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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2/03 남해 응봉산-설흘산 연계산행일지

뫼루 2018. 2. 5. 17:48

산행일:2018년 02/03

 

산행지:경남 남해군 남면

 

산행순서:다랭이마을주차장-응봉산/우(좌=선구)-고랑골갈림길/직(우=고랑골)-홍현2리,가천마을갈림길/직(좌=홍현2리,우=가천마을)-설흘산/좌-1024번지방도/우-고랭이마을주차장 (원점회귀)

 

산행거리: 5.35km

 

산행시간: 02:33

 

 

 

13:15




 

다랭이마을 주차장

 


다랭이마을 주차장은 두 곳이다.

가천마을 표지석을 기준으로 동쪽에 한 곳이 있고 서쪽에 한 곳이 있다.

이 곳은 서쪽에 있는 주차장으로 다랭이마을 관광안내소가 있는 곳이다.

차 안에서 편의점표 삼각김밥과 바나나우유로 늦은 점심을 해결한다.

오전에 올랐던 호구산 산행의 고행이 시장기를 북돋아준 셈이다.

 


13:26

 


산행을 시작한다.

Gps상 해발 140m이다.

1024번 지방도 변에 있는 주차장 이모저모를 살핀다.







도로 아래로는 다랭이마을이 인상깊고 머리 위로는 응봉산 아래 암릉미가 돋보인다.










다랭마을 사랑채,화장실,특산물 판매점,다랭이마을 관광안내소 등이 갖춰져 있다.



서방면 포장길을 따른다.







100여m 후 포장길을 버리고 우틀하여 쎼멘길로 오른다.

쎼멘길 입구 양쪽에 등산로 표시기가 세워져 있다.








좌측은 설흘산봉수대 등산로 표시기이고 우측은 응봉산 입구 표시기이다.

괜한 시비를 제어하고 오른다.

둘 다 맞는 이정표시기이기 때문이다.







입산통제 표지판은 무시한다.

 


13:35





 

200여m 후 쎼멘길을 버리고 좌틀하여 본격 산문에 진입한다.







발 아래로는 들머리 주차장이 한눈에 들어오고 머리 위로는 설흘산이 선명하게 올려다보인다.

비탈면을 가파르게 오른다.

 


13:43






 

응봉산B-1 119이정목이 세워져 있는 지능에 올라선다.



우틀하여 오른다.

거친 돌길로 가파르게 올라 능선길에 이어 허릿길을 따른다.







암봉을 만나고 목책 난간대 따라 허릿길로 진행한다.

우측의 암봉은 들머리 주차장에서 올려다보았던 암봉이다.

그 암봉 뒤편으로 길은 나아져 있다.







곧 데크계단으로 오른다.

이어서 가파르게 오른다.







다시 데크계단으로 길게 오른다.







왼쪽 바다 건너서는 여수 돌산도가 좌측으로 금오도,안도,연도와 합세하여 길게 드러누워 조망된다.

데크계단이 끝나고서는 계속 가파르게 오른다.







응봉산500m 이정표시기는 바닥에 누워 쉬는 중이다.

능선 암반 전망처에 이른다.






 

응봉산을 올려다본다.






 

진행할 설흘산을 주시한다.

 


14:03






 

잠시 내리고 응봉산정상0.6km 이정목 지나 다시 오른다.

아래에 휴식중인 500m 이정표시기는 제 멋대로 움직이는 표시기였을까?







소사나무 터널길은 계속 이어진다.

가파르게 오른다.







마당바위 위에 평탄한 작은 바위가 눈길을 잡아끈다.

의자바위?책상바위?술상바위?

사람마다 소용의 가치는 천차만별일 것이다.

주위는 온통 소사나무 군락이다.

가파르게 오른다.







이건 100m가 맞을까?

들머리 주차장에서 이곳까지 1377m 진행해온 상태니 응봉산이 100m 남았는지 재어 볼 요량이다.






곧 뫼뚱 지나 오른다.







연이어 음택 지나 오른다.

가파르게 오른다.

 


14:21





 

응봉산 정상

 







삼거리를 형성하고 있는 산정이다.






좌측은 선구 방면이고 우측은 설흘산 방면이다.

이정목,돌탑,삼각점,엄마의자와 아가의자가 조성되어 있다.







특히 원형모양의 다듬석 표시기에 눈길이 더 간다.

 




사방 조망을 살핀다.

 


좌측의 응봉산 서릉과 우측의 망기산,고동산 뒤로 바다 건너 여수 일원과 오동도가 있는 여수신항을 조망한다.

우측 제일 뒤의 최고봉은 여수의 진달래 명산인 영취산이다.






 

남서방면 돌산도를 한눈에 넣고 탐구한다.

우측의 봉수산,가운데 봉황산,좌측의 금오산

봉황산과 금오산을 잇는 율림치 뒤로 금오도의 대부산,그 좌측으로 안도,연도를 조망한다.






 

북방면 가운데 뒤로 망운산을 조망한다.






 

오전에 올랐던 가운데 송등산를 기준으로 우측은 호구산이고 송등산 좌측 뒤는 괴음산,송등산 바로 좌측은 대부산이다.

좌측 제일 뒤는 망운산 동릉이다.

 






동방면 진행할 목전의 설흘산,그 뒤로 금산을 조망한다.

 



남방면 바다는 나무들의 시위로 시야가 가린다.

 

우틀하여 설흘산 방면으로 내린다.

이정목상 설흘산까지는 1.8km이고 다듬석상 설흘산까지는 2.02km이다.

원형목재 침목계단길로 가파르게 내린다.






양쪽으로 팔 벌려 길을 막는 소나무 지나 완만히 내린다.







무변대해 전망처를 지나 급내리받이 후 완만히 내린다.







내림길에 설흘산봉수대 이정목을 지난다.

 


14/28





 


응봉산C-2 119이정목 지나 순탄한 주능길이 이어진다.

 


14:43

 




폐헬기장 지나 완만히 오른다.

중천에 태양도 기울면서 점점 바람도 거세진다.







'뻥'거리표시기는 참고만 할 뿐이다.

완만히 내린다.

 


14:48

 




고랑골 갈림길

 

우측으로 고랑골 방면길이 있는 안부 삼거리이다.







응봉산C-1 119이정목이 세워져 있을 뿐 다른 이정목은 없다.

직진하여 진행한다.







'수처작주'

입처개진이 생략된 중국 임제 선사의 말씀이렷다.

'어느 곳이든 가는 곳마다 주인이 되어라'

한 마디로 내맘대로 하면 그뿐이라는 뜻이다.

완만히 오른다.

곧 거친 돌길로 가파르게 오른다.

잠시 완만한 허릿길에 이어 안부 사거리를 만난다.

 


14:55

 





홍현2리,가천마을 갈림길





 

좌측은 홍현2리 방면이고 우측은 가천마을 방면이다.

직진하여 오른다.

설흘산봉수대까지는 0.4km이다.

원형목재 침목계단길 오름에 이어 가파르게 오른다.

설흘산 정상부를 우회하여 오르는 가파른 비탈길이다.

 


15:06





 

다시 안부 형태의 주능에 올라선다.

설흘산D-3 119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좌측은 망산이다.







우틀하여 설흘산 정상 방면으로 오른다.

주변에 왕대나무의 녹음이 싱그럽다

호구산 정상 근처는 신의대 군락이더니 이곳 설흘산 정상 근처는 왕대나무 군락이다.

비슷한 형태의 다른 분위기다.

가파르게 오른다.

 





 

우선 돌담으로 쌓아올린 봉수대가 육중하게 나타난다.







설흘산 봉수대 해설판을 지나 봉수대 위로 오른다.



15:10






설흘산 정상







봉수대 위에 걸터앉은 설흘산 봉석은 이동식이다.

 




사방팔방 조망이 환상이다.




 

좌측 발아래로는 다랭이마을 풍경이 안온하다.

우측 앞은 지나온 응봉산 동남릉 자락이다.

남서방면 멀리 돌산도의 조망은 응봉산의 그것과 비슷하다.

돌산도의 봉수산,봉황산,금오산이 조망되고 금오산 우측 뒤로 금오도의 대부산,그 좌측으로 안도와 연도가 이어진다.






 

지나온 좌측의 응봉산과 우측의 망기산,고동산이 목도되고 가운데 뒤로 멀리 바다 건너 여수 일원과 여수신항이 조망된다.

우측 제일 뒤의 최고봉은 영취산이고 그 좌측은 호랑산이다.

 






우측 앞은 대부산,가운데 뒤로는 서면의 망운산,망운산 좌측 뒤로 멀리는 광양제철소이다.

대부산 뒤의 멀리 빼꼼한 봉우리는 하동 금오산이다.

 






북방면 앞의 우측부터 오전에 올랐던 호구산,송등산,괴음산 그 좌측 암봉은 대부산,우측 호구산 뒤는 창산도의 대방산,그 뒤로 멀리는 사천 와룡산이다.

좌측 제일 뒤는 망운산이다.






 

동방면 금산의 적나라한 실체를 맛본다.

우측 앞은 노도이고 그 뒤 금산 우측의 남쪽 끝자락 삼각형 봉우리는 미조면 망운산이다.





 


동남방면 소치도 뒤로는 망망대해이다.

 

 


이 곳 설흘산에서의 조망은 특별하다.

동명이산 세 개를 두 곳씩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북서방면 남해의 최고봉 서면의 망운산과 금산 우측의 끝자락에 미조면 망운산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망운산 우측 뒤로 하동의 금오산과 향일암을 품고 있는 여수 돌산도의 금오산을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송등산 좌측의 대부산과 여수 돌산도 뒤 금오도의 대부산을 볼 수 있다.

 

이제 하산길에 나선다.

가파르게 내린다.

암릉 능선길에 조망을 즐기며 내린다.

암반 곳곳이 전망처이다.







금산 정상 아래 보리암 위의 흰색 건물이 시야에 든다.

한동안 한 치의 경사면도 누그러지지 않고 계속해서 가파르게 미끄러져 내린다.







막바지는 돌서렁지대로 내린다.

 


15:46

 




1024번 지방도가 내려다보이고 곧 쎼멘길에 내려선다.







좌틀하여 30여m 후 가천테마펜션 입간판 앞에서 우틀하여 포장길을 따른다.

들머리 주차장까지는 대략 500m 남짓이다.







곧 화장실 옆으로 등산화 먼지털이기가 설치된 주차장을 만난다.

주차장을 지나 1024번 포장길을 따른다.







가천마을 표지석과 정류장을 지난다.







그 맞은 편에는 '소몰이살피길'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등 뒤로 설흘산을 올려다본다.







들머리 주차장이 저 먼치 다가온다.

산행길의 끝이 얼마 남지 않았음이다.

 


15:59





 

다랭이마을 주차장

 


여전히 주차장 주변에는 차와 사람들로 혼잡하고 길 위로 오가는 관광객들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