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2018년 06/09
산행지:경남 산청군 삼장면,단성면
산행순서:삼장생활체육공원-남명기념관갈림길/좌(우=남명기념관)-깃대봉-삼장동체육공원갈림길/직(좌=삼장동체육공원)-이방산정상-손장굴갈림길/직(우=손장굴)-임도-감투봉-마근담봉/좌(우=수양산)-딱바실계곡갈림길/우직(좌=딱바실계곡)-웅석봉갈림길/우(직=웅석봉)-임도/우(임도길알바)-임도(back)-백운동계곡-운리갈림길/직(좌=운리,우=덕산)-영산식당주차장 앞
산행거리: 17.80km(약3km 알바 포함)
산행시간: 09:22(쉬는시간,점심시간 포함)
07:25
삼장생활체육공원
정확하게는 삼장생활체육공원 맞은 편 49번 일반국도상이다.
덧붙이자면 경남 산청군 삼장면 덕교리에 소재하고 있는 59번 일반국도상이다.
보이는 사진 위쪽은 밤머리재를 지나는 산청읍 방면이고 아래쪽은 시천면 소재지 방면이다.
재작년까지만 해도 민가 앞 노둣다리 앞에 있었던 이방산 등산로 표시기는 도로 건너 맞은 편으로 옮겨져 있다.
07:31
산행을 시작한다.
Gps상 해발 162m이다.
이방산 등산로 안내판 좌측 쎼멘계단으로 오른다.
계단길이 끝나고 50여m 후 수렛길을 횡단하여 밤농장 안으로 들어선다.
밤농장을 관통하는 쎼멘길 오름이다.
아래서 보고서는 농장에 뭔 전봇대가 있을까 했는데 지나면서 보니 일직선으로 곧게 뻗은 키가 큰 나무였다는...
나무에 눈이 속은 것이다.
이방산 이정표시기는 팔을 들고 있기가 힘들어 땅바닥에 누워 편히 쉬고 있는 중이다.
계속해서 수렛길을 따라 오른다.
수질을 오염시키는 짓거리는 하지 말지어다.
07:57
철쭉 군락지 이정표시기를 만난다.
들머리에서부터 0.958km 진행해온 지점이다.
직진 수렛길 방면은 이방산 정상 방면이고 우측 철쭉 군락지 방면은 깃대봉으로 돌아서 이방산으로 오르는 방면길이다.
모산악회에서 세운 이정표시기가 그걸 말해준다.
임도를 버리고 우틀하여 철쭉 군락지 방면으로 오른다.
초반에는 길이 흔적이 있었으나 금새 없어지고 만다.
맷돼지의 족적을 쫒으며 올곧게 직등하여 골짜기로 가파르게 치고 오른다.
08:10
지능에 올라선다.
좌틀하여 능선길로 오른다.
가파르게 오른다.
08:28
첫 능선봉에 올라선다.
조금 내리고 완만히 올라 능선봉을 넘어선다.
파묘지대를 지나 허릿길로 진행한다.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여기 파묘지대를 관통하여 직진 방향으로 능선길을 치고 올랐어야 했으나 우틀하여 허릿길로 진행하는 바람에 빙 돌아서 깃대봉으로 오르게 된다.
한동안 경사없는 완만한 허릿길을 따른다.
08:50
남명기념관 갈림길
지능선 삼거리이다.
독도상 우측은 남명기념관 방면길이다.
급하게 좌틀하여 오른다.
가파르게 오른다.
09:14
깃대봉
깃대봉 표시기는 없으나 여러 산악회 표시 리본들이 나무에 매달려 있다.
자연석 돌들을 모아 만든 쉼터가 인상적이다.
잠시 베낭을 벗어두고서 다리쉼,목축임을 즐긴다.
다시 갈 길을 잇는다.
가파르게 내려 완만한 능선길을 따른다.
두 차례 능선봉 지나 완만히 내린다.
09:58
삼장동 체육공원 갈림길
좌측 체육공원 방면은 산행 초기 밤농장 수렛길을 따라 계속 올랐을때의 방향이다.
직진하여 진행한다.
정상까지는 0.40km이다.
잠시 완만하더니 가파르게 오른다.
올라서서는 다시 완경사+급경사로 오른다.
10:10
이방산 정상
평범한 능선봉으로 조망은 꽝이다.
어차피 금일 산행은 조망보다는 백운동계곡에 풍덩하고자 나선 산행길이다.
모산악회에서 세운 정상석이 세워져 있고 그 앞에 삼각점이 재설되어 있다.
이방산이라는 산이름은 임진왜란 때 손씨 3형제가 이끄는 의병들이 잠복하였다가 왜적을 맞아서 싸워 이긴 곳으로 왜구를 파멸시켰다고 하여 이런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간결한 이방산 등산로 안내도를 훑어보고서 길을 이어간다.
30여m 후 묵헬기장에 설치된 의문의 철구조물을 지난다.
철구조물 옆에 이방산 등산로 안내판은 분해되어 땅바닥에서 뒹글고 있다.
가파르게 내린다.
신갈나무와 갈참나무가 병충해 방제복을 입고서 길 옆으로 길게 도열되어 있다.
이정목과 등산로 안내판은 보잘것이 없지만 참나무에 대한 지자체의 지극한 정성은 돋보인다.
10:24
손장굴 갈림길
우측 손장굴 방면은 왕래가 없는지 묵길이 되어 흔적조차 보이지 않는다.
직진하여 완만히 오른다.
곧 가파르게 오른다.
능선봉 지나 가파르게 내린다.
안부 지나 다시 오르고 내린다.
이후로도 오르고 내리는 부침은 몇 차례 반복된다.
그러나 비교적 수월하게 진행히 가능한 주능길이다.
10:53
임도에 내려선다.
직진 방향으로 임도를 가로질러 진행한다.
가파르게 오른다.
가파른 구간이 끝나고서는 다시 완만히 진행한다.
감투봉 직전에서 다시 가파르게 오른다.
11:20
감투봉
HP으로 나무들이 웃자라 조망은 꽝이다.
자그만 자연석에 누군가가 매직으로 만들어놓은 정상석이 앙증맞다.
다리쉼과 목축임을 즐긴 후 가파르게 내린다.
안부 찍고 가파르게 오른다.
두 차례 허릿길로 돌아 가파르게 내린다.
개활지가 나타난다.
안부에 내려설 즈음하여 우측 발아래로 안마근담골이 길게 흘러내리는 풍경이 인상적이다.
우측 안하에 돌나라마근담교육원,돌나라천연농법연구소,마근담마을이 내려다보인다.
그 위로 지나온 깃대봉과 이방산 정상을 목도한다.
등 뒤로 지나온 감투봉을 뒤돌아본다.
가파르게 오른다.
드넓은 개활지에 아카시아나무가 식재되어 있다.
우측 발아래로 펼쳐지는 안마근담골 풍경을 눈에 담으며 쉬엄쉬엄 가파르게 계속 오른다.
한동안 가파르게 오른다.
13:08
마근담봉
북쪽의 웅석봉과 달뜨기능선상에 있는 926봉이다.
널찍한 평정봉으로 삼거리를 형성하고 있다.
우측은 수양산 방면길이다.
좌틀하여 진행한다.
조붓한 숲속길로 완만히 내린다.
13:15
딱바실계곡 갈림길
좌측은 딱바실계곡 방면길이다.
바로 아래 일직선상의 높은 무선 철기둥이 내려다보이는 지점이다.
한 쪽 구석에 자리를 펴고 민생고를 해결한다.
점심을 들고서는 우직진하여 내린다.
완만히 내리다가 가파르게 내린다.
가는잎그늘사초 군락이 광범위하다.
이어서 가파르게 오른다.
능선봉 지나 가파르게 내려 완만히 진행한다.
14:06
웅석봉 갈림길
직진 방향 오름길은 웅석봉 방면길이다.
여기에서 웅석봉까지는 5.1km인데 옛 추억을 더듬고자 언제 또 가볼 수가 있을지 기약은 무망하다.
개념도에 의하면 좌측 방향은 딱바실계곡으로 내리는 험로라고 표시되어 있다.
이정표시기는 없지만 우측 내림길이 백운동계곡으로 내리는 방향이다.
우틀하여 백운동계곡 방면으로 내린다.
가파르게 내린다.
14:20
계류를 만나고 임도에 내려선다.
우틀하여 임도길을 따라 진행한다.
오래 전 기억만 믿고 무심코 임도길을 따른 것이 왕복 2km 정도 알바길의 시초가 된다.
한참을 진행해도 좌측 발아래로 뻗어내리는 백운동계곡과 임도길이 멀어지고 있음을 뒤늦게 자각하고나서야 발길을 되돌려 돌아오게 된다.
처음 내려선 임도로 돌아오는 길에 우측 잣나무 군락을 관통하는 쌩비탈면을 치면서 미끄러져 내린다.
100여m 후 골짜기 임도길을 만나고 우틀하여 계곡 따라 임도길로 진행한다.
두번째 알바는 계류를 횡단하는 노둣다리를 건너면서부터다.
수백m를 갔다가 다시 돌아온다.
임도가 좌측으로 휘면서 노둣다리를 건너기 전 임도를 버리고 우직진 방향 숲속으로 진입해야 한다.
여러 개의 표시 리본이 나무에 매달려 있어 쉽게 알아볼 수가 있다.
좌측에 계류를 두고서 순탄하게 내린다.
길 옆으로 적당한 웅덩이를 만나고 풍덩풍덩 놀이를 즐긴다.
옷가지를 재정비하고서 다시 길을 잇는다.
16:14
쌍폭 아래 암반을 가로질러 짧은 쎼멘길이 있는 지점으로 진행한다.
계곡물소리를 들으며 계속 줄기차게 내린다.
16:21
운리 갈림길
사거리로 지리산 둘레길이 지나가는 교착점이다.
좌측은 운리 방면이고 우측은 덕산 방면이다.
직진하여 주차장 방면으로 내린다.
주차장까지는 2.1km이다.
농작물터를 만나고 임도길 내림이다.
곧 차량 차단기를 지나 내린다.
간이화장실을 지나 쎼멘길 내림이다.
남명 조식의 발자취와 백운동에 관련한 설명판을 지나 내린다.
위험 구역 지정 및 대피안내도를 지나 내린다.
알아두었다가 호우시에 대피하라는 뜻이다.
16:49
영산 펜션&식당 휴게소 뒤편을 지나 포장길 내림이다.
영산 펜션&식당 앞을 지난다.
16:54
영산식당 주차장 앞
영산식당 주차장 앞 포장길에 내려섬으로 산행길을 끝마친다.
시천면 택시를 불러두고서는 포장길 따라 솔방솔방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