 황점마을 방면으로 내린다.










황점마을까지는 3.8km이다.









침목계단길로 가파르게 내린다.

침목계단 내림에 이어 한동안 가파르게 내린다.

 

 

 

 

 

 

14:20

 


 



황점마을3.5km 이정목이 있는 지점에서 샘터를 만난다.

생명수로 요긴하겠으나 근래 연이은 폭염의 나날들로 수량은 빈궁하기 짝이 없다.

샘터를 지나 능선길로 가파르게 내린다.

한 차례 지능을 타고 넘어 계속 가파르게 내린다.









데크계단으로 내려 계류를 만난다.

알탕의 기대치는 점점 증폭한다.

 

 

 

 

 

 

14:49

 


 


황점마을2.2km 이정목 지나 내린다.









곧 타원형 데크교를 건넌다.

계곡물소리가 점점 더 크게 냉랭하게 전해져온다.

경사면은 누그러지고 완만히 내린다.

예전에 입수한 적이 있는 기억을 더듬거리며 알탕의 최적지를 물색하며 내린다.










얼마 지나지않아 기억은 현실이 되고 주저없이 계류에 몸을 던진다.

산행의 피로를 박멸하는 알탕 놀음은 당분간 행해진다.

참고로 글쓴이는 '피로회복'이란 말을 싫어한다.

피로를 회복하면 피로가 더 쌓이는 것이 아닌가

피로는 박멸하고 척결하고 타파하는 것이지 회복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

옷가지를 재정비하고서 다시 길을 이어간다.









데크교를 건너 내린다.

쎼멘길로 내린다.









쎼멘길은 하산길이 막바지임을 말해준다.

우측 계곡에 피서객들은 그득그득하다.









포장길을 직전에 두고 어떤 아주머니가 글쓴이에게 묻는다.

'위에 사람들 많아요?'

'겁나 많아브요'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뭔 뜻인지 알아듣지 못한 난감한 표정을 짓는다.

행락객들이 많아질수록 하산길은 점점 짧아진다.

 

 

 

 

 

 

15:40

 



 


포장길을 만나고 황점마을0.2km 방면으로 내린다.

직진 방향 포장길을 따라 살방살방 내린다.









남재교를 건너면 주차장이 코 앞이다.

 

 

 

 

 

 

15:44

 



 

황점마을 주차장

 


주차장에 내려선다.

도로에는 주차된 차들로 즐비하고 계곡에는 피서객들로 빼곡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