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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19 서산 가야산-일락산 연계산행일지

뫼루 2017. 11. 20. 16:55

산행일:2017년 11/19

 

산행지:충남 서산시 해미면.운산면, 예산군 덕산면

 

산행순서:가야산도립공원주차장-상가리미륵불공원-관음전갈림길/좌(우=관음전)-서원산갈림길/좌(우=서원산)-옥양봉-주차장갈림길1/직(좌=주차장)-주차장갈림길2/직(좌=주차장)-무선중계기-주차장갈림길3/직(좌=주차장)-석문봉/우(좌직=가야봉)-대곡리(임도)갈림길/우(좌=대곡리)-사잇고개/(임도/우=용현계곡)-일락산(왕복)-석문봉(back)/우(좌=옥양봉)-주차장갈림길4/직(좌=주차장)-주차장갈림길5/직(좌=주차장)-가야봉-주차장갈림길6/우(좌직=주차장)-중계소임도/좌(우=중계소송신탑)-HP/직(좌=주차장)-원효봉(왕복)-HP(back)/우(직=가야봉)-가야봉갈림길/우(좌=가야봉)-남연군묘-가야산도립공원주차장 (원점회귀)

 

산행거리: 15.90km

 

산행시간: 8:18(쉬는 시간,점심시간 포함)

 

 

 

07:35

 

가야산도립공원 주차장




 


주차장은 2단 구조로 넓다.






아래는 소형 주차장이고 위는 화장실이 있는 대형 주차장이다.







대형 주차장 입구에 가야산도립공원 관리사무소가 자리하고 그 옆으로 등산화 먼지털이기와 예산군 관광안내도,가야산 종합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07:48

 

등산 장비 장착과 화장실 용무 후 주변 탐색이 끝나자 산행을 시작한다.

Gps상 해발 108m이다.





포장도로로 나와 좌틀하여 북서방면 포장길을 따른다.

조금 진행하니 상가리 마을 초입에서 축사 한 동을 만난다.

축사 특유의 역겨운 냄새가 진동한다.

왜 하필 마을 입구에 축사가 있는 걸까?

상가리의 상징물인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진행한다.







한 건물에 있는 상가리 마을회관과 상가리 경로당 앞을 지난다.





삼거리를 만난다.

좌측이 원효봉,가야봉,석문봉으로 오르는 탐방로 방면이나 직진하여 상가리 미륵불공원 방면으로 진행한다.






민가 앞에 세워진 만능 이정표시기를 지난다.

양산 천성산 내원사계곡 주차장에 세워져 있는 만능 이정표시기가 생각난다.

포장길은 판석길로 바뀐다.






상가리 미륵불공원을 훑어보며 오른다.

비포장 임도를 만나고 좌틀하여 진행한다.






상가리 마을을 관통해서 오르는 방면의 포장길 삼거리를 만난다.






석문봉2.36km,옥양봉1.83km 이정표시기에 따라 우틀하여 진행한다.







비포장 50여m 진행 후 갈랫길을 만난다.






우측 관음전,옥양봉1.51km 방면으로 오른다.







다시 갈랫길에서 옥양봉1.37km 방면으로 오른다.

넓은 송림 숲길을 완만히 오른다.






옥양봉1.04km 이정표시기 지나 오른다.

쎼멘길로 바뀌면서 경사면은 높아진다.

 


08:36




 

쎼멘길이 끝나고 산길 우측으로 모노레일을 마주한다.






시설물은 관음전 창고로 짐작된다.

모노레일 또한 관음전으로 물품을 실어나르는 시설물일게다.






모노레일 좌측 원형목재 침목계단길로 오른다.






옥양봉까지는 0.65km이다.

원형목재 침목계단이 끝나고 자연석 돌계단길로 가파르게 오른다.






우측 나무틈 사이로 관음전이 내려다보인다.

계속 가파르게 오른다.






옥양봉0.36km 이정목이 세워져 있는 관음전 갈림길에 올라선다.

우측 허릿길은 관음전 방면길이다.

좌틀하여 오른다.

경사면은 더욱 꼿꼿이 세워진다.

가파르게 오른다.







구급함과 벤치 쉼터 지나 가파르게 오른다.






급 된비알 오름에 이어서 데크계단으로 가파르게 오른다.






데크계단 오름 이후 밧줄구간 급치받이다.

암반 조망처에 이르러 잠시 조망 눈맛을 살피고 다시 가파르게 오른다.






계속해서 스텐기둥 밧줄구간으로 가파르게 오른다.

오를수록 된비알 급치받이다.


쉬흔들바위에 올라선다.





 

진행할 석문봉,가야봉,원효봉이 의기롭게 나란히 솟아있다.

가야봉과 원효봉 사이로 멀리 금북정맥의 최고봉 오서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동남방면 발 아래 상가리와 상가저수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동방면 지척에 서원산이 다정하게 손짓하는 듯 하다.


40여m 가파르게 올라 주능에 올라선다.

 


09:17




 

벤치×2개 있는 주능 삼거리이다.







가야산 노선안내도와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우측은 서원산 방면길이고 좌측은 목전에 옥양봉 방면길이다.

좌틀하여 주릉길을 따른다.

옥양봉까지는 0 06km이다.

 


09:21




 

옥양봉






 

암봉으로 이루어진 산정으로 명품송이 주인 행세를 하고 있다. 북방면만 시야가 가릴 뿐 동,서,남방면은 거침없이 트인다.





 

남방면 지근에 진행할 석문봉,가야봉,원효봉을 관망하고 뒤로 멀리 오서산을 조망한다.





 

서방면 멀리 좌측의 도비산과 우측의 서산 팔봉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서방면 안하에 해리면 들녁 너머로 천수만과 부석사를 안고 있는 도비산을 조망한다.

도비산은 섬이 날아 오를 듯하여 붙여진 이름이나,가까이 다가가서 목격해야 비상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려나.....

 

데크계단에 서서 서방면 조망을 살핀다.




 

금북정맥길인 일락산 등줄 뒤로 해리면 들판과 멀리 도비산을 눈에 담는다.





 

데크계단으로 가파르게 내린다.







석문봉0.97km 이정목 지나 가파르게 내린다.

너른 안부 지나 다시 오른다.

 


09:39





 


주차장 갈림길

 


가야산에 세워진 이정목의 주차장 표시기는 전부 상가리에 있는 가야산 도립공원 주차장을 말함이다.

결과적인 말이지만 이후로도 주차장 갈림길은 여러 군데 만나게 된다.

갈림길마다 벤치쉼터,이정표시목,긴급구조 119이정목,가야산 노선안내도가 잘 세워져 있다.

왜 노선일까?

보통은 등산안내도라고 칭하지만 여기 가야산은 모두 노선안내도라고 표기하고 있다.

노선안내도에 그려진 노선의 색깔도 코스별로 다르다.

흡사 대도시 지하철 노선을 보는 듯하다.

가야산 산길이 노선이라면 그 노선을 걷고 있는 글쓴이는 지하철 탑승객일까

허무맹랑한 의문은 증폭되고 그 결과는 싱겁다.





석문봉까지는 0.82km이다.

직진하여 완만히 내린다.

 


09:44





 


주차장 갈림길

 


좌측은 주차장 방면이다.

직진하여 진행한다.






석문봉까지는 0.62km이다.






여전히 글쓴이는 등로를 걷지 않고 노선을 타고 있다.

등산객이 아니라 탑승객이다.







포근한 송림 터널길로 완만히 오른다.






스텐기둥 밧줄구간을 만나고 다시 가파르게 오른다.







석문봉0.39km 이정목이 세워져 있는 능선봉에 닿는다.






조망을 살피고자 우측 위 돌탑봉으로 오른다.

쉬흔들바위에서부터 흩뿌리는 눈이 더 많이 흩날린다.

올해 첫 눈을 서산 가야산에서 맛본다.






다시 주등로로 되돌아와 완만히 올라 평상 지나 가파르게 오른다.

 


10:10






 

무선 중계기

 

산림보호용 무선 중계기 시설물을 만난다.






옆으로 명품송 아래 벤치 쉼터도 갖춰져 있다.






곧 주차장 갈림길을 만난다.

좌측은 주차장 방면길이다.






석문봉까지는 0.08km이다.

직진하여 가파르게 오른다.

 


10:15


 

석문봉




 



사방팔방 조망은 압권이다.

가야산의 실질적인 주봉 노릇을 하고 있는 산정이다.







정상석은 검은 색,하얀 색 두 개이고 흰 정상석 옆으로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먼저 조망관을 직시하고자 한다.




 

남방면 지근에 진행할 가야봉과 원효봉을 목도한다.





 

남서방면 안하에 한서대학교와 그 뒤로 연암산을 조망한다.





 

지나온 옥양봉과 그 우측으로 서원산 산세를 살펴본다.





 

여기 석문봉에서 북쪽의 일락산을 갔다가 석문봉으로 다시 되돌아와 가야봉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정교하게 쌓아올린 어여쁜 돌탑 우측으로 내린다.





 

일락사2.74km 방면으로 내린다.

이제부터는 금북정맥길이다.

완만히 내린다.

 

10:28




 

대곡리(임도) 갈림길

 

좌측은 대곡리 임도 방면이다.






우틀하여 일락사2.5km 방면으로 내린다.







명품송 아래 평상 지나 목책 밧줄구간으로 내린다.

이어서 침목계단으로 완경사,급경사를 반복하며 내린다.






멋드러진 송림 숲을 지나 목책 밧줄구간으로 가파르게 내린다.






쉼터 지나 완만히 내린다.

 


10:46






 

사잇고개




 

넓은 안부로 임도가 휘어 지나가는 곳이다.







벤치 쉼터 여러개,솟대,이정표시목,김승재님의 '산'시석 등이 정비되어 있다.

쉬어가기엔 목 좋은 장소로 보인다.






일락산까지는 0.5km이다.





북방면 울창한 송림 숲속으로 진입한다.

가파르게 오른다.

일락산 전위봉에서 허릿길 능선길로 완만히 진행한다.

다시 가파르게 올라 조망을 즐기며 진행하는 능선길이다.

다시 가파르게 내리고 안부 찍고 가파르게 오른다.

 


11:08





 

일락산






 

삼거리를 형성하고 있는 꽝조망의 산정이다.






좌측은 일락사 주차장1.2km 방면이고 직진은 개심사2.8km 방면이다.

사각정자과 벤치쉼터,이정목이 갖춰져 있고 원형 모양의 미완성 돌탑이 하나 있다.

잠시 다리쉼을 즐기며 사각정자에 올라 조망을 살펴보지만 나무들의 시위로 그닥 밝지가 않다.

이제 다시 석문봉으로 되돌아가서 가야봉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여기 일락산과 가야봉 구간은 금북정맥 구간이다.

금북정맥은 경기도 안성 칠장산에서 출발해 대전의 백월산에 이르고 청양 어름에서 북진해 홍성,예산,서산,당진을 지나 태안반도에서 서해로 스며든다.

왔던 길로 발걸음을 되돌린다.

 

 


11:31

 

사잇고개





 

우측 쎼멘길로 내린다.

이 쎼멘길은 필경 대곡리 임도와 합류되거나 일락사로 연결이

될 것이다.

바람을 피해서 점심 자리를 편다.

한참 식사중에 눈발이 쏟아진다.

올해 첫눈을 가야산 사잇고개 임도에서 맛보는 즐거움도 잠시,바람과 눈발이 의기투합하여 산객의 임도길에서의 퇴장을 채근한다.

재촉된 젓가락질은 포만감을 거부한 적당함으로 구현된다.

 


12:11

 

점심 후 재출발

 

내려왔던 석문봉으로 다시 오른다.

 


12:40





 

석문봉

 



두 시간 반 지나 다시 돌아온 석문봉은 더한 반가움으로 가득찬다.

목책 난간대에 '자연을 보호합시다'라는 푯말이 부착되어 있다.

갑자기 심기가 불편해진다.

어찌 보잘것없는 인간이라는 미물이 자연을 보호한단 말인가

'위대한 자연이시여!

가엾은 인간들을 보듬어 살펴 주시옵소서!'

하고 빌어도 모자랄 판이다.

그런 간절함조차도 실종된,무험한 방만으로 가득찬 인간들이기에 자연이 베풀어 준 역설적 관용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다.

제 아무리 이론과 해석이 창대하다 한들,자연의 걸작은 언제나 그 너머에 있는 법이다.

거대한 자연에 대해 간섭한 인간들의 일탈은 언제나 교만을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

태풍님이시여,바람님이시여,장마님이시여,홍수님이시여,지진님이시여,해일님이시여,산사태님이시여,

빌고 또 빌 일이다.

 

한동안 망중한에 사로잡힌 넋 나간 육신을 자각한다.





진행할 가야봉,원효봉을 주시하며 데크계단길로 내린다.

데크계단으로 내려 암봉을 우회하여 오른다.

암릉 능선길 조망 눈맛이 찬란하다.

 


12:47

 

산객들로 도떼기장판인 너른 공터를 지난다.





진행할 가야봉,원효봉을 다시금 눈에 정밀히 담는다.






쇠말뚝 밧줄구간 급내리받이다.

이어서 목책 밧줄구간으로 가파르게 내린다.

 


12:56

 


주차장 갈림길

 

좌측은 주차장 방면길이다.

직진하여 주능길을 따른다.





가야봉까지는 1.07km이다.






암벽 옆으로 안전장치가 설치되어 있다.

스텐 파이프로 설치된 난간대는 옆으로,위로 현란하다.

잔잔하게 오르고내리는 주능길을 진행하는 동안 직면한 암봉 어디에 서든 조망의 각도는 이제껏 보아온 풍경과 비슷하게 펼쳐진다.





 

지나온 석문봉,옥양봉을 목도한다.





 

진행할 가야봉,원효봉을 주시한다.

 

소원바위를 지난다.






 

가야봉0.59km 이정목 앞에서 거대 암봉을 만나고 목책 밧줄구간으로 가파르게 내려 데크계단으로 가파르게 오른다.

 

암봉 전망처에 올라선다.





 

한서대학교 뒤로 연암산과 뒷산,삼준산이 한껏 다가와 있다.





 

성큼 다가온 가야봉을 목전에 두고 주변을 관망한다.

 


급내리받이 구간 지나 완만히 진행한다.

 


13:23




 

주차장 갈림길

 


가야봉 직전의 삼거리이다.

좌측은 주차장 방면길이다.

직진하여 오른다.







가야봉까지는 0.30km이다.

가파르게 오른다.







가야봉 막바지는 데크계단 오름이다.

 


13:31





 

가야봉






 

가야봉에도 정상석은 검은 색,흰 색 두 개가 세워져 있다.

산정은 데크전망대로 바닥은 우레탄고무로 꾸며져 있다.

사방 조망이야 석문봉보다는 못하지만 막힘없이 트이는 풍광 눈맛은 환희로 얼룩진다.

막상 정상은 방송중계 철탑들이 점령하고 있다.

지금껏 기술한 조망관이 충분하다 사료되기에 여기 가야봉에서의 조망관은 생략하기로 한다.






주차장3.59km 방면으로 내린다.

데크계단으로 내린다.






지나온 석문봉과 옥양봉을 목격한다.







주차장3.52km 방면으로 내린다.

밧줄구간 침목계단으로 가파르게 내린다.

 


13:42




 

주차장 갈림길

 


좌직진 방향은 주차장 방면길이다.






우틀하여 헬기장0.86km 방면으로 오른다.






데크계단으로 올라 스텐 기둥 밧줄구간 허릿길을 한동안 따른다.

허릿길이 끝나고 지능에 붙어 우틀하여 가파르게 오른다.

사실,여기 지능에서 좌측으로 내리는 허릿길을 계속 따랐어야 되었으나 우측으로 지능을 타고 올라가는 바람에 중계소 임도를 타고 멀리 돌아서 헬기장으로 내리게 된다.

 


13:48




 

중계소 임도에 올라선다.

우측은 중계소 철탑 방면이다.






좌틀하여 100여m 내린다.






주차된 차량 뒤편으로 내린다.

내림길 중도에 길이 끊겨 쌩비탈면을 미끄러져 떨어져 내린다.

5분 후 허릿길을 만나고 우틀하여 가파르게 올라 다시 가파르게 내린다.






헬기장0.20km 방면으로 미끄러져 내린다.






 

임도를 만나고 좌측 내림길 방향으로 진행한다.





 

내포문화발원탑 빗돌을 만난다.

빗돌 호위군은 좌대장군,우대장군이다.

가야산은 내포의 중심이다.

'내포'란 물 깊숙이 들어온 '개'를 말한다.

옛 적 천수만에서 가야산 서쪽 앞자락까지 배가 드나들었다는 뜻일게다.

 


14:10

 

헬기장

 

원효봉을 다녀와서 다시 이곳으로 되돌아와 주차장 방면으로 내릴 계획이다.

헬기장 좌측은 주차장 방면길이다.





헬기장을 관통하여 오른다.

한동안 가파르게 오른다.

575봉에 올라서서는 비교적 수월하게 완만히 오른다.






원효봉 막바지는 허름한 밧줄이 설치된 네 발 급치받이다.

 


14:35




 

원효봉








 

정상석과 이정목이 세워져 있고 정상석 앞에 삼각점이 재설되어 있다.

사방팔방 조망이 환상이다.

 

발맛과 눈맛의 수치는 최대치로 상승하고 풍광의 완성도는 극한으로 증폭된다.

산야에 채색된 풍광을 심금에 저장하면서 입축임,다리쉼을 즐긴다.






남방면 덕산 좌측 뒤로 용봉산,수암산이 선명하게 목도된다.

용봉산과 수암산을 잇는 고갯마루로 안부 사거리를 형성하고 있는 가루실고개까지도 선명하게 육안에 든다.





 

남서방면 뒷산,삼준산,연암산이 겹겹을 이룬다.





 

지나온 가야봉,석문봉,옥양봉의 가야산 주능 등줄이 찬란하다.

가야봉의 방송 중계탑 다섯 개가 명료하게 드러나고 특히나 서방면으로 가야봉 남릉인 금북정맥 등줄이 명징하다.





 

북동방면 서원산이 야트막하게 엎드려 있고 동방면 덕산면 뒤로 예산 들녁이 끝없이 광활하게 펼쳐진다.

 


이제 산행길을 마감해야 할 시간을 점검한다.

헬기장으로 되돌아 내린다.

 


15:12




 

헬기장

 


우틀하여 내린다.




남연군묘까지는 2.40km이고,주차장까지는 3,24km이다.

가파르게 내린다.





주차장2.93km 이정목 지나 완만히 내린다.

 


15:28




 

가야봉 갈림길

 


좌측은 가야봉 오름길 방면이다.

우틀하여 내린다.





주차장까지는 2.46km이다.

 


15:36




 

세속의 삶의 흔적인 묵밭에 내려선다.






우틀하여 정겨운 징검다리를 건너 내린다.







남연군묘0.63km 이정목 앞에서 좌틀하여 저수지 제방둑길을 따른다.

 


15:54




 

남연군묘






 

남연군묘는 흥선대원군의 아버지 이구의 묘다.

원래는 경기도 연천의 남송정에 있었으나,가야산이 2대에 걸쳐 왕이 나올 자리라는 풍수설을 믿고 이곳으로 옮긴 것이다.

이를 위해 대원군은 99개 암자를 거느린 대찰 가야사를 불태우는 만행을 저질렀지만 어쨌든,그의 아들 고종과 손주 순종이 왕위에 올랐으니 그의 소원대로 된 셈이긴 하나,조선의 비극적 종말과 그의 삶들 또한 같이 불행하게 생을 마감했으니 풍수설에

대한 지나친 신봉은 경계할 일이다.

 

남연군묘를 탐색 후 내린다.

잔디에 난 길로 다니지 말고 계단길을 이용하라는 안내푯말이 있다.

그렇다면 잔디에 난 길을 따라 계단길을 만들어놓으면 될 일이다

동남방면 포장길을 따라 내린다.

 


16:07




 

가야산 도립공원 주차장



주차장에 내려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