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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3/25 구례 솔봉-영제봉 산행일지

뫼루 2018. 3. 27. 18:09

산행일:2018년 03/25

 

산행지:전남 구례군 산동면

 

산행순서:수락폭포주차장(유료)-수락폭포-밤나무농장고개/우-솔재/직(좌=밤재)-솔봉-824봉-영제봉/우(좌=육모정)-다름재갈림길/우(좌직=다름재,만복대)-812봉/좌(우=수락폭포)-묘재갈림길/직(우=묘재)-지리산온천랜드주차장

 

산행거리: 13.45km

 

산행시간: 06:03(쉬는시간,점심시간 포함)

 

 

 

 

09:58

 


수락폭포 유료주차장

 


중기마을에 있는 중기교 바로 위에 있는 수락폭포 주차장을 간과하고 북동방면 포장길을 따라 오르던 산악회 대형버스는 수락폭포 표지석 앞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상황에 직면한다.

산악회 집행부나 운전하는 버스기사나 사전 경험과 정보가 미흡한 결과다.

결국 천신만고 끝에 후진으로 서행를 거듭하다가 자물쇠 채워진 유료주차장 앞에서 산행객들을 토해내게 된다.

 


10:01

 


산행을 시작한다.

Gps상 해발 291m이다.








길 좌측으로 소규모의 상가를 지나 곧 수락폭포 표지석을 만난다.

수락폭포 표지석 우측 다리 건너 화장실이 자리하고 있다.







단체산행이라 어쩌다보니 화장실 용무를 뒤늦게 해결하게 되고 뒤쳐진 채로 산행길을 잇게 된다.








수락폭포 표지석 뒤쪽 데크로드로 진입한다.





전방에 수락폭포가 나타난다.




예전 모습 그대로 폭포는 장관을 이루지만 인간들이 만들어놓은 인조물은 주변에 더 늘어난 듯하다.

잠시 폭포의 위용을 감상한다.

소리는 우렁차고 수량은 풍부하다.

오래전에 내려왔던 길은 잡목과 넝쿨성 식물들로 막혀 뚫고 나갈 수가 없다.

수락폭포 좌측 위 데크계단으로 가파르게 오른다.

데크계단이 끝나고 산길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가파르게 오른다.

지능에 붙어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다시 가파르게 오른다.







묘역 앞에서 좌측 허릿길로 오른다.






올라서니 아래로 포장길이 나타난다.



포장길을 가로질러 철망이 끝나는 지점에서 좌측 산길로 재진입한다.

가파르게 오른다.








묘 지대를 지나 쎼멘길 임도로 오른다.









밤나무 농장을 관통하는 임도길로 계속 오른다.

 



10:39





 

고갯마루 정점에서 직진 방향으로 넘어가지 않고 우측 능선길로 재재진입한다.







곧 묘역을 관통하여 오른다.




완만히 오르다가 허릿길로 돌아 지능길로 가파르게 오른다.

산세를 잘 살펴야하는 독도 유의 지점이다.

펑퍼짐한 음택을 지나 잠시 순탄하더니 한동안 가파르게 오른다.






벌목지대를 만나고 미세먼지로 뿌옇치만 동방면 조망을 갈구해본다.



만복대,작은 고리봉,노고단,종석대를 조망한다.

완경사+급경사로 오른다.

 



11:14




 

솔재

 





밤재 갈림길이 있는 삼거리이다.



좌측은 견두지맥을 잇는 밤재 방면길이다.

출입금지 안내판 뒤쪽으로 직진하여 오른다.

이제부터는 견두지맥을 따르게 된다.

가파르게 오른다.

잠시 후 직면한 능선봉은 오르지 않고 허릿길로 돌아 이어서 능선길로 가파르게 오른다.

또 다시 허릿길로 완만히 길게 오른다.







다시 능선상의 안부에 올라붙어 절체불명의 빨간색 고무통을 뒤로 하고 가파르게 오른다.

조금 내리고 완만히 오른다.

 



11:35

 


솔봉

 


어떤 표시기도 없는 솔봉은 길에서 조금 비켜 서 있다.

소나무들이 에워싸고 있어 눈으로만 시선을 던져볼 뿐 솔봉을 좌측에 두고 그대로 진행한다.

곧 갈랫길을 만나고 우측 허릿길로 진행한다.

881봉을 넘지 않고 우회하는 허릿길이다.

한동안 진행하는 허릿길 중도에 가느다란 미니 밧줄구간도 지난다.

너덜겅 지대를 만나고 좌틀하여 가파르게 올라 지능을 타고 넘어서서도 다시 허릿길로 진행한다.

만난신고 끝에 능선에 올라서고 완경사+급경사로 내린다.

결국 881봉을 허릿길로 돌아 넘게 된 것이다.

안부 찍고 다시 가파르게 오른다.

무명봉 넘어 가파르게 내린다.

독도상 824봉으로 짐작된다.

 


12:07




 

샛길 구간 금지 현수막이 있는 안부를 지나 산죽길로 가파르게 오른다.



개념도상의 바위군락을 가파르게 오른다.

바위군락을 우회하는 급치받이 구간에 이어 산죽길,소로길로 가파르게 오른다.

산죽이 무성한 능선 삼거리를 만난다.

우측은 수락마을로 내려가는 길이다.

좌틀하여 진행한다.

완경사+급경사로 오른다.







오름길 중도에서 등 뒤 881봉 좌측 뒤로 견두지맥상의 견두산을 조망한다.





계속 가파르게 오른다.

잠시 호흡을 가다듬는 순탄한 능선길을 지나 영제봉 막바지 오름길이 시작된다.

가파르게 오른다.

진달래 터널에 이어 산죽길로 가파르게 오른다.

장딴지는 퍽퍽해지고 가슴팍에 불탐은 솟구친다.

접근을 쉬이 허락치 않은 신령스런 제왕의 봉우리란 이름값을 하고자 함인가?

하늘문이 일순간 뻥 뚫리면서 이내 오름길도 끝이 난다.

 


12:48




 

영제봉



 

자그만 바위 옆에 세워져 있던 예전의 영제봉 표지석은 치워지고 없다.

국립공원 비등길 구간이라서 공단측에서 없애지 않았나 싶다.

사방팔방 시야가 환상인 산정이나 원경은 어둡고 근경은 뿌옇다.

신령스러운 제왕의 봉우리든,맑은 영혼의 제왕이든 해석도 분분하다.

암튼,일인용 조망처로는 안성맞춤인 제왕의 봉우리에 해당하는 암반 위에 올라선다.

 

 




 

서남방면 881봉 좌측 뒤로 밤재 너머 견두산,천마산,깃대봉으로 이어지는 견두지맥이 유순하게 율동한다.

 





 

동남방면 가운데 작은 고리봉 뒤로 노고단과 지리산 남쪽 끝인 종석대를 조망한다.

노고단과 종석대 사이의 안부는 코재다.

 

 




동방면 만복대를 온전히 주시한다.



만복대 좌측 끝에는 백두대간 생태축이 새롭게 건설된 정령치가 육안에 선명하다.

 

 





동북방면 정령치,큰 고리봉,세걸산,바래봉을 잇는 지리의 서북능선을 관망한다.

 





 

북방면 백두대간상의 수정봉과 고남산이 희미하다.

우측은 운봉읍 일대가 납짝 엎드려 있다.

 



영제봉은 삼거리를 형성하고 있다.

좌측은 전북 남원시 주천면 호경리에 소재한 육모정으로 내리는 방면길이다.

우틀하여 완만히 진행한다.







영제봉 등용문을 지나 완만히 내린다.

산죽길로 완만히 오른다.

조금 내려 안부에 자리를 펴고 민생고를 해결한다.

 



13:50

 


점심 후 재출발

 


완만히 오른다.

곧 삼거리봉에 올라선다.

어떤 지도에는 여기가 영제봉으로 표기된 것도 있다.

다름재 갈림길이 있는 봉우리이다.

좌직진 방향은 다름재를 지나 만복대로 오르는 견두지맥 시점구간이 되는 방면길이다.

다름재는 동학군이 운봉전투 때 관군에게 패한 뒤 산동으로 퇴각하던 고개로 알려져 있는 안부다.

견두지맥과 안녕을 고한 후 우틀하여 내린다.

능선 따라 완만히 내린다.







음택이 있는 HP 지나 내린다.

완경사와 급경사를 거듭하며 능선 따라 계속 내린다.

완만한 허릿길에 이어 묘×2기를 지나 완만히 조금 오른다.

 



14:22

 


812봉

 


우측은 수락폭포 방면길이다.

좌측으로 내린다.

가파르게 내린다.







하산길 마지막 봉우리인 601봉은 오르지 않고 허릿길로 비켜 내리게 된다.







임도를 관통하여 직진 방향으로 진행한다.





이정목을 만난다.



결과적으로 여기에서 우측 묘재 방면으로 올라갔어야 했으나 직진하는 바람에 애초 계획했던 독도에서 이탈하게 된다.

직진하여 음양샘 방면으로 진행한다.

곧 가파르게 내린다.








전기 울타리와 음택을 지나 내리고 민가의 흔적을 지나 다시 오른다.








올라서서는 우틀하여 전기 울타리를 지나 쭉 내린다.

 



15:27

 



임도에 내려선다.



임도 오름길 방향은 묘재로 올라서는 방면길이다.







가족호텔1.0km 방면으로 내린다.







산수유 농장을 관통한다.








만복대,묘봉치,작은 고리봉,종석대를 올려다보며 내린다.

노고단은 종석대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등산로 표시기가 세워져 있는 가족호텔 뒤편에서 우틀하여 진행한다.

올라서서는 좌틀하여 허릿길 따라 쭉 진행한다.







밤나무 농장을 관통하여 신의대 터널을 빠져나온다.







밭고랑길로 잠시 진행하다가 지리산 온천랜드 호텔 별관 근처로 와서 사시천으로 떨어져 내린다.







사시천 징검다리를 폴짝폴짝 뛰어서 건넌다.

포장길에 올라서서는 우틀하여 진행한다.

산수유 축제의 열기로 산동면 전체가 들썩들썩하다.







낙원교를 건너 지리산 온천랜드 앞을 지나  주차장으로 향한다.

 



16:04

 


지리산 온천랜드 주차장





 

지리산 온천랜드 주차장에 내려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