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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11 순창 아미산 산행일지

뫼루 2017. 11. 14. 21:20

산행일:2017년 11/11

 

산행지: 전북 순창군 순창읍,풍산면

 

산행순서:상죽(마을)회관-금과갈림길/우(좌=금과)-모토(못도)고개갈림길/좌(우=모토고개)-신선바위-데크전망대-아미산(왕복)-죽곡리갈림길(back)/직(우=죽곡리)-배미산-죽곡리갈림길/직(우=죽곡리)-못도(모토)고개/우-아미로-상죽회관(원점회귀)

 

산행거리: 6.26km

 

산행시간: 03:20(쉬는시간,점심시간 포함)

 

 

 

12:22 




 

상죽교차로를 기준으로 동북쪽 한 쪽 모퉁이에 커다란 상죽마을 표지석이 세워져 있고 북서쪽 맞은편 상죽리 입구에 상죽회관이 자리하고 있다.

 


12:26




 

상죽회관





 

상죽리 주변에 당산나무 두 그루가 위엄이 서린다.

산행을 시작한다.

Gps상 해발 157m이다.

상죽회관 좌측으로 진행한다.






37번 민가 좌측 골목길로 들어선다.

계속 직진 방향으로 오른다.






포장길은 쎼멘길로 바뀌면서 오삼골로 접어들게 된다.






처음 만난 갈랫길에서 좌측으로 오른다.






두번째 갈랫길에서는 묘 지대 방향으로 우직진하여 오른다.







묘 지대 우측으로 올라 곧 묘 지대 위쪽 쎼멘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갈랫길을 만난다.






소박한 이정표시기가 나무에 매달려 있다.

좌측은 논도로길이고 우측은 등산로길이다.

논도로길은 논길,등산로길은 산길이라고 하면 될 것을 산골마을의 순박함이 느껴지게 되는 이정표시기이다.

우틀하여 등산로길 방면으로 오른다.

밤나무 군락을 지나 오른다.

완만히 오르는 넓은 숲길이다.






묘 한 기를 지나 오른다.






이내 넓은 묘 지대를 정면으로 마주하게 된다.

묘 지대 우측으로 진행한다.

산길은 좁아진다.

푹신한 솔가길로 오른다.

 


12:54





 

금과 갈림길

 


지능 삼거리이다.






좌측은 금과 방면이고 우측은 발산 방면이다.

우측 발산 방면이 아미산,배미산 방면이다.

우틀하여 발산 방면으로 진행한다.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한다.

꼿꼿이 세워진 경사면을 한동안 가파르게 오른다.


 

13:06






 

벤치×3개 있는 등산객 쉼터에 올라선다.

잠시 금과면 들판을 내려다보고 다시 오른다.






이정목에 표기된 정상 방면으로 오른다.

여기 이정목의 정상 방면은 아미산도 맞고 배미산도 맞다.

허릿길로 완경사+급경사로 오른다.

 


13:12





 

모토(못도)고개 갈림길

 

주능 삼거리이다.







좌측은 아미산 방면이고 우측은 배미산 방면이다.

좌측 아미산을 다녀와서 다시 여기로 되돌아와 우측 배미산 방면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좌틀하여 오른다.

아미산 정상까지는 0.57km이다.

완만히 오른다.

곧 신선바위를 만난다.

 


13:15





 

신선바위





 

거대한 바위 아래 벤치×2개가 설치되어 있다.

약간 오버행으로 쉼터로는 좋을 듯 싶다.





곧 데크 전망대에 올라선다.

바위 위에 설치된 데크 전망대가 인상적이다.

아미산 정상 방면만 소나무가 가릴 뿐 3방면은 사위가 트인다.

풍광을 즐기고나서 전망대에서 내려와 아미산 정상 방면으로 능선길을 따른다.





정면으로 아미산이 올려다보인다.






조금 내려 철난간대 지나 짧은 암릉길을 지나 오른다.






벤치×2개 있는 쉼터를 만나고 아미산을 응시한다.





북한산 백운대 옆의 인수봉을 닮았다고 많은 사람들이 말하는 듯하나,글쓴이의 눈에는 그렇게 보이진 않는다.

저런게 북한산 인수봉을 닮았다고 한다면 인수봉 닮은꼴은 남한땅에 부지기수일 것이다.





두꺼비 형상의 바위를 지나 오른다.






이내 철계단을 만난다.

아미산 철계단 오름길이 시작된다.

가파르게 오른다.





연이어 철계단을 계속 가파르게 오른다.






철계단이 끝나고 정상 직전에서 공기 부양석인 듯한 고인돌 바위를 만난다.

떠 있는 모습이 신기하여 이리저리 기웃거린다.

이외에도 아미산 정상부에는 명품송들이 즐비하다.

100여m 오른다.

 

 

13:37





 

아미산 정상

 


사방팔방 조망이 압권이다.








산불감시초소,산불감시 무인카메라 철탑,삼각점,정상석이 세워져 있다.

사방 조망관을 살핀다.





 

남방면 안하에 텅 빈 금과 들녁이 펼쳐지고 뒤로 설산과 괘일산이 친근하게 다가온다.

괘일산 뒤로 멀리 무등산이 육중하게 솟아있고 설산 좌측 뒤로는 성덕산,추월산,차일봉과 그 뒤의 모후산이 겹겹으로 조망된다.





 

서방면 멀리로는 삼인산,병풍산,용구산 라인 뒤로 불태산이 특유의 암릉미를 내뿜고 있다.





 

서북방면으로는 가까이 강천산과 산성산 좌측 뒤로 추월산이 선명하고 앞에 광덕산이 뾰족하다.





 

북방면으로는 여분산과 순창의 최고봉 회문산이 호기롭게 어깨를 맞대고 있다.

회문산 우측으로는 용궐산과 무량산이 눈에 익숙하고 그 뒤로 원통산이 볼록하다.




 


동북방면으로는 순창군 뒤로 채계산이 목도되고 뒤로 풍악산이 길게 드러누워 있다.





 

동방면으론 지척에 가산 뒤로 문덕봉,고정봉,삿갓봉,고리봉 등줄이 선명하게 드러나고 뒤로 멀리 만복대가 두리뭉실 장대한 하늘금을 연출하고 있다.





 

고리봉 우측 동남방면으론 동악산과 최악산이 발랄한 율동을 자랑한다.

 



풍광을 즐기며 아미산의 근원에 관한 속깊은 궁리에 빠져든다.

아미는 누에 나방의 눈썹이라는 뜻으로 가늘고 길게 굽어진 아름다운 눈썹을 이르는 말이다.

본디,아미산은 중국 쓰촨성에 있는 중국 불교 성지 4대 명산을 말한다.

중국의 아미산은 '산세가 가늘고 길게 굽어진 아름다운 미인의 눈썹과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아미산은 여기 순창 아미산 이외에도 여러 군데가 있다.

앵기랑바위로 유명한 작은 설악의 군위 아미산,아미산 중에서는 가장 높은 홍천 아미산,충남 당진의 최고봉 당진 아미산,보령 아미산,부여 아미산,일몰명소 아미산 전망대로 유명한 부산 아미산,천태암을 안고 있는 곡성 아미산이 있다.

아미산들은 저마다 뛰어난 암릉미와 자랑할 만한 특징들을 간직하고 있다.

다시 가야할 길을 추스린다.

올랐던 방향으로 발길을 되돌린다.





철계단 내림길에 진행할 우측의 배미산과 못도(모토)고개 위로 좌측의 가산을 목도한다.

그 뒤로 좌측은 문덕봉,고정봉,삿갓봉,고리봉 라인이고 우측은 동악산,최악산 라인이다.

마지막 철계단 내림길에 우측 발 아래로 금과주택단지를 내려다본다.






다시 데크 전망대에 올라가 잠시 조망 눈맛을 즐긴 후 민생고를 해결한다.

 


14:50

 

점심 후 재출발

 

올라왔던 방향으로 내린다.

죽곡리에서 올라 처음 만났던 주능 삼거리에 이른다.

 


14:50





 

죽곡리 갈림길

 


우측은 올라왔던 방면길이다.






직진하여 모토(못도)고개1.74km 방면으로 진행한다.

오르내림을 네 차례 반복하는 주능길 진행이다.

멋드러진 송림 숲길이 이어진다.

 


14:59





 

배미산 정상

 

송림숲이 시야를 가려 조망은 시원하게 트이지 않는다.





배미산 정상에는 국가지점번호판과 평토가 되어가는 청주 한 씨 가족 묘비가 자리하고 있다.





 

지나온 아미산을 나무 틈 사이로 쳐다본다.





 

정면 고리봉만이 조망 눈맛을 충족해준다.






 

가파르게 조금 내려 목전에 가산을 건너다보고 철계단으로 가파르게 내린다.

연이어 철계단으로 길게 내린다.






철계단 막바지에 우측으로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우측이 죽곡리1.2km 방면이어서 사방 눈여겨보지만 왕래가 없는 지 오래돼어 묵길의 흔적조차 감지할 수가 없다.

하는 수 없이 직진 방향 못도(모토)고개1.22km 방면으로 내린다.

가파르게 내린다.



한 차례 허릿길 진행 후 다시 가파르게 내린다.

집채 만한 바위 아래에서부터는 철조망을 따라 가파르게 내린다.

 


15:21






 

넓은 산판길을 만나고 우틀하여 못도(모토)고개0.51km 방면으로 진행한다.

숲길이 포근하고 아늑하여 오래토록 걷고 싶어지는 길이다.







개짖는 민가 직전에서 좌틀하여 쎼멘 계단길로 내린다.

 


15:29





 


못도(모토)고개

 

고갯마루의 정확한 명칭은 모토인지 못도인지 알 수가 없어 본 일지에서는 병행하여 혼용했음을 알린다.






우틀하여 굴다리 방면으로 진행한다.

아미로로 명명된 포장길 도로를 따른다.






왼쪽 편에 가산을 두고 걷는다.







멀리 상죽교차로가 점점 가까워진다.

 


15:47





 

상죽회관

 

상죽회관 앞에 내려서서 산행길을 끝마친다.