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2018년 04/07
산행지:경남 산청군 신안면
산행순서:단성교(동쪽)-신안면사무소갈림길/좌(우=신안면사무소)-적벽정-적벽산-포장도로-구석다리-백마사-망춘대-백마산-질매재/직(좌=신안면명동,우=중촌리산성마을)-월명산-상사바위-월명사갈림길/직(우=월명사)-하촌마을갈림길/직(우=하촌마을)-산불감시초소-창안마을-창안마을 표지석
산행거리: 7.08km
산행시간: 04:03
07:35
단성교
적벽산 들머리이다.
정확히 말해 단성교 동쪽으로 콜대리운전 콘테이너 좌측 옆 길가 공터다.
목전의 단성교와 단성고등학교 너머로 우측의 수리봉,가운데 474고지,좌측의 석대산을 잇는 능선 뒤로 웅석봉에서 남쪽 마근담봉,수양산으로 이어지는 달뜨기능선을 바라보게 된다.
석대산 좌측 뒤는 산청 백운산인 듯하다.
07:38
산행을 시작한다.
Gps상 해발 81m이다.
등산로 표시기에 따라 산문에 든다.
계단길로 오른다.
곧 폐가를 지나 가파르게 오른다.
07:43
신안면사무소 갈림길
우측 내림길은 신안면사무소 방면길이다.
좌틀하여 철계단으로 오른다.
가파른 바윗길에 이어 철계단으로 다시 가파르게 오른다.
평의자×2개 지나 오른다.
송림숲 정취를 느끼며 울퉁불퉁 바윗길로 가파르게 오른다.
쇠기둥에 설치된 쇠밧줄구간으로 가파르게 오른다.
07:53
적벽정
적벽정이라는 팔각정자가 조성되어 있다.
서쪽,북쪽 조망이 열린다.
코 앞에 만발해있는 산벚이 정겹다.
석대산-474고지-수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뒤로 마근담봉과 웅석봉을 잇는 달뜨기능선을 온전히 감상한다.
경호강 우측 위로 진행하게 될 백마산을 주시한다.
백마산 우측 뒤는 마지막으로 오르게 될 송전철탑과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320봉이다.
그 뒤로 멀리는 둔철산 자락이 숨어 있다.
서방면으로 단성고등학교가 있는 온누리 들판 뒤로 석대산-474고지-수리봉으로 이어지는 앞의 능선 뒤로 서쪽의 마근담봉과 북쪽의 웅석봉을 잇는 달뜨기능선을 온전히 감상한다.
다시 갈 길을 이어간다.
곧 운동시설장과 평상쉼터를 지난다.
운동기구 종목마다 어떻게 하는건지 요령을 설명하는 해설판이 시선을 잡아끈다.
능선길따라 운동기구는 계속 줄지어 설치되어 있다.
송림숲길이 포근하다.
쎼멘길 갈림길을 지나 완만히 오른다.
08:06
적벽산 정상
넓은 평정봉으로 조망은 꽝이다.
운동기구 여러 종이 설치되어 있고 정상석과 산신제단,삼각점,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백마산까지는 1.69km이고 월명산까지는 2.27km이다.
백마산 방면으로 내린다.
잠시 완만하더니 계속 가파르게 내린다.
3번국도가 내달리는 옆의 쎼멘길에 내려선다.
필경 우측은 신안면사무소 방면일 터이다.
좌틀하여 쎼멘길을 따른다.
포장길을 가로질러 3번국도 아래를 지난다.
다리를 건너자마자 우틀하여 잔디밭을 횡단한다.
백마사 표지석을 만난다.
백마사 표지석 뒤쪽으로 길은 이어진다.
그 옆으로 이정목은 누워 휴직 상태다.
백마산까지는 0.98km이다.
백마산,월명산 등산안내도와 담비 보호 안내판을 만난다.
독도상 구석다리 기점이다.
등산안내도 좌측으로 폐가가 있다.
적벽산 초입에도 폐가가 있더니 여기 백마산 초입에도 폐가가 있다.
등산안내도 뒤편 쎼멘길로 오른다.
백마사 아래에서 내려온 적벽산을 건너다본다.
08:27
백마사
절골의 불심은 침잠되어 있는 듯 적막하다.
백마사 직전에 있는 등산로 표시기에 따라 우측 계단길로 오른다.
올라서서는 임도를 대각선으로 횡단하여 산문에 재진입한다.
정상까지는 900m이다.
백마사 뒤로 돌아 오른다.
가파르게 오른다.
송림숲 아래 신의대 군락이 신선하다.
동남방면 등 뒤로 오후에 오를 집현산을 목도한다.
집현산 삼면봉 우측 앞은 토종소나무 웰빙로로 유명한 진주의 관제봉이다.
물론 청고개를 사이에 두고 집현산 삼면봉과 관제봉은 산길로 연결되어 있다.
08:41
망춘대 갈림길
등 뒤로 다시 한번 집현산을 되돌아본다.
요 아래에서 본 모습과는 고도를 조금 더 올리니 더 넓어져보이는 모습이다.
좌측의 살마재,그 우측으로 집현산 정상과 삼면봉이 대등하다.
삼면봉 우측 뒤는 별칭이 부봉으로 진주 집현산이고 우측 앞은 관제봉과 봉화대이다.
직진 방향이 백마산으로 오르는 방면이나 좌측의 망춘대를 둘러보고 오를 계획이다.
좌측 망춘대로 향한다.
결과적으로 이정표시기에는 30m로 표기되어 있으나 실제론 100여m에 육박한다.
08:42
망춘대
암반 위로 서방면 시야가 훤히 트인다.
발 아래로는 경호강이 유장하게 흐르고 남방면 단성면소재지가 목도된다.
단성교 좌측으로는 지나온 적벽산,원지대동아파트,그 뒤는 엄혜산이다.
엄혜산 뒤로는 성철스님 기념관과 겁외사가 자리하고 있을 터이다.
경호강은 남쪽으로 흐르고 있다.
경호강은 남강의 일부로 산청군 생초면 어서리 강정에서 진주의 진양호까지 약 32km의 물길을 이르는 말이다.
경호강 위로 진달래 지역 명산인 석대산이 수리봉을 향해 있고 뒤로 달뜨기능선상의 마근담봉은 좌측의 수양산과 우측의 웅석봉을 향해 뻗어 있다.
망춘대에서 솔숲 사이로 가파르게 오른다.
곧 주등로와 합류하고 가파르게 오른다.
돌담이 쌓여 있는 옛 백마산성의 흔적을 지나 짧은 데크계단으로 올라 능선길을 따른다.
길가 암반에 구멍이 많다.
백마산성의 흔적이다.
횃불을 세워두었거나 말을 묶어두었던 용도로 전흔의 자취가 오늘날에까지 남아있는 것이다.
완만히 오른다.
넓은 마당바위 같은 망루터를 지나 오른다.
망루터 암반에도 구멍이 뚫려 있고 각음이 있다.
백마산 정상까지는 0.97km이다.
송림숲길이 편안하다.
완만히 오른다.
물웅덩이를 지나 오른다.
옛 연못터다.
산성의 잔흔이다.
연못터를 또 지난다.
09:08
백마산 정상
송림 무성한 평정봉으로 조망은 꽝이다.
이정목은 쓰러져 누워 쉬고 있고 정상석과 면민 안녕 기원 제단이 세워져 있다.
월명산 정상까지는 1.01km이다.
동쪽으로 시야가 조금 열린다.
집현산 정상과 삼면봉,부봉인 전주 집현산,관제봉을 목도한다.
가파르게 내린다.
삐까번쩍 새롭게 신설된 데크계단길로 내린다.
내림길 도중 암반 조망처에 선다.
진행할 월명산을 올려다본다.
우측은 334봉,좌측은 월명산 정상석이 세워져 있는 332봉이다.
집현산 정상과 삼면봉,집현산 부봉,그 앞은 관제봉,집현산 좌측 뒤로 까치봉이 새롭게 나타나고 동북방면 멀리 한우산과 자굴산이 반갑게 조망된다
북방면 조망이 호쾌하다.
좌측의 둔철산과 우측의 부암산 뒤로 합천의 황매산이 육중하게 조망된다.
가파르게 내린다.
09:22
질매재
평토가 된 봉분과 구급함이 있는 안부 사거리이다.
좌측은 신안면 명동 방면이고 우측은 중촌리 산성마을 방면이다.
직진하여 오른다.
송림숲길을 가파르게 오른다.
오름길 중도에 돌출된 바위가 있어 올라가본다.
서쪽 조망이 트인다.
석대산과 수리봉을 잇는 능선 뒤로 웅석봉과 마근담봉,수양산을 잇는 달뜨기능선을 조망한다.
계속 이어서 가파르게 오른다.
오를수록 급치받이다.
밧줄구간을 네 발로 오른다.
암반 조망처에 올라선다.
지나온 백마산을 응시한다.
오후에 오를 계획인 동남쪽 집현산을 목도한다.
집현산의 실체를 분석해본다.
도리천에서 오르게 될 경우 걷게 되는 집현산 서쪽 능선이 적나라하다.
살마재,삼각점봉,집현산 정상,삼면봉,그 우측 뒤 진주의 집현산 정상인 집현산 부봉,반대편 동쪽 능선상의 장군봉,구시봉,까치봉,뱀등도 식별된다.
삼면봉 우측 앞은 토종소나무 웰빙등산로로 유명한 진주의 관제봉이다.
물론,삼면봉과 관제봉은 가운데 안부의 청고개를 기준으로 양쪽으로 연결되어 있다.
동북방면 멀리 의령의 한우산과 자굴산이 흐릿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좌측이 한우산이고 우측이 자굴산이다.
바위군락을 가파르게 오른다.
길가 바위에 서면 어디든 훌륭한 전망처가 된다.
한번 더 똑같은 방향으로 시선을 던져본다.
조망관은 위의 상황과 흡사하다.
백마산
집현산,동북방면 한우산과 자굴산
분재같은 소나무도 지천이다.
음택 지나 완만히 오른다.
바윗길로 완만히 오른다.
거세게 눈발이 흩날린다.
4월에 산정에서 눈을 맞는 경우가 있었던가
살짝 내리고 가파르게 오른다.
음택 뒤로 월명산 정상이 지척이다.
09:50
월명산 정상
정상석과 삼각점,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암반 평정봉으로 특히 서쪽,북쪽 시야가 거침없다.
눈발 가득 실은 북서풍이 휘몰아친다.
암반에 올라 눈발 흩날리는 강풍에 맞서 조망을 담아본다.
북방면 둔철산과 그 우측 대성산을 조망한다.
대성산 동쪽,남쪽 자락에는 정취암과 둔철생태체험숲이 자리하고 있다.
수년 전 둔철산 종주길이 회상된다.
정수산은 둔철산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전체적으로 서방면쪽이다.
석대산-474고지-수리봉을 잇는 능선 뒤로 웅석봉-마근담봉-수양산을 잇는 달뜨기능선이 명쾌하다.
상사바위 0.6km 방면으로 진행한다.
송림숲 아래 진달래 꽃길 따라 완만히 내린다.
월명산 정상보다 더 나은 환상적인 암반 전망처를 만난다.
잠시 자리를 깔고 목축임과 다리쉼을 즐긴다.
질주본능 바람은 쉴새없이 눈발을 흩날리고 먹구름은 산야를 뒤덮고 벗기기를 무한 반복한다.
진행할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320봉을 주시한다.
송전철탑과 태양광발전단지가 내려다보인다.
완만히 내린다.
시루떡 모양의 암봉을 만난다.
올라가면 가히 환상적인 조망 눈맛이 보장되겠으나 바람이 너무 거세어 오를까말까 하는 순간의 유혹을 뿌리치고 이내 체념한다.
아쉬워서 사진만으로만 담는다.
가파르게 내린다.
10:10
상사바위
상사바위는 송림 숲속에서 나오자마자 별안간 나타난 듯하다.
올라가기만 하면 사방 조망이 환상이겠으나 부러 위험을 자초할 필요는 없다.
최대한 바위에 붙어 고개를 숙이고 바람의 저항력을 최소화하며 조망 눈맛을 갈구해본다.
북방면 둔철산과 대성산을 조망한다.
수리봉-474고지-석대산 능선 뒤로 웅석봉-마근담봉-수양산을 잇는 달뜨기능선을 조망한다.
결과적인 얘기지만 오후에 올랐던 집현산에서도 석대산 능선과 웅석봉의 달뜨기능선은 계속 보게 된다.
동남방면 집현산과 그 우측 앞으로 진주의 관제봉과 봉화대를 조망한다.
바윗길 사이로 가파르게 내린다.
내림길에 길 우측 아래로 묘지가 있었던 모양인데 집중력을 잃어서인지 개념도에 표기된 남평문씨묘를 간과하고 내리게 된다.
10:35
월명사 갈림길
안부 삼거리이다.
우측은 월명사 방면이다.
물론 월명사를 경유하여 하촌마을로 내릴 수도 있다.
직진하여 진행한다.
하촌마을 갈림길
우측은 역시나 하촌마을 방면길이다.
개념도에는 없는 갈림길이다.
직진하여 완만히 내린다.
산불감시초소까지는 0.33km이다.
태양광발전단지를 지나 오른다.
가파르게 오른다.
조망을 즐기며 바윗길로 가파르게 오른다.
송전철탑을 지나 40여m 오른다.
10:52
산불감시초소
사방 사위가 거침없이 트인다.
산불감시요원이 깜짝 놀라 밖으로 나온다.
'이리 추운데 올라왔는교?'
북방면 둔철산과 대성산을 조망한다.
대성산 동쪽과 남쪽 자락에 있는 정취암과 둔철생태체험숲을 눈대중으로 짐작해본다.
멀리 황매산이 아스라히 시야에 들어왔으나 금새 사라지고 만다.
수리봉과 석대산을 잇는 능선 뒤로 웅석봉에서 마근담봉과 수양산으로 이어지는 달뜨기능선을 관망한다.
동남방면 집현산과 동북방면 한우산과 자굴산을 조망한다.
남방면 지나온 적벽산과 백마산,월명산을 목도한다.
적벽산 뒤로 원지대동아파트와 엄혜산이 선명하다.
하산길은 송전철탑으로 다시 40여m 내려와 좌틀하여 송전철탑 밑으로 길은 나 있다.
가파르게 내린다.
곧 길은 유순해진다.
완만히 내린다.
내림길 도중 암반에 서서 지나온 적벽산,백마산,월명산을 목도한다.
적벽산 뒤로 엄혜산과 원지의 대동아파트,경호강이 바라다보이고 가운데 백마산,질매재,월명산을 목도한다.
좌측의 백마산과 질매재,우측의 월명산을 응시한다.
두번째 송전철탑을 지나서는 골짜기로 접어들어 가파르게 내린다.
결국 독도 이탈길이었음을 자인할 수 밖에 없다.
송전철탑을 만나서는 우직진 능선길로 진행했어야 했으나 좌측 골짜기 방면 내림길은 알바길이였음을 실토한다.
독도에 관한 잠깐의 게으름과 송전선만을 따르면 된다는 안이한 생각이 결국 알바길을 초래하게 된 것이다.
창안마을 윗골이 보이면서 세번째 나타난 송전철탑을 향해 쌩비탈면을 치고 내려 골짜기를 건너 다시 치고 오른다.
우연스럽게도 쎼멘트 수로를 만나고 민가 앞을 지나 창안골에 안착하게 된다.
남방면으로 창안마을을 빠져나간다.
11:42
창안마을 표지석
창안마을 표지석이 세워져 있는 포장길에 내려선다.
원지택시를 불러타고 차량을 회수하러 단성교로 이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