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2018년 06/23
산행지:전남 광양시 봉강면
산행순서:백운산쉼터공영주차장-계족산갈림길/우(좌=계족산)-형제봉-새재/직(우=성불사)-등주리봉/우(좌=도솔봉)-형제봉갈림길/직(우=형제봉)-성불사-백운산쉼터공영주차장
(원점회귀)
산행거리: 6.86km
산행시간: 04:43(쉬는시간,알탕시간 포함)
07:40
백운산쉼터 공영주차장
장마를 앞두고 짧고 굵게 알탕산행을 즐기고자 성불계곡을 찿아나서게 된다.
백운산쉼터 공영주차장은 성불사에서 남쪽으로 1.9km 떨어져있는 지점이다.
몇 차례 와본 적이 있기 때문에 주변 상황은 익히 눈에 익다.
주차장은 넓게 잘 조성되어 있고 백운산쉼터 맞은 편에 광양시 관광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07:44
등산 장비를 장착하고서 산행을 시작한다.
Gps상 해발 227m이다.
주차장 입구에 있는 구형 화장실과 신형 화장실 사이로 나온다.
옛적 화장실은 물품 보관창고로 변한 지 오래고 대신 신형 화장실은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다.
주차장에서 나오자마자 좌틀하여 성불교를 건넌다.
성불교를 건너 백운산 등산로 안내도를 만난다.
백운산 등산로라기 보다는 백운산 호남정맥 등산지도라고 함이 더 타당할 듯 싶다.
좌측의 깃대봉부터 우측의 쫒비산까지 호남정맥이 명확하게 그려져있기 때문이다.
여기 삼거리를 기점으로 좌측으로 진입하여 우측으로 하산할 계획이다.
좌틀하여 하조마을 둘레길 방면으로 포장길을 따른다.
40여m 후 포장길을 버리고 우틀하여 본격 산문에 든다.
형제봉까지는 2.6km이다.
침목계단으로 가파르게 오른다.
침목계단이 끝나고 골짜기에서 비탈면으로 가파르게 오른다.
지능선에 올라 음택을 만나고 우틀하여 가파르게 오른다.
이따금 음택을 지나며 오르는 가파른 지능선 오름길은 계속된다.
형제봉 이정표시기를 지나 가파르게 오른다.
한동안 계속 가파르게 오른다.
암릉을 만나고 한 차례 우회하여 가파르게 오른다.
고도가 높아질수록 공기의 질감 또한 달라진다.
정면 위로 형제봉이 올려다보이면서 잠시 완만하더니 다시 가파르게 오른다.
09:16
계족산 갈림길
호남정맥에 접속하게 되는 주능상이다.
좌측은 월출봉,계족산 방면이다.
우틀하여 형제봉 방면으로 가파르게 오른다.
이어서 데크계단으로 가파르게 오른다.
09:20
형제봉
사방 조망이 거침없이 트인다.
오석의 정상석과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산정 주변은 기린초가 만개하여 반겨준다.
막걸리로 입축임을 즐기며 망중한에 빠져든다.
조망 눈맛에 있어 특별한 점은 계족산이 두 곳 보인다는 점이다.
월출봉 우측에 있는 갈미봉 우측 뒤로 구례 계족산이 홀로이 두루뭉실 솟아있고 호남정맥상의 깃대봉 좌측 뒤로 순천 계족산이 목도된다.
월출봉에서 계족산까지의 능선길을 기준으로 동쪽은 광양이고 서쪽은 순천이다.
계족산은 광양과 순천이 경계하고 있으니 광양 계족산이든,순천 계족산이든 하등 이상할 게 없다.
북서방면이다.
사진 좌측은 호남정맥상의 월출봉,그 우측 옆은 갈미봉,갈미봉 우측 뒤로는 구례의 계족산이 미세먼지 정국속에 흐릿하다.
남서방면이다.
호남정맥상의 깃대봉 좌측 뒤로 정혜사를 품고 있는 순천의 계족산을 목도한다.
남방면이다.
들머리 주차장과 하조마을 아래로 865번 지방도와 광양서천이 봉강면으로 나란한 모습이다.
사진 우측 멀리는 용계산과 비봉산이다.
동북방면이다.
진행할 앞의 등주리봉과 그 뒤 도솔봉,도솔봉 우측 뒤로 똬리봉이 빼꼼하다.
동방면이다.
도솔봉 남릉 뒤로 백운산상봉과 그 바로 좌측의 신선대를 관망한다.
백운산상봉 우측으로는 억불봉이 올돌하다.
도솔봉 남릉 뒤로 억불봉과 그 우측 노랭이봉을 관망한다.
자리를 정리하고나서는 도솔봉3.2km 방면으로 내린다
안부 찍고 다시 가파르게 오른다.
10:26
형제봉 옆의 무명봉에 올라선다.
엄격히 말하자면 무명봉이 아니라 또 다른 형제봉이다.
새로이 형제봉 정상석을 세울려고 준비중이다.
이전에 백운산을 세 차례 오르면서 목격한 바는 이렇다.
노랭이봉과 억불봉,백운산상봉에는 자연석 정상석이 세워져 있고 똬리봉,도솔봉,형제봉에는 오석의 정상석이 세워져 있다.
다만 신선대만이 암봉 위에 나무등걸로 세운 표지목만이 이곳이 신선대임을 나타내고 있을 뿐이다.
지금도 그대로 여전한지 아니면 어찌 또 변했을지 궁금해진다.
개인적으로 신선대에 그럴 듯한 표지석을 세우면 어떨까 싶다.
도솔봉과 그 우측 뒤로 빼꼼한 똬리봉을 목도한다.
도솔봉 남릉 뒤로 백운산 정상부를 관망한다.
백운산상봉 바로 좌측 옆으로 돌출된 신선대가 고상하다.
백운산상봉 우측으로는 억불봉과 노랭이봉이 조망된다.
도솔봉 남릉 뒤로 백운산 주능 마루금과 억불봉,그 우측 옆 노랭이봉을 관망한다.
완만히 내린다.
도솔봉3.1km 방면으로 내린다.
이어서 암릉을 우회하여 목책 밧줄구간으로 가파르게 오른다.
무명봉 지나 가파르게 내린다.
10:38
새재
안부 삼거리로 우측 내림길은 성불사 방면길이다.
직진하여 도솔봉2.8km 방면으로 오른다.
가파르게 오른다.
올라서서는 잠시 완만하더니 짧은 데크계단으로 올라 이어서 가파르게 오른다.
10:56
등주리봉
조망없는 밋밋한 능선봉에 불과하다.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좌측은 도솔봉을 지나 똬리봉에 올라 다시 내리고 한재를 거쳐 오르는 백운산상봉 방면길이다.
이제 호남정맥을 버리고 우틀하여 성불사 방면으로 내린다.
성불사까지는 1.6km이다.
침목계단으로 가파르게 내린다.
침목계단이 끝나고서도 계속 가파르게 내린다.
성불사1.3km 표시기 지나 가파르게 내린다.
11:20
성불사1.0km 표시기 지나 침목계단으로 가파르게 내린다.
11:31
형제봉 갈림길
여기에서 이정표시기가 산객들에게 혼란을 주지않나 싶다.
형제봉은 새재 방면이고 새재는 등주리봉 방면이라고 하는 게 정확하다.
이정표시기만 믿고 새재 방면이라고 힘겹게 올랐더니 그 정점은 등주리봉이기 때문이다.
또한 형제봉은 안부 삼거리인 새재를 거쳐야만 오를 수 있기 때문에 형제봉을 새재로,새재는 등주리봉으로 이정표시기를 고쳐야 정확하다는 주장이다.
직진하여 성불사0.6km 방면으로 내린다.
완만히 내린다.
계곡을 가로질러 허릿길 도중에 '새재가는 길'표시기를 만난다.
비봉산을 빼고 계족산을 넣음이 더 합당할 듯 싶다.
왜냐면 계족산을 거쳐 비봉산으로 가기 때문이다.
좌측 발아래로 성불사가 드러난다.
임도 끝지점에 이르러 좌틀하여 성불사로 내린다.
11:43
절골 산밭을 지나 요사채 뒤로 내려선다.
미지근한 약수물 한 모금을 살짝 맛만 느끼고서 내린다.
성불사 앞 이정목을 지나 포장길을 따라 내린다.
결과적으로 이후는 끝까지 포장길 내림이다.
11:47
성불사 일주문을 지나 내린다.
성불사 주차장을 지난다.
세심교 직전에서 길 좌측 아래 계류에 몸을 던지고 알탕놀이를 신나게 즐긴다.
한 차례 잘 정비된 주차장을 지나 내린다.
원점회귀 기점인 삼거리에 다다른다.
좌틀하여 성불교를 건넌다.
12:11
백운산쉼터 공영주차장
주차장에 내려섬으로 산행길을 끝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