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2018년 02/03
산행지:경남 남해군 남해읍,이동면,서면
산행순서:용문사일주문-백련암/좌(직=염불암)-544봉-주능삼거리/좌(우=호구산)-송등산/우(좌=남면)-다정마을갈림봉/좌(우=다정마을)-괴음산(왕복)-송등산(back)-주능삼거리(back)/직(우=염불암)-다정마을,염불암갈림길/직(좌=다정마을,우=염불암)-염불암갈림길/직(우=염불암)-다정마을갈림길/우(좌=다정마을)-염불암갈림길/좌(우=염불암)-호구산-석평갈림길/우(좌=석평)-송등산갈림길/좌(우=송등산)-염불암-백련암(back)-용문사일주문 (원점회귀)
산행거리: 10.53km
산행시간: 04:33(쉬는시간,식사시간 포함)
08:01
용문사 일주문
용문사 일주문 앞이다.
아래에 있는 주차장을 모조리 관통하여 오르면 용문사 일주문이 있는 곳에 다다르게 된다.
일주문 옆으로 빈 공터에 차를 세운다.
일주문 앞에는 화장실이 건립되어 있고 그 옆에는 등산화 먼지털이기 두 기가 설치되어 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먼지털이기는 작동 불능이다.
08:08
산행을 시작한다.
Gps상 해발 166m이다.
일주문 뒤로 커다란 호구산 등산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2017년 산림유역 관리사업 표지판도 세워져 있다.
주최는 남해 이동용 소지구?남해 이동면 소지구?남해 이동 용소지구?
용문사 방면 포장길로 오른다.
가파르게 오른다.
08:14
정확히 284m 후 갈랫길을 만난다.
좌측은 백련암,염불암 방면이고 우측은 용문사 방면이다
좌측 백련암,염불암 방면으로 오른다.
쎼멘길로 가파르게 오른다.
우측으로 용문사가 바라다보인다.
용문사는 금산 보리암과 망운산 화방사에 이어 남해 3대 사찰 중 한 곳이다.
길 우측 아래로 용문사 계곡에 사방댐 공사는 잘 정비되어 있으나 수량은 빈곤하기 짝이 없다.
08:20
백련암
염불암 갈림길이 있는 지점이기도 하다.
직진은 염불암 방면으로 하산시 내려올 방향이다.
이정표시기에 따라 송등산,호구산 방면으로 좌틀하여 진행한다.
우측 백련암을 등 뒤로 하고 본격 산문에 든다.
소규모의 편백숲을 완만히 오른다.
골짜기길로 접어들면서 가파르게 오른다.
등 뒤로 호구산이 올려다보인다.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호구산은 정면 앞이든,등 뒤든,좌측이든,우측이든 산행 내내 함께 하게 된다.
08:32
벤치×2개 있는 지능에 올라 우틀하여 오른다.
가파르게 오른다.
또 한번 벤치×2개 지나 가파르게 오른다.
낙엽수들의 단심이 무한하다.
가파르게 오른다.
08:45
또 다시 벤치×2개 있는 지능에 올라선다.
우틀하여 오른다.
멋드러진 소사나무 군락이 나타난다.
거친 돌길로 가파르게 오른다.
하늘문이 트인다.
밧줄이 설치된 직벽을 네 발로 오른다.
08:55
544봉
무명 암봉으로 독도상 544봉이다.
사방 조망이 압권이다.
조망을 즐기며 편의점표 삼각김밥과 딸기우유로 뒤늦은 아침식사를 해결한다.
호구산의 암릉 풍채가 돌올하다.
앵강만 건너 금산을 조망한다.
남방면 앵강만이 펼쳐진다.
가운데 노도를 기준으로 좌측 동남방면으론 대구청산과 진등산 뒤로 금산의 남릉이 겹을 이룬다.
우측은 설흘산이다.
노도 뒤로 멀리는 소치도이다.
특히 노도는 '구운몽'의 저자 서포 김만중 선생의 마지막 유배지로 '사씨남정기'를 집필했던 곳이기도 하다.
남서방면 안하에 남면 뒤로 고동산이 비범하고 바다 건너 돌산도 입구의 여수 신항이 조망된다.
진행할 송등산을 목도한다.
송등산 우측 뒤로 멀리 남해의 최고봉 망운산 정상부가 빼꼼하다.
짧은 데크교를 건너 능선길을 따른다.
조금 내리고 완만히 오른다.
능선봉 넘어 완경사+급경사로 내린다.
안부 지나 가파르게 오른다.
소사나무 군락은 계속 이어진다.
09:20
주능 삼거리
주능에 올라선다.
좌측은 송등산이고 우측은 호구산이다.
좌측의 송등산과 괴음산을 다녀와서 다시 이곳으로 되돌아와 우측의 호구산 방면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좌측의 송등산까지는 0.8km이고 우측의 호구산까지는 1.8km이다.
좌틀하여 송등산 방면으로 주능길을 따른다.
완만히 오른다.
09:23
독도상 561봉을 지난다.
표시기가 없으면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평범한 능선봉에 불과하다.
완만히 내린다.
안부 지나 가파르게 오른다.
하늘문이 넓어진다는 건 송등산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09:37
송등산
삼거리를 형성하고 있는 산정이다.
좌측은 남면이고 우측은 진행 방향인 괴음산 방면이다.
봉석 앞에 이정목이 세워져 있고 봉석 옆에 삼각점이 재설되어 있다.
송등산 봉석은 진도 여귀산의 봉석과 비슷한 형태다.
오후에 오를 설흘산의 봉석도 이와 흡사한 모양이다.
나무들이 시야를 조금 가리기는 하지만 사방 조망은 즐길만 하다.
좌측의 다정마을 갈림봉과 455봉,우측의 호구산,그 가운데 다정마을 뒤로 바다 건너 창선도의 대방산이 조망된다.
창선도 대방산 뒤로 멀리로는 사천의 와룡산이 아스라히 시야에 들어온다.
지나온 544봉과 561봉 뒤로 보리암을 품고 있는 금산을 조망한다.
코 앞의 소나무 좌측 뒤는 설흘산이고 우측 뒤는 응봉산이다.
앵강만과 노도,그 뒤로는 소치도이다.
좌측의 고동산,바다 건너 여수 신항과 우측 멀리 여수의 진달래 명산인 영취산을 조망한다.
진행할 우측의 괴음산과 다정마을갈림봉,괴음산 좌측 뒤로는 남해의 최고봉인 망운산이 육중하게 다가온다.
괴음산 우측 뒤로는 녹두산과 금음산 뒤로 멀리 하동의 금오산이 어렴풋이 조망된다.
우틀하여 귀비산,명신봉 방면으로 진행한다.
가파르게 내린다.
사방 풍광이 황홀한 약간의 암릉 능선길을 진행한다.
안전장치가 잘 정비되어 있다.
암릉길을 벗어나 완만히 진행한다.
09:53
삼면봉?에서 우틀하여 진행한다.
가파르게 내린다.
안부 지나 완경사+급경사로 오른다.
10:08
다정마을 갈림봉
우측으로 다정마을 갈림길이 있는 봉우리이다.
좌틀하여 괴음산 방면으로 진행한다.
완만히 내린다.
안부 지나 완경사,급경사를 반복하며 오른다.
10:20
괴음산
봉석 뒤에 이정목이 세워져 있고 봉석 앞에는 삼각점이 재설되어 있다.
조망은 그닥 밝지가 않다.
북서방면 우측 앞의 망운산,그 좌측 뒤로 바다 건너 여수의 영취산과 광양제철소를 조망한다.
북방면 남해읍 뒤로 좌측부터 녹두산,중앙 귀두산,우측 금음산 라인 뒤로 하동의 금오산이 조망된다.
동북방면 발 아래 다정마을 뒤로 바다 건너 창선도의 대방산이 조망되고 그 뒤로 사천의 와룡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백련암에서 처음 올랐던 주능 삼거리로 발걸음을 되돌린다.
송등산 오름길 직전의 안전장치 있는 암릉길에서 사방 풍광 잔칫상을 서술한다.
목전의 스텐난간대 뒤로 송등산을 목격한다.
좌측 뒤는 금산이다.
좌측의 호구산과 중앙 561봉 뒤로 금산을 조망한다.
좌측의 다정마을갈림봉,우측의 호구산,가운데 다정마을 뒤로 바다 건너 창선도의 대방산이 조망되고 그 뒤로 멀리 사천의 와룡산이 아스라히 시야에 들어온다.
지나온 좌측의 괴음산,중앙은 다정마을갈림봉,우측은 455봉이다.
가운데 안하에 남면 소재지,좌측 멀리 설흘산과 응봉산,우측의 뾰족봉은 고동산이다.
그 뒤로 바다 건너 여수 일원과 돌산도의 금오산,봉황산,봉수산을 조망한다.
바다 건너 우측의 광양제철소와 영취산,좌측의 여수 신항을 조망한다.
11:04
송등산(back)
우측은 남면 방면이다.
좌틀하여 지나온 주능길을 따른다.
11:15
주능 삼거리(back)
최초 올라섰던 주능 삼거리이다.
우측은 올라왔던 백련암 방면이다.
직진하여 호구산 방면으로 진행한다.
호구산까지는 1.4km이다.
거친 돌길을 지나 가파르게 내린다.
11:23
다정마을,염불암 갈림길
안부 사거리이다.
좌측은 다정마을 방면이고 우측은 염불암 방면이다.
초반은 완만히 오른다.
호구산2-3 119이정목 지나 거친 돌길로 가파르게 오른다.
11:29
염불암 갈림길
우측은 염불암 방면이다.
직진하여 가파르게 오른다.
호구산까지는 0.7km이다.
호구산이 성큼 다가와 있다.
솟을 바위를 지나 내려 잠시 순탄하더니 가파르게 오른다.
오를수록 경사면은 꼿꼿이 세워진다.
가파르게 오른다.
신의대 군락과 돌담을 지난다.
묵은 돌담 안으로 신의대 군락이 광범위하다.
예전에 절골이었거나,아니면 봉수대 막사가 있어 산짐승들의 습격을 막고자 신의대를 심었거나 둘 중 하나일 가능성이 높다.
11:43
다정마을 갈림길
좌측은 다정마을 방면이다.
우직진하여 오른다.
호구산 막바지 오름길 구간이다.
가파르게 오른다.
20여m 올라 갈랫길을 만난다.
11:45
염불암 갈림길
우측은 염불암 갈림길이 있는 방면이지만 우측으로 돌아서도 호구산 정상으로 오를 수도 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하산길에 여기 삼거리를 엿본 후 내리게 된다.
좌틀하여 오른다.
호구산까지는 0.1km이다.
잠시 허릿길로 돌아 네 발 급치받이다.
이어서 목책 난간대 급치받이다.
11:51
호구산
거대한 암봉으로 이루어진 평정봉이다.
한가운데 원형 모양의 봉수대가 잘 보존되어 있다.
봉수대 위로 오른다.
사방팔방 조망이 환상이다.
고요와 광휘로 점철된 단엄한 풍광을 맛본다.
북동방면 바다 건너 창선도의 대방산을 관망하며 뒤로 사천의 와룡산을 조망한다.
와룡산 남쪽의 삼천포와 와룡산 우측의 수태산,그 앞 좌이산을 조망한다.
좌측 발 아래는 다정마을이다.
가운데 북동방면 멀리 사량도의 지리망산과 칠현산을 조망한다.
목전의 호구산 봉석 뒤로 남해 금산을 조망한다.
앵강만 가운데 노도를 기준으로 좌측은 원천항과 금산의 남서릉 끝인 대구청산이고 우측은 설흘산이다.
남서방면 지나온 544봉과 561봉 뒤로 설흘산과 응봉산,그 뒤로 멀리 여수 돌산도의 봉수산,봉황산,금오산을 조망한다.
지나온 좌측의 송등산과 우측의 다정마을갈림봉과 괴음산을 목도한다.
뒤로 멀리는 여수 일원이다.
가운데 남해읍을 기준으로 좌측 뒤는 남해의 최고봉 망운산이고 남해읍 우측 뒤로는 녹두산,귀두산,금음산 그 뒤로 멀리 하동의 금오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이곳 호구산 정상에서는 금오산도 두 개 보이고 대부산도 두 개 보인다.
금오산은 하동의 금오산과 여수 돌산도의 금오산이고 대부산은 송등산 좌측의 대부산과 여수 금오도의 대부산이다.
망운산도 두 곳이 있지만 남해의 최고봉인 망운산만 보일 뿐 미조면의 망운산은 금산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봉수대 바로 아래 호구산 봉수대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봉석은 동남쪽으로 30여m 떨어져 있다.
거센 강풍에 맞서는 암봉 꼭지점에 세워진 봉석이 호구산의 기상을 웅변하는 듯하다.
호구산은 원래 원숭이산이라는 뜻의 원산,납산으로 불리워왔으나 후대에 지맥의 형태가 호랑이가 누워 있는 형상이라 하여 호구산이라 칭하게 되어 오늘에 이른 것이다.
이제 하산길에 나선다.
봉석 앞 데크계단으로 내린다.
가파르게 내린다.
12:04
석평 갈림길
좌측은 석평 방면이다.
돗틀바위나 앵강고개를 갈려면 좌측의 석평 방면으로 진행해야 한다.
지금껏 감상해온 조망 눈맛으로도 충분하다 사료되기에 미련없이 하산길로 접어든다.
우틀하여 용문사1.4km 방면으로 진행한다.
100여m 허릿길를 따른다.
12:07
염불암 방면 이정목을 만난다.
바로 코 앞이 호구산 오름길에 지나간 지점이다.
좌틀하여 염불암 방면으로 내린다.
가파르게 내린다.
돌탑 두 기 지나면서도 계속 가파르게 내린다.
건계곡을 가로질러 허릿길로 내린다.
12:22
송등산 갈림길
이정표시기와 119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우측은 송등산 방면 오름길이다.
좌틀하여 가파르게 내린다.
용문사까지는 0.6km이다.
내릴수록 경사면은 조금씩 누그러진다.
염불암 산신각 지나 내린다.
12:27
염불암
염불암 대웅전 앞에 내려서니 꽁꽁 언 얼음 사이로 옥수가 흐르는 음수대가 먼저 반긴다.
염불암 앞에서 금산을 조망한다.
염불암을 등 뒤로 밀어내며 임도길 따라 내린다.
뒤를 돌아본다.
염불암 위로 호구산 정상이 올연하다.
12:33
백련암 앞에 내려선다.
원점회귀 기점에 내려선 것이다.
이후는 올라왔던 길을 따라 그대로 내리는 back구간이다.
12:41
용문사 일주문
화장실 용무를 해결한 후 화장실 옆의 에어건을 붙잡고 작동을 시도해보지만 작동 불능 먹통이다.
이뤈 됀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