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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4/07 산청 집현산 산행일지

뫼루 2018. 4. 12. 12:34

산행일:2018년 04/07

 

산행지:경남 산청군 생비량면

 

산행순서:도리천강변쉼터-살마재-시매갈림길/직(우=시매,오리골)-청현갈림길/좌(우=청현)-현동갈림길/직(좌=현동)-삼각점-집현산정상-도치샘갈림길/직(좌=도치샘)-삼면봉/좌(우=광제봉,봉화대)-무너미재/직(좌=현동,우=부봉)-오봉삼거리/직(우=명석각,홍지주차장)-집현산부봉-아홉재/좌직(우=응석사)-월명암갈림길/좌직(우=월명암)-장군봉-구시봉-까치봉-뱀등-도리천강변쉼터 (원점회귀)

 

산행거리: 10.68km

 

산행시간: 05:25(쉬는시간,점심시간 포함)

 

 

 

 

 

 

12:12




 

도리천 강변쉼터

 


장란교를 건너 동쪽으로 300여m 후 대둔마을로 진행하는 도중에 만나게 되는 도리천 옆의 쉼터다.









도리천 표시기가 세워져 있고 정자쉼터가 조성되어 있다.

포장길 옆으로 쓰레기도 산더미다.

 




장란교를 건너 생비량유래비가 세워져 있는 넓은 공터에 여유롭게 차를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할 수는 있겠으나 대둔마을 근처로 하산하는 원점회귀 산행이라 들머리에 최대한 근접해있는 강변쉼터에 차를 주차하게 된다.

 



12:16

 


산행을 시작한다.

Gps상 해발 92m이다.







대둔마을 방면으로 쎼멘길을 따른다.







50여m 후 우틀하여 논둑길로 진행한다.








30여m 논둑길이 끝나고 좁은 임도를 횡단하여 곧 산비탈면으로 진입한다.

가파르게 오른다.







음택을 지나 가파르게 오른다.

두번째 음택 지나 조금 내리고 안부 삼거리 지나 가파르게 오른다.

능선봉 넘어 살짝 내리고 음택 지나 다시 가파르게 오른다.

Gps상 해발 229m 지점의 능선봉에서 바람을 피해 반대편 사면에서 민생고를 해결한다.

 



13:33

 


점심 후 재출발

 

능선봉 넘어 완만히 진행한다.






'염소중탕'표시기 지나 가파르게 오른다.

음택은 간간히 나타난다.

가파르게 오른다.

 



14:43




 

살마재

 



벤치×2개가 설치되어 있는 능선봉이다.

 

완만히 내리고 완만히 오른다.

 



13:47




 

시매 갈림길

 

우측은 시매 방면이다.







다른 두 개의 이정목은 거리가 같다.

아마도 산청과 진주에서 따로따로 세워놓은 듯하다.

정상까지는 1.97km이다.

직진 방향 순탄한 허릿길에 이어 능선길에 접속하여 가파르게 오른다.








'대둔'표시기가 걸려 있는 능선봉 지나 완경사+급경사로 오른다.

이어서 허릿길로 순탄하게 진행한다.

왼쪽 발 아래로 도리저수지가 내려다보인다.







다시 능선에 붙어 원형목재 침목계단길로 가파르게 오른다.

펑퍼짐한 능선봉 지나 조금 내리고 한동안 가파르게 오른다.

 



14:31



 

청현 갈림길

 

이정표시기는 없으나 우측은 청현 방면이다.

좌틀하여 오른다.







정상까지는 0.34km이다.





30여m 올라 현동 갈림길을 지난다.



좌측 내림길은 현동 방면이다.





곧 음택을 만나고 서방면쪽 조망이 시원하게 트인다.

우와!~~

함성이 절로 터져나온다.

장쾌하고 헌걸차다.

 

 



총 넉 줄의 능선이 첩첩이다.



제일 앞은 오전에 올랐던 백마산-월명산 능선이고 두번째는 석대산-474고지-수리봉을 잇는 능선이다.

세번째는 웅석봉에서 남쪽으로 마근담봉과 수양산을 잇는 달뜨기능선이고 마지막 제일 뒤로는 웅장한 지리산 천왕봉을 비롯하여 중봉과 써리봉의 동부능선과 좌측은 동남부능선상으로 웅건하고 성대하다.

써리봉 남쪽으로 구곡능선상의 끝자락인 구곡산도 보이는 듯하다.

그 뒤로는 삼신봉이겠지 싶다.

지금껏 두 차례 완주했던 지리산 주능길을 추억한다.

그때는 발로써,지금은 눈으로써의 현상이 감격으로 승화된다.

 

 

완만히 주능길을 따른다.

 

 



14:40




 

삼각점을 지난다.


 

조금 내리고 안부 지나 오른다.







이정목을 만나고 이내 집현산 정상에 올라선다.

 



14:42




 

집현산 정상


 

정상석이 세워져 있고 데크전망대가 꾸며져 있다.

사방 사위는 원활치 않으나 그런대로 조망을 즐겨본다.

 





앞으로 걷게 될 마루금을 살펴본다.



뒤로는 곽재우장군의 벽화산성으로 유명한 동방면 벽화산1,2봉이 아닐까 싶다.

그렇다면 그 우측 뒤로는 동남방면 방어산이 되겠지 싶다.

 







진행할 좌측의 까치봉과 우측의 구시봉 뒤로 동북방면 좌측의 한우산과 우측의 자굴산을 조망한다.

 

 




요 아래에서 봐온 조망관과 비슷하다.



제일 뒤로 지리산 천왕봉이 웅장하다.

제일 앞으로는 오전에 올랐던 적벽산-백마산-월명산 라인이고 그 뒤로는 석대산과 수리봉을 잇는 능선이다.

세번째는 웅석봉과 마근담봉,수양산을 잇는 달뜨기능선이다.

그 뒤로 지리산 천왕봉이 웅혼하다.

특히 석대산 뒤로 조망이 장대하게 겹겹이다.

석대산 앞의 백운산,그 뒤로 수양산,수양산 뒤로 구곡산,그 뒤로 내삼신봉과 외삼신봉 라인이 성대하다.

 

 



현동2.3km 방면으로 진행한다.

가파르게 내린다.

안부 지나 오르고 다시 내린다.

 



14:49

 




도치샘 갈림길

 



좌측은 도치샘 방면이다.

개념도상에는 나타나지 않은 갈림길이다.

직진하여 현동 방면으로 진행한다.

오르고내림을 두 차례 잔잔하게 반복한다.

다시 가파르게 오른다.

 



14:54




 

삼면봉




 

세 면이 모이는 꼭지점으로 평정봉을 이루나 조망은 꽝이다.

산청군 신안면,진주시 명석면,산청군 생비량면이 만나는 산정으로 진주시에서는 최고봉이다.

진주에서 부르는 산이름은 칠평 남짓 된다하여 칠평산이다.









돌탑 위에 삼면봉 표지판이 세워져 있고 광제봉수대 표지판과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모두 진주쪽에서 세운 표지판들이 아닐까 싶다.







우측 방면 '광제봉수대'는 관제봉과 봉화대를 합쳐 부르는 듯하다.

특히나 청고개를 사이에 두고 삼면봉과 관제봉을 잇는 산길은 토종소나무 웰빙등산로로 각광을 받고 있는 이 지역만의 상품길이다.

좌틀하여 가파르게 내린다.

한동안 계속 내린다.

 

 



15:05




 

무너미재

 

너른 안부 사거리이다.






 

좌측은 현동마을이고 직진은 진행하게 될 집현산부봉 방면이나 우측 방향 부봉 표시기는 어디를 가르키는지 모를 일이다.








벤치가 두 개 조성되어 있고 이정목이 세워져 있으며 이정표시기들이 나무에 걸쳐 있다.

직진하여 까치봉,장군봉 방면으로 오른다.

완만히 오른다.

고사리밭이 된 음택 지대를 지나 가파르게 오른다.

얼레지 군락이 소규모로 무리지어 피어 있다.

가파르게 오른다.

 




15:21





오봉삼거리

 

사각정자가 있는 능선봉 삼거리이다.

우측 내림길은 명석각과 홍지주차장 방면이다.

이쪽은 산객들 왕래가 없어서인지 정자쉼터에 먼지는 수북히 쌓여 있고 길 또한 선명치가 않다.







부봉0.3km 방면으로 진행한다.

완경사+급경사로 내리고 안부 찍고 급경사+완경사+급경사로 오른다.

 



15:32



 

집현산 부봉



 

봉분이 한 기 자리하고 산불감시초소에 산불감시요원이 상주하고 있다.






주위로는 온갖 인조물들이 많다.








정상석 두 개와 집현산제단,산림체조 설명판,제각기 다른 두 개의 등산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집현산 부봉은 진주의 집현산이라고 한다.

진주의 집현산이라고 하면서 왜 진주의 최고봉은 삼면봉일까?

사방 조망이 환상이다.

한동안 이쪽저쪽 옮겨다니며 조망 눈맛을 즐긴다.

 



 



지나온 좌측의 삼면봉과 우측의 집현산 정상 뒤로 웅석봉에서 마근담봉과 수양산을 잇는 달뜨기능선 뒤로 지리산 천왕봉이 웅대하다.

 





북서방면 둔철산을 관망한다.



북방면 황매산쪽은 나무들의 시위로 시야가 가린다.

 

 






남서방면 목전의 관제봉과 봉화대 뒤로 멀리 다솔사를 품고 있는 사천의 봉명산이 조망되고 그 뒤로 하동의 금오산이 시야에들어온다.

 







동남방면 진주시가지 뒤로 연화산이 조망되고 남방면 사천의 와룡산이 아스라히 시야에 들어온다.

 







동남방면 금산면소재지 뒤로 월아산과 장군대산이 사이좋게 비등하고 그 우측 진주시가지 뒤로 연화산을 조망한다.

 







곽재우 장군과 벽화산성으로 유명한 동방면 벽화산1,2봉 뒤로 동남방면 방어산과 괘방산을 조망한다.

 






 

산불감시요원에게 수고하시라는 인사말을 뒤로 하고 팔각정을 지나 내린다.






 

곧 응석사 갈림길을 지나 내린다.

우측이 응석사 방면이다.

직진하여 완만히 내린다.

집현산 동봉까지는 1.4km이다.







HP를 관통하여 진행한다.

가파르게 내린다.

정면 우측으로 의령의 한우산과 자굴산을 쳐다보며 내린다.

안부 지나 완만히 오른다.

잠시 순탄하게 진행한다.

 

 



15:56

 


아홉재



 

응석사 갈림길이 있는 지점이다.






집현산-6 119소방 이정목과 이정표시목이 세워져 있다.







등산안내도는 이정목에 붙어 더부살이 중이다.

우측은 응석사 방면이다.

좌직진하여 장군봉 방면으로 오른다.

가파르게 오른다.

올라서서는 순탄하게 진행한다.

 

 


16:03

 


월명암 갈림길




 

집현산 등산안내도와 집현산-7 119소방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세워져 있는 등산안내도의 출처는 '참진주'다

'참'은 순우리말로 명제의 진릿값을 최대한 강조한 것이다.

하여,조금 민망하긴해도 자화자찬를 하자면,글쓴이의 닉넴은 '참뫼루'이며 산행일지는 '참일지'다.

우측 내림길은 월명암 방면이다.

좌직진하여 오른다.

 

곧 무용지물 된 HP 지나 가파르게 오른다.

 



16:10




 

장군봉

 


집현산 동봉이다.







 

원형돌담 안에 정상석이 둘 세워져 있다.








장군봉의 주인은 단연 수백 년은 될 법한 노송 두 그루다.

돌담 안에는 신성한 기운이 맴돌고 노송의 위엄은 엄숙하게 발현된다.

 





서방면 시계가 성대하다.



목전에 지나온 좌측의 삼면봉과 우측의 집현산 정상,그 우측 뒤 멀리 웅석봉과 마근담봉을 잇는 달뜨기능선 뒤로 지리산 천왕봉이 웅대하다.

 




다시 갈 길을 이어간다.

잠시 순탄하더니 가파르게 내린다.

 

 

우측 나무틈 사이로 좌측의 한우산과 우측의 자굴산을 조망하며 내린다

안부 지나 가파르게 오른다.

 



16:24

 




구시봉

 




구시봉은 등로에서 좌측으로 살짝 위에 있다.

주변을 살피지않으면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봉우리이다.

별 볼일 없는 능선봉에 불과하다.

인증만 남긴다.

잠시 순탄하더니 가파르게 내린다.

안부 찍고 가파르게 오른다.

올라서서는 완만히 주능길을 따른다.

우측으로 철조망이 나타나고 살짝 내리더니 다시 가파르게 오른다.

 



16:37




 

까치봉

 


집현산 7봉이라고도 한 모양이다.

그럴 듯하게 갖다 부쳐 이름을 짓는거야 한민족을 따라올 나라가 있을까마는,

이정표시기와 집현산-8 119소방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북동방면 의령의 명산인 한우산과 자굴산을 관망한다.



가운데 쇠목재를 기준으로 좌측이 한우산이고 우측이 자굴산이다.

한우산 좌측은 산성산이다.




자굴산과 한우산을 산행한 후 너머 일붕사까지 탐방했던 오래 전 기억이 되살아난다.

조만간에 철쭉피는 시즌에 한번 더 가볼까하는 욕구가 내면에 용솟음친다.

 

가파르게 내린다.

잠시 완만하더니 내리꽂는다.

결국 급경사와 완경사를 반복하며 계속 내리게 된다.







의문의 철조망을 뒤로 하고 조금 내려 집현산 등산로 표시기가 있는 안부 지나 가파르게 오른다.

 



17:02

 


뱀등

 




개념도상 해발 530m로 송전철탑이 세워져 있는 산등성이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요 아래에서 집현산 등산로 표시기에 따라 좌측으로 내려섰어야 했으나 여기 송전철탑으로 오르는 것이 결국 알바길을 자초하게 된다.







송전철탑 아래를 지나 능선길을 따른다.

독도를 이탈한 사실을 인지하고는 좌측으로 쌩비탈면을 개척하며 미끄러져 내린다.

그나마 잡목이 없어서 다행이긴 하다.

골짜기를 가로질러 비탈면을 다시 치고 오른다.

번드르르한 등로를 만난다.

알바도 산행의 일부겠거니 하고 긍정의 마음을 장착해야 한다.

우틀하여 가파르게 내린다.

계속 가파르게 내린다.







파묘 지나 완만히 내린다.







왼쪽 발 아래로 대둔마을이 내려다보인다.

긴 산행의 끝이 보이기 시작한다.

연이어 음택을 지나 내린다.







대숲을 우측에 두고 내린다.

100여m 후 쎼멘길로 내려선다.







비닐하우스 농장을 관통하는 농로길 삼거리에서 우틀하여 포장길에 다다른다.







다시 좌틀하여 포장길을 따라 진행한다.

 



17:41



 

도리천 강변쉼터

 

도리천 강변쉼터에 내려섬으로 산행길을 끝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