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2018년 04/21
산행지:경남 진주시 지수면,함안군 군북면
산행순서:큰골삼거리주차장-관음사-매봉들삼거리/우(좌=매봉)-가덕갈림길/우(좌=가덕)-주능삼거리/우(좌=방어산)-마당바위-약수터(왕복)-주능삼거리(back)/직(좌=관음사)-방어산정상-HP-관음사갈림길/좌직(우=관음사)-어석재갈림길/좌(우=어석재)-마애불-비로자나불-희망이고개/우(좌=마애사,직=괘방산,어석재)-큰골삼거리주차장 (원점회귀)
산행시간: 03:18
산행거리: 5.25km
방어산은 진주와 함안이 경계를 하고 있어 함안 방어산이든,진주 방어산이든 어떻게 불러도 상관은 없겠으나 진주에서 올라 진주로 내려왔으니 본 일지에서는 진주 방어산이라 쓰는게 이치에 맞다 싶다.
오전에 의령의 한우산과 자굴산,일붕사를 탐방하고 온 후다.
12:20
큰골삼거리 주차장
관음사에서 200여m 아래에 있는 지점으로 방어산 등산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개념도에는 큰골삼거리주차장이라고 표기되어 있지만 승용차 댓 대 정도 주차할 만큼의 공간이다.
우선 햇볕을 피해 자리를 잡고 민생고를 해결한다.
12:59
산행을 시작한다.
Gps상 해발 135m이다.
주차장 안쪽은 하산시 내려올 방면이다.
주차장에서 돌아나와 우틀하여 관음사200m 방면으로 쎼멘길을 따라 오른다.
가파르게 오른다.
200여m 후 등산안내도를 만나고 좌틀하여 산문에 든다.
조립식 폐건물을 지나고 관음사에 올라선다.
13:11
관음사
산신각 좌측으로 산길은 열려있다.
가파르게 오른다.
정상까지는 1400m이다.
비탈면을 지그재그 S자를 그리며 가파르게 오른다.
13:23
매봉들삼거리
봉분이 있는 고갯마루다.
우틀하여 오른다.
좌측 봉우리는 매봉이다.
정상까지는 1200m이다.
가파르게 오른다.
방어산-5 119소방 이정목 지나 잠시 완만하더니 다시 가파르게 오른다.
송림숲 아래 각시붓꽃이 간간히 계속 나타난다.
바위돌이 많아지면서 길은 가팔라진다.
목책 밧줄구간 허릿길에 이어 가파르게 오른다.
암반에 올라서니 조망이 트인다.
발 아래로 남해고속도로가 뻗어있고 가운데 남강 물줄기와 금곡리 들판 뒤로 월아산을 목도한다.
가운데 들어간 부분의 질매재를 기준으로 우측은 월아산국사봉이고 좌측은 송전철탑이 있는 월아산장군봉이다.
본 일지에서는 월아산을 국사봉과 장군봉으로 나누지만 실제 진주시민들은 월아산 하나로 통칭하여 부른다.
월아산장군봉 뒤로는 사천의 와룡산이 감격스럽게 다가온다.
안하에 지수면 들판 옆으로 남강이 굽이쳐 유장하고 서방면 제일 멀리로는 지리산 천왕봉이 성대하게 솟아있다.
그 앞으로는 웅석봉과 마근담봉을 잇는 달뜨기능선,석대산,집현산이 겹겹으로 조망된다.
집현산 우측 뒤로는 북서방면 둔철산과 정수산이 조망된다.
가파르게 오른다.
13:58
가덕 갈림길
넙쩍바위에 목책 밧줄이 설치되어 있는 지점이다.
좌측은 가덕 방면이다.
우틀하여 진행한다.
정상까지는 400m이다.
각시붓곷은 계속 이어진다.
조금 내리고 오르고 다시 내리고 안부 지나 가파르게 오른다.
굴곡진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일명 굴곡송을 지나 가파르게 오른다.
'방어'는 적을 막는다는 뜻이다.
방어산은 고려 우왕 때 적군을 막고 6.25사변시 방어선을 구축했다는 곳이다.
지난 역사가 이 산에서 이 땅을 지키기 위해 숱하게 많은 전투를 치르며 방어를 했듯이 저 소나무 또한 고스란히 이 산의 무수한 생명들이 산화해간 현장을 목도한 산증인으로써 굴곡진 삶의 사연을 품은 채 살아가고 있을 터이다.
급치받이다.
샛노란 양지꽃,각시붓꽃,산딸기꽃이 지천이다.
하나하나 이름을 불러주고 눈으로 쓰다듬으며 오른다.
가파르게 오른다.
마당바위 갈림길이 있는 삼거리 직전에서 들현호색을 만난다.
봄철 산행시 은근히 기다려온 올해 .첫 만남이다.
가슴 벅찬 반가움이 팽창한다.
14:12
이정목이 세워져 있는 주능 삼거리에 올라선다.
좌측은 진행할 방어산 방면이고 우측은 바로 마당바위다.
우측으로 진행하여 마당바위와 약수터를 둘러보고 난 후 이곳으로 다시 되돌아와 방어산 정상 방면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우측 마당바위로 진행한다.
14:13
마당바위
마당바위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마당바위는 일명 너럭바위 또는 마당바위로 불려진다.
바위 주변의 평수만 합쳐도 300평 정도 되는 넓은 공간에.....
어짜고저짜고.....대충 훑어본다.
남쪽과 서쪽으로 조망이 시원하게 트인다.
서방면 앞에서부터 집현산,그 뒤로 석대산,웅석봉과 마근담봉을 잇는 달뜨기능선,제일 뒤로 지리산 천왕봉이 웅대하다.
집현산 우측 뒤로는 북서방면 둔철산과 그 우측 뒤 정수산을 조망한다.
남서방면 월아산을 관망한다.
가운데 들어간 부분의 질매재를 기준으로 우측은 월아산국사봉이고 좌측은 방송용 송전철탑이 세워져 있는 월아산장군봉이다.
월아산장군봉 좌측 뒤로 사천의 와룡산이 포효하 듯 다가온다.
특히나 장군대산 뒤로 빼꼼한 봉우리는 하동의 금오산으로 벅찬 감동을 선사해준다.
가운데는 남서방면 사천의 와룡산,우측은 월아산장군봉,좌측은 남방면으로 고성의 연화산이다.
목전의 능선길을 더듬어본다.
우측 제일 뒤는 고성의 연화산이고 좌측 제일 뒤는 동남방면 함안의 여항산이다.
한참 조망을 즐기고나서 약수터를 다녀오기로 한다.
결과적으로 약수터까지는 왕복 200여m 거리로 완만한 허릿길 진행이다.
약수터는 정상 바로 아래 지점으로 관리가 안되고있어 볼품없는 모양새다.
누군가가 모닥불을 피우고 은거했던 흔적이 있다.
헛걸음을 분쇄하기 위해 서둘러 돌아나온다.
마당바위를 지나 이정목이 세워져 있는 삼거리로 돌아나와 방어산 정상 방면으로 진행한다.
좁은 데크계단으로 연이어 오른다.
방어산 정상 마지막 관문은 좁은 석문 급치받이다.
14:27
방어산 정상
암반 평정봉으로 이리저리 옮겨다니며 조망 눈맛을 즐기기엔 적합한 너른 산정이다.
정상석과 이정목,방어산의 유래 해설판,조감도,방어산-3 119소방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북서방면 벽화산 우측 뒤로 오전에 올랐던 자굴산이 의젓하고 벽화산 뒤로는 합천의 황매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벽화산 좌측 뒤로는 집현산 북릉,그 뒤로는 웅석봉,웅석봉 우측으로 둔철산,정수산을 조망한다.
안하에 남강의 물돌이가 유유하다.
서방면 집현산 뒤로 웅석봉과 마근담봉을 잇는 달뜨기능선,그 뒤로 지리산 천왕봉이 웅대하다.
집현산 우측 뒤로는 둔철산,정수산이다.
코 아래는 지나온 가덕 갈림봉이고 우측 앞은 벽화산이다.
남서방면 월아산을 온전히 관망한다.
가운데 들어간 부분의 질매재를 기준으로 우측은 월아산국사봉이고 좌측은 방송용 송전철탑이 세워져 있는 월아산장군봉이다.
월아산 바로 뒤로는 하동의 금오산이 아래 마당바위에서 보다는 조금은 더 크게 솟구친 모습으로 시야에 들어온다.
월아산 우측 뒤로는 멀리 광양의 백운산이 아련하다.
월아산 좌측 뒤는 사천의 와룡산이다.
동쪽 조망이 트이는 암반 구석에 자리를 잡고 다리쉼,입축임을 즐긴다.
앞은 군북면소재지이고 뒤는 함안군청소재지이다.
우측으로는 낙남정맥상의 광려산,무학산,천주산을 조망한다.
동방면 낙남정맥상의 여항산,광려산,무학산,천주산을 관망한다.
자리를 털고 일어나 다시 갈 길을 잇는다.
마애불1.2km 방면으로 진행한다.
가파르게 내린다.
밧줄구간 급내리받이 후 완만히 내린다.
하얀붓꽃이 더없이 반갑다.
HP 지나 가파르게 내린다.
14:58
관음사 갈림길
방어산-2 119소방 이정목이 세워져 있는 안부 삼거리이다.
우측은 관음사 방면으로 마애불을 배제하고 방어산만을 탈 경우의 초간단 원점회귀 코스다.
좌직진하여 능선길을 따른다.
잠시 순탄하더니 가파르게 오른다.
무명봉 직전에서 마애불0.41km 방면 허릿길로 진행한다.
길 주변에 각시붓꽃이 천지다.
다시 능선에 붙고 완만히 오른다.
15:10
초지 무성한 HP 지나 포근한 송림숲길을 50여m 진행한다.
15:11
어석재 갈림길
이정목과 함안군3-나 119소방 이정목,119조난위치 표지판이 세워져 있는 삼거리이다.
우측은 괘방산을 지나 어석재로 내리게되는 방면길이다.
이 길은 이후로 마애불을 탐방하고나서 희망이고개 전에서 합류하게 될 길이다.
마애불과 비로자나불을 만나기 위해 좌틀하여 내린다.
마애불까지는 0.34km이다.
가파르게 내린다.
마애사 0.55km 방면으로 우틀하여 내린다.
자연석 돌계단길로 가파르게 내린다.
15:23
마애불
보물 제159호로 801년 통일신라시대의 마애약사여래삼존불상이다.
불역의 숙연함이 감지된다.
겉은 자애롭고 속은 자비롭다.
마애불 앞을 지나 진행한다.
비로자나부처님 50m 표시기가 세워져 있다.
결과적으로 비로자나불은 200여m 후 만나게된다.
허릿길을 따라 오른다.
15:29
비로자나부처님
입구의 정교한 돌탑 앞에 약수터가 개작되어 있다.
넓은 공간에 정교한 돌탑 위의 비로자나불이 인상적이다.
주위를 살펴본 후 약수터 앞으로 돌아나온다.
약수터 문을 열고 한 바가지 급하게 들이킨다.
생명수라는 찬탄이 터져나온다.
다시 갈 길을 재촉한다.
약수터 아래쪽으로 다시 산길로 진입하여 허릿길을 조금 따르다가 비탈면을 가파르게 치고 오른다.
방어산 주등로에 다시 합류한다.
우측 오름길은 방어산 정상 방면이다.
좌틀하여 내린다.
완만히 진행한다.
능선봉 하나를 넘어선다.
가파르게 내린다.
15:45
희망이고개
안부 사거리이다.
직진은 괘방산을 지나는 어석재 방면길이고 좌측은 마애사 방면길이다.
우틀하여 내린다.
관음사까지는 1.6km이다.
가파르게 내린다.
맷돼지 텃밭길 내림이다.
맷돼지 텃밭길이 끝나고 가파르게 미끄러져 내린다.
16:00
임도에 내려선다.
우틀하여 관음사 방면으로 임도길을 따라 내린다.
임도 삼거리를 만나고 좌틀하여 내린다.
뒤로 방어산 정상부를 올려다본다.
우측의 사방댐을 지나 내린다.
곧 우측 아래로 들머리 주차장이 내려다보인다.
16:17
큰골삼거리 주차장
주차장에 내려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