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2018년 02/24
산행지:전남 완도군 완도읍,군외면
산행순서:대구리주차장-대신리갈림길/직(좌=대신리)-심봉-상왕봉/좌(우=도암리)-대야리갈림길/좌(우=대야리)-데크전망대1(망원경)-데크전망대2-임도(하느재)/직(좌=수목원,우=숙승봉/임도길)-3층전망대-숯가마터-백운봉-대야리갈림길/직(우=대야리)-업진봉-임도/좌(우=하느재)-숙승봉-완도청소년수련원-불목리삼거리/불목리버스정류장
산행거리: 10.91km
산행시간: 06:40(쉬는시간,점심시간 포함)
09:33
대구리 주차장
전남 완도군 완도읍 대신리에 소재하고 있는 주차장으로 엄격히 말하자면 주차장은 대구리가 아니라 대신리이다.
단,여기 일지에서는 산중에 세워져 있는 이정표시기에 따라서 편의상 대구리 주차장이라고 적시한다.
화장실이 자리하고 있고 상왕봉 등산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09:37
산행을 시작한다.
Gps상 해발 34m이다.
대흥석재 앞을 지나 동방면으로 지방도를 따른다.
70여m 후 화흥초등학교 직전에서 좌측으로 대구리 표지석을 만난다.
대구리 표지석을 끼고 좌틀하여 쎼멘길로 오른다.
심봉까지는 3.2km이고 상왕봉까지는 3.8km이다.
09:45
작가의 집과 축사를 연달아 지난다.
100여m 후 임도를 버리고 좌틀하여 산문에 든다.
심폐소생술 설명판에 잠시 눈길이 머문다.
상왕봉까지는 3.2km이다.
음택지대를 연이어 지나 오른다.
가파르게 오른다.
송림 숲길은 상록수림으로 바뀌면서 하늘문도 막힌다.
울창한 상록수림길을 따라 한동안 가파르게 오른다.
고도를 높이자 상록수림이 잦아들면서 경사면도 누그러진다.
소사나무 터널을 관통하여 가파르게 오르는 능선길이다.
개념도에 표기된 오봉능선 진행길이다.
하늘문이 트인다.
10:15
첫번째 암반 조망처를 지나 오른다.
잠시 다리쉼을 한 후 조금 내리고 가파르게 오른다.
다시 전망 바위에 올라선다.
남방면 발 아래 화흥포 간척지 들판과 완도호,대신리를 목도한다.
가운데 완도호를 기준으로 좌측은 화흥포항,우측은 청해레미콘과 신정방파제이다.
화흥포항 좌측은 정주산이고 청해레미콘 앞에는 공사가 한창이다.
동남방면 안하에 화흥리가 뿌옇다.
왼쪽 산줄기는 도암리에 맥이 잠기는 상왕봉 동남릉이다.
소사나무 터널로 가파르게 오른다.
산죽이 나타나면서 완만히 내리고 완만히 오른다.
다시 어둑한 상록수림이 나타나면서 가파르게 오른다.
하늘문이 트이고 소사나무 터널로 가파르게 오른다.
코 앞의 마당바위 위로 좌측의 심봉과 우측의 상왕봉이 명징하게 올려다보인다.
살짝 내리고 완만히 오른다.
거친 돌길로 올라 암반을 지나면서 가파르게 오른다.
아늑하게 상록수림이 형성된 허릿길로 돌아 완만히 오른다.
10:57
대신리 갈림길
이정목과 등산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좌측은 소세포가 있는 대신리 방면이다.
세트장은 무슨 세트장을 말하는 걸까?
필경 해신 세트장을 말하는 걸꺼다.
직진 방향으로 오른다.
심봉까지는 0.3km이고 상왕봉까지는 0.8km이다.
완만히 오른다.
곧 가파르게 오른다.
낙엽 쌓인 거친 돌길로 가파르게 오른다.
한 무리의 종자들이 고래고래 악다귀를 쓰면서 요란스럽게 오르고 있다.
계속 가파르게 오른다.
심봉 막바지는 급치받이다.
예전에 없던 안전 시설물이 설치되어 있다.
이정목과 '위험'푯말 뒤의 밧줄구간 직등길을 포기하고 좌측으로 우회하여 오른다.
짧은 직벽에 부실한 동아줄이 매달려 있지만 애써 위험을 자초할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곧 마지막 심봉 오름길 직전에서 삼거리 이정목을 만난다.
심봉을 다녀와서 다시 이곳으로 내려와 상왕봉 방면으로 진행해야 한다.
직진하여 심봉 방향으로 가파르게 오른다.
10:25
심봉
거대한 암봉 위다.
사방 조망이 압권이다.
배낭을 벗어놓고 다리쉼,입축임을 즐기며 느긋하게 주변 풍광을 관망한다.
동남방면 완도읍 소재지와 완도항이 목도되고 완도항 앞으로 연결된 신지대교와 다리 건너 신지도는 뿌옇다.
화흥리 간척지 들판과 대구리가 내려다보인다.
남방면 발 아래로 화흥포 간척지 들녁과 대구리,완도호 좌측으로 화흥포항과 그 좌측의 정주산,완도호 우측으로 신정방파제,그 우측의 공사가 한창인 청해레미콘를 목도한다.
서방면 안하에 전남청소년수련원과 삼두리 너머로 바다 건너 달마산이 흐릿하다.
결과적인 얘기지만, 저기 달마산은 마지막봉인 숙승봉에서 내려서기 전까지 산행 내내 함께하게 된다.
북방면 진행할 마루금을 주시한다.
사진 가운데에 망원경 있는 데크전망대가 육안에 들고 데크전망대 우측 뒤로 진행할 백운봉이 빼꼼하다.
목전의 상왕봉을 응시한다.
자세히 볼 수록 상왕봉이 이상하다.
전에는 상왕봉 정상부가 저렇게 훤히 드러나지 않았는데 주변의 나무들을 벌목하여 뭔 지랄?를 하고 있나 하는 의구심이 강하게 솟구친다.
풍경에 도취되어 갈 길이 멀다 하고 생각을 하는 순간 마음은 저먼치 상왕봉을 오르고 있다.
심봉 바로 아래 올라왔던 이정목 앞으로 내려 우틀하여 상왕봉 방면으로 진행한다.
상왕봉까지는 0.5km이다.
전체적으로는 오름길이지만 잔잔하게 오르내림을 반복하는 능선길이다.
상황봉까지는 200m이다.
암벽을 우회하여 거친 돌길을 지나 가파르게 오른다.
11:58
상왕봉
정상석과 봉화대는 여전히 그대로이다.
웃기는 건,완도의 최고봉은 상왕인가?상황인가? 하는 것이다.
정상석과 등산안내도,구형 이정목에는 상황봉으로 표기되어 있고 등산안내도와-그것도 어떤 건 상왕,어떤 건 상황-신형 이정목에는 모조리 상왕봉으로 표기되어 있다.
상황이든,상왕이든 그 의미는 대동소이하지만 하나로 통일하여 부름이 보기에도 좋치 않나 싶다.
봉화대 표석 뒤로 삼각점이 재설되어 있고 그 아래로 산불감시 무인카메라 철탑이 세워져 있다.
산정 주변은 한마디로 공황 상태다.
사방에 수많은 공사용 자재들이 널브러져 어수선하다.
정상석 앞쪽으로 벌목을 넓게 감행해놓은 바,널찍한 데크전망대를 설치할 요량이 다분하다.
봉화대 위에서 사방 조망을 살펴본다.
지나온 심봉이 올돌하다.
심봉 좌측 뒤는 완도호이고 우측 뒤는 삼두리이다.
동쪽 방면으로 완도항,신지대교,신지도,신지도 좌측의 장보고대교,고금도 등이 흐릿흐릿 어렴풋하다.
북방면 진행할 백운봉이 의젓하고 그 우측 뒤로 숙승봉이 돌올하다.
다시 갈 길을 잇는다.
상왕봉은 삼거리를 형성하고 있다.
우측은 삼밭재를 지나 도암리로 떨어지는 동남릉이다.
좌측 북서방면으로 내린다.
40여m 내려 갈랫길을 만난다.
12:10
대야리 갈림길
상왕봉 등산안내도와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우측은 대야리 방면길이다.
좌틀하여 백운봉 방면으로 내린다.
백운봉까지는 2.5km이다.
가파르게 내린다.
안부 찍고 올라서서는 완만히 주능길을 따른다.
12:25
데크전망대 1
망원경이 두 개 설치되어 있는 곳이다.
지나온 좌측의 상왕봉과 우측의 심봉을 주시한다.
망원경 앞으로 머리를 들이민다.
촛점은 멍이고 풍광은 꽝이다.
망원경 또한 작동이 원활치가 않다.
상,하로는 움직이나 좌,우로는 자물통이 채워진 듯하다.
골동품 망원경을 육두문자로 떠나 보낸다.
다시 갈 길을 잇는다.
곧 삼거리를 만나고 이정표시기에 따라 전망대 방면으로 직진하여 내린다.
완만히 내린다.
12:31
데크전망대 2
커다란'산불조심'펼침막이 내걸려 있다.
서방면 402봉이 봉긋하고 그 우측 아래로 완도수목원과 대문리저수지가 내려다보인다.
바다 건너서는 달마산이 길게 호기롭다.
달마산 우측 끝 뒤로 가공산도 시야에 든다.
진행할 백운봉이 호방하게 솟아있고 백운봉 좌측 뒤 북서방면으로 해남의 대둔산,두륜산이 조망된다.
동방면 안하에 대야저수지가 고요하고 그 뒤로 바다 건너 고금도,그 우측 신지도,그 뒤 조약도가 흐리멍텅하다.
짧은 철계단을 지나 내린다.
가파르게 내린다.
12:42
임도/하느재
임도가 지나가는 하느재에 내려선다.
벤치가 두 개 조성되어 있고 이정목과 상왕봉 등산안내도,완도수목원 종합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좌측은 수목원 방면이고 우측은 임도길로 숙승봉 방면이다.
임도를 관통하여 진행한다.
백운봉까지는 1.0km이고 숙승봉까지는 5.6km이다.
숙승봉5.6km는 산길인지 임도길인지 아리송하다.
숯가마터230m 방면으로 오른다.
자연석 돌계단길로 가파르게 오른다.
능선에 올라서서 삼거리를 만난다.
완도수목원 종합안내도와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우측은 진행할 백운봉 방면이고 좌측은 3층전망대가 있는 곳이다.
좌측 3층전망대를 다녀와서 우측 백운봉 방면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3층전망대로 오른다.
공사를 다 마친 건지,아직도 진행중인 건지 긴가민가이다.
12:51
3층전망대
북쪽 머리 위로 진행할 백운봉이 늠름하다.
동방면 대야제 뒤로 바다 건너 고금도와 신지도,조약도가 뿌옇다.
우측 앞의 지나온 데크전망대 좌측 제일 뒤로 상왕봉을 관망한다.
바다 건너 달마산이 호쾌하다.
전망대에서 되돌아내려 숮가마터100m 이정표시기에 따라 백운봉 방면으로 내린다.
완만히 내린다.
12:57
숯가마터
전국의 숮가마터를 그간 많이도 보아왔지만 형태는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다.
상록수림 우거진 육길로 완만히 내린다.
안부 지나 오른다.
여기 안부가 독도상 원하느재가 아닌가 싶다.
백운봉까지는 0.5km이다.
잠시 완만하게 오르더니 이내 가파르게 오른다.
올라서서는 잠시 순탄하더니 초지 무성한 헬기장 지나 다시 가파르게 오른다.
백운봉 아래 너럭바위에서 뒤늦은 민생고를 해결한다.
식단은 풍성하고 풍광은 황홀하다.
입맛은 달콤하고 눈맛은 찬연하다.
14:01
점심 후 재출발
가파르게 오른다.
14:07
백운봉
자연석 정상석 앞에 등산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정상석 앞으로 오른다.
백운봉 동쪽은 천애의 낭떠러지 구간이다.
백운봉은 앞뒤로 50여m 암반 어디에 서든 조망 눈맛이 눈부시게 빛나는 암봉이다.
이리저리 옮겨다니며 풍광을 즐긴다.
지나온 상왕봉을 목격한다.
바다 건너 멀리 남서방면 노화도와 소안도,그 뒤로 보길도가 흐리멍텅하다.
서방면 바다 건너 달마산이 호탕하다.
지나온 우측의 상왕봉,그 좌측 뒤로 멀리 동남방면 생일도의 백운산이 아스라히 시야에 들어온다.
철계단으로 가파르게 내려 완만히 내린다.
14:18
대야리 갈림길
이정목과 등산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우측은 대야리 방면이다.
대야저수지를 기점으로 상왕봉과 백운봉을 잇는 원점회귀 산행시에 주로 이용되는 방면길이다.
직진하여 진행한다.
숙승봉까지는 1.8km이다.
산죽길로 가파르게 내린다.
안부 찍고 가파르게 올라 암봉을 우회하는 허릿길로 내린다.
다시 가파르게 오른다.
내리고 오르기를 한번 더 반복한다.
14:30
업진봉
사방 조망이 거침이 없다.
정상석이 세워져 있는 곳 이외에도 길 건너 맞은 편 암반에서도 사방 어디든 황홀한 풍광을 맛볼 수 있다.
서방면 앞으로는 군외면 일부와 완도대교,바다 건너 좌측은 달마산,달마산 우측 뒤는 가공산,제일 우측은 해남 대둔산 남서릉인 410봉이다.
좌측 앞은 완도대교,바다 건너 방송 중계탑이 있는 해남 대둔산과 그 우측으로 두류산의 좌 두륜봉과 우 가련봉이 훤칠하다.
북방면 진행할 숙승봉이 돌올하다.
뒤로 바다 건너 좌측은 두륜산이고 두륜산 우측 뒤로 주작산이 아득하다.
동방면이다.
바다 건너 장보고대교를 기준으로 좌측은 고금도이고 우측은 신지도이다.
장보고대교 바로 뒤로는 조약도의 삼문산이 조망된다.
신지대교 우측 뒤로 멀리 동남방면 청산도가 아스라히 시야에 들어온다.
다시 갈 길을 재촉한다.
가파르게 내린다.
경사면이 누그러지면서 소사나무 터널로 완만히 진행한다.
능선을 버리고 우측 허릿길로 완경사+급경사+완경사로 내린다.
다시 능선 안부에 붙고 허릿길로 완만히 오른다.
능선봉을 넘어 내린다.
송전철탑을 지나 내린다.
14:54
곧 임도에 내려선다.
우측 임도길 방향은 꼬불꼬불 한참을 돌고돌아 하느재로 연결된다.
좌틀하여 진행한다.
숙승봉까지는 0 5km이고 불목리까지는 1.7km이다.
잠시 후 임도를 버리고 임도 우측 능선길로 접어든다.
곧 데크전망대를 만난다.
전체적으로 북방면 조망이 시원하다.
좌측 앞은 완도대교,사진 좌측 제일 뒤는 달마산 뒤의 가공산이고 바다 건너 해남 대둔산과 두륜산을 관망한다.
산죽길로 완만히 진행한다.
숙승봉이 성큼 다가와 있다.
철계단으로 가파르게 내려 짙은 상록수림 안으로 몸을 담근다.
잠시 평탄하더니 가파르게 오른다.
갈랫길을 만나고 우틀하여 가파르게 오른다.
숙승봉 막바지 급치받이다.
철계단으로 가파르게 오른다.
철계단이 끝나고서도 안전 시설물 따라 가파르게 오른다.
15:10
숙승봉
거대한 암봉답게 사방 풍광은 으뜸이다.
숙승봉은 스님이 고개를 숙여 잠을 자고 있는 모습과 닮았다 하여 숙승봉이다.
그게 낮잠인지 밤잠인지는 그 형태로 보아서는 알 수가 없다.
암튼,산정의 유래는 차치하고 환희로 얼룩진 풍광 잔칫상을 서술코자 한다.
지나온 가운데 백운봉을 기준으로 백운봉 좌측 뒤는 상왕봉이고 백운봉 우측 뒤는 업진봉이다.
우측 바람재부터 좌측 도솔봉까지 서방면 달마산의 적나라한 실체를 맛본다.
북방면 바다 건너 방송중계탑이 세워져 있는 해남 대둔산과 그 우측으로 두륜산의 좌 두륜봉과 우 가련봉이 명쾌하다.
대둔산 바로 뒤는 도솔봉,좌측 뒤는 연화봉이다.
두륜산의 노승봉과 고계봉은 가련봉에 가리고 가련봉 앞으로 기차바위 또는,투구바위라고도 불리우는 위봉의 암릉미가 돋보인다.
북방면 대둔산과 두륜산,그 우측 뒤로 주작산이 아스라히 시야에 들어온다.
주작산에서 덕룡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줄기는 미세먼지 정국으로 시야에 들어오지 않는다.
동방면 좌측의 고금도와 우측의 신지도를 조망한다.
발 아래 좌측은 영흥제이고 그 우측은 완도 청소년 수련원이다.
13번 국도 뒤로 날머리가 될 불목 삼거리까지 시선이 닿는다.
바다 건너 우측 섬은 고금도이다.
한참동안 다리쉼과 조망 눈맛을 즐긴다.
이제 하산길에 나설 시간이다.
가파르게 내린다.
연이어 다섯 차례 가파른 철계단을 타고 가파르게 내린다.
숙승봉 오름길은 마주 본 상태에서 우측으로 올라 좌측으로 내리라는 자그마한 표시기가 나무에 매달려 있다.
가파르게 내린다.
어둑한 상록수림 터널을 20여분 넘게 계속 가파르게 내린다.
한 차례 철계단을 내려서면서 경사면은 조금 누그러지지만 계속 내리게 된다.
15:52
영흥제 앞에 내려선다.
등산안내도와 이정목,입산통제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우틀하여 쎼멘길로 내린다.
곧 우측으로 원불교 수련원을 지나 내린다.
마당 앞 표시기에는 장보고마을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쎼멘길 따라 내린다.
완도 청소년 수련원 앞을 지나 내린다.
길 우측으로 넓은 주차장을 지나 포장길로 내린다.
13번 국도 굴다리 직전에서 지나온 숙승봉을 올려다 본다.
해신 축구장 앞을 지난다.
군외초등학교 불목분교장이 있는 불목 삼거리에 닿는다.
16:17
불목리 버스정류장
불목 삼거리에서 우틀하여 불목리 표지석을 지나 불목리 버스정류장에 다다른다.
무한정 농어촌버스를 기다리는 것이 난망하여 완도읍 택시를 불러타고 들머리로 이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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