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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6/16 순천 백이산 산행일지

뫼루 2018. 6. 17. 11:44

산행일:2018년 06/16

 

산행지:전남 보성군 벌교읍,순천시 외서면

 

산행순서:빈계재-송기마을갈림길/직(좌=송기마을)-백이산(왕복)-빈계재(back)/직-482봉-상탕군산-519봉(왕복)-빈계재

(양쪽으로 일자 왕복)

 

산행거리: 6.83km

 

산행시간: 02:48

 

 

 

 

 

 

 

'빈계재에서 백이산과 상탕군산을 왕복으로 호남정맥을 걷다'

 

 


 

08:35

 

빈계재

 

빈계재는 순천시 외서면과 낙안면의 경계에 있는 58번 지방도상의 고갯마루이다








 

사진에서 보이는 위쪽이 동쪽으로 낙안면 방면이고 아랫쪽이 서쪽으로 외서면 방면이다.









낙안민속 자연휴양림4.6km표시기가 세워진 쪽이 남쪽으로 백이산 방면이고 그 반대 편은 북쪽으로 고동산 방면이다.

호남정맥은 남쪽으로 백이산을 지나 존제산으로 이어지고 북쪽으로는 고동산을 지나 조계산으로 이어진다.

 

 

 

 

 

08:41

 

여기 빈계재를 기준으로 백이산과 상탕군산을 왕복으로 다녀올 계획이다.

산행을 시작한다.

Gps상 해발 331m이다.









백이산까지는 2km이다.










넓은 수렛길로 진입한다.

 

 

 

 

 

 

백이산 산주는 말한다.



등산로 이외의 길은 가지 말지어다.

 

 

 


 

 


 

5m 후 우틀하여 오른다.

가파르게 오른다.








새롭게 신설된 침목계단으로 오른다.









'사유지-입산금지-고발 운운.....'

이런 표시기는 계속 세워져 있다.

13분 후 경사면은 누그러지고 완만히 진행한다.

 

 

 

 

 

08:59



 

송기마을 갈림길

 






 

평의자×2개 있는 삼거리로 좌측은 송기마을 방면이다.

송기마을 방면길도 비교적 선명하다.

직진하여 정상 방면으로 진행한다.

잠깐 순탄하더니 가파르게 오른다.

밋밋한 능선봉을 지나 완만히 내린다.

안부 지나 가파르게 오른다.

철쭉 군락을 가파르게 오른다.

하늘문이 트이면서 주위 풍경이 넓어지기 시작한다.

 

 

 

 

 



정면 앞 위로 삼각 철탑이 세워져 있는 백이산 정상부가 지척으로 다가온다.








소나무 한 그루가 외로이 주인공인 평의자×2개를 지난다.

좌우 풍광을 살피며 오른다.

조금 내리고 안부 지나 가파르게 오른다.

오르면서도 자꾸 좌측 등 뒤 동쪽으로 눈길이 이동한다.

좌측은 금전산,중앙은 오봉산,우측은 제석산이다.

금전산 아래는 순천시 낙안면 들판이고 제석산 아래는 보성군 벌교읍 들녁이다.

그 가운데 오봉산 앞으로 행정구역이 경계선을 형성하고 있다.

 

 

 


 

 

동방면이다.



좌측의 금전산과 우측의 오봉산을 목도한다.

그 아래로 낙안민속마을이 안온하고 앞으로 낙안면 들녁이 펼쳐진다.

 

 

 


 

 



좌측의 오봉산과 우측의 제석산을 목도한다.

아래는 낙안면 들녁이다.

특히나 세 차례 오른 적이 있는 제석산의 신선대가 명료하게 비상한다.

 

 

 

 

 

가파르게 오른다.

 

 

 

 

 

09:25

 



백이산 정상

 










사방 사위가 환상이다.

평정봉으로 주변에 나무가 없어 사방 거침없는 조망을 자랑한다.










목책 밧줄이 정상부를 둘러싸고 있고 그 안으로 정상석과 평의자×2개가 조성되어 있으며 정상석 앞에는 삼각점이 재설되어 있다.

 

 

 


 

 



북서방면 모후산을 조망한다.

수년 전 기상레이더 관측소 공사로 인해 어수선하고 혼미한 산행길을 이어갔던 좋치 못한 기억이 전부다.

 

 

 

 


 



망일봉 좌측 뒤로 티벳박물관과 대원사를 품고 있는 천봉산을 조망한다.

 

 

 

 

 


북방면이다.



앞의 상탕군산 뒤로 고동산,그 뒤 조계산으로 이어지는 호남정맥 줄기가 율동한다.

특히 조계산은 좌측의 천자암봉과 가운데 연산봉,우측의 장군봉이 확연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동방면이다.




좌측의 금전산과 우측의 오봉산을 관망한다.

그 아래로 낙안민속마을이 평온하고 안하에 낙안면 들녁이 펼쳐진다.

 

 

 

 

 

 



동남방면 제석산을 온전히 목도한다.

예전에는 정상부가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이었으나 지금은 없어지고 철쭉이 식재되어 있다.

제석산 정상부 우측 신선대가 돋보인다.

제석산 앞은 보성군 벌교읍 들녁이고 제석산 뒤는 여자만이다.

 

 

 

 

 

 

남방면이다.



고흥의 수문장인 삼각형 모양의 첨산이 의젓하고 그 우측으로 비조암,병풍산,두방산을 잇는 암봉 나열군들이 호쾌하다.

첨산 뒤 멀리로는 팔영산이 희미하게 형체를 드러낸다.

 

 

 

 

 


남서방면이다.



보성의 최고봉 존제산을 온전히 목도한다.

지금은 철수한 군부대의 잔존물과 시설물들만이 산정에 흉물로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자체의 관심과 열정으로 흉악한 철조망을 걷어내고 산정을 재단장하여 정상석도 새롭게 꾸미고 지속적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면 또 다른 보성의 철쭉 명산이 탄생하지 않을까 싶다.

 

 

 

 

 

 



북동방면 조망이 단연 찬연하다.

좌측은 고동산,우측은 금전산이다.

금전산 좌측 뒤는 계족산,그 뒤로 백운산을 조망한다.

멀리 지리산 중봉과 반야봉이 합작하여 엉덩이를 들어올리고 있는 모습이 흐릿하게 육안에 들어온다.

 

 

 

 

 

 

09:45

 

한참을 노닐고서 발길을 빈계재로 되돌린다.

 

 

 

 

 

내리면서 보이는 정면 조망이 환희로 점철된다.

가슴은 벅차 오르고 감흥은 급격히 팽창한다.

 

 

 

 

 




좌측은 고동산,우측은 금전산이다.

금전산 좌측 뒤로 백운산을 관망한다.

멀리 지리산의 중봉과 반야봉이 엉덩이를 들어올리는 모습을 하고 있고 그 우측으로 이어지는 지리의 성대한 주능선 우측 끝에 천왕봉이 흐릿하게나마 웅장한 형태로 솟아있는 모습이 시야에 들어온다.

 

 

 

 

 

 

10:11

 



빈계재(back)

 

빈계재에 내리자마자 Gps를 켜보니 3.316km 진행해온 상태다.

고로,백이산2km 표시기는 뻥이다.









직진 방향 포장도로를 횡단하여 고동산 방면으로 오른다.









고동산까지는 5km이다.









조금 올라 정겨운 나무로 만들어진 징검다리를 건넌다.

마루금으로 이어지는 정맥길에서 어찌 계류를 건넌단 말인가

등 뒤 마루금 능선길은 사유지로 막혀 있어 빙 돌아 우회하여 오르는 것이다.

완만히 오른다.

편백숲이 나타나면서 마루금에 접속하고 가파르게 오른다.









철조망을 좌측에 두고 편백숲길로 오른다.









등 뒤로 지나온 백이산 정상부를 뒤돌아본다.

철조망 따라 계속 오른다.

결론적으로 좌측의 철조망은 482봉 지나 내리는 안부 직전에서 사라진다.

산중에 인조물은 언제나 거북스럽다.

가파르게 오른다.

50여m 순탄하더니 다시 가파르게 오른다.

 

 

 

 

 

10:38

 

482봉을 지나 가파르게 내린다.

 

 

 

 

 

10:42




 

안부에 내려서 평의자×1개와 이정목을 만난다.









고동산까지는 3.3km이다.

잠시 완만하더니 다시 가파르게 오른다.

 

 

 

 

 

10:48

 

상탕군산

 

아무 표시기 없는 밋밋한 능선봉에 불과하다.

독도를 확인하지 않으면 무심코 지나칠 수 밖에 없다.

표시기도,조망도 전무하다.

숨을 돌리는 완만한 길이 잠시 이어지더니 다시 가파르게 오른다.







오름길 도중에 잠시 등 뒤 조망을 살핀다.

 


우측은 지나온 백이산,그 좌측 뒤는 고흥의 수문장인 첨산,비조암,병풍산,두방산이 조망되고 첨산 좌측 뒤로 멀리는 팔영산이 어렴풋하다.

 

 

 

 

 

10:55

 

519봉

 

조망도 없는 평범한 봉우리이다.

 

 

 

 

 



나무틈 사이로 겨우 제석산을 관망한다.

 

 

 

 

 

 



북쪽으로 고동산을 관망하고서 발길을 빈계재로 되돌린다.

 

 

 

 

 




상탕군산을 지나 내림길에 좌측으로 금전산을 목도한다.

 

 

 

 

 

11:30

 



빈계재







 

빈계재에 내려섬으로 산행길을 끝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